언론인권센터·아름다운재단과 함께하는 언론보도 댓글 클린업 프로젝트

인터넷이 우리 사회의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인프라로 자리잡고 난 이후, 언론과 미디어 환경 역시 바뀌었고,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창구도 확장되었습니다. ‘댓글’은 그 중 대표적인 참여 수단이자 공간으로서, 민주사회를 위한 새로운 공론장이 태어나는 장소라고 여겨져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댓글 공간은 이 기대와는 다르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각종 혐오 발언이 폭발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성폭력 사건이나 각종 사고 및 재난의 피해자들을 향한 2차 가해가 무분별하게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악플’의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언론인권센터는 바로 지금 이 순간, ‘댓글’이라는 창구이자 공간을 다시금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댓글에서 재생산되는 혐오가 다시금 주목받고, 언론사와 포털이 댓글창을 닫고, AI 봇이 혐오표현을 걸러내려 애쓰는 오늘날의 이 미디어 환경 속에서, 언론 보도 속 ‘댓글’의 역할과 모습이 나아갈 방향을 시민들과 함께 고민해보고자 합니다. 이에, 다른 시민들과 함께 댓글에 대한 고민을 확장해 나갈 대학생 여러분을 모집합니다.

● 모집 대상: 지금의 미디어 환경 속에서 언론 보도의 ‘댓글’ 및 혐오표현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 대학생 (휴학생 참여 가능)
● 모집 인원: 3 ~ 4인
● 주관/후원: 사단법인 언론인권센터 / 아름다운재단
● 모집 기간: 2023년 5월 10일 ~ 2023년 5월 19일 오후 5시
● 활동 기간: 2023년 5월 ~ 2023년 12월
● 활동 상세:

1) 약 2개월 간 진행되는 총 4회의 교육 프로그램 이수
     : 지금의 디지털 저널리즘 환경과 댓글의 문제를 중심으로
2) 교육과 연계된 참가자 간 토론 및 토의 활동 참여
3) 직접 댓글을 수집하고 모니터링 기준을 만들어보는 보도 댓글 모니터링 활동
4) 토론 및 모니터링 활동을 기반으로 한 댓글 개선 캠페인 및 간담회 참여

● 교육 및 모임은 월 1~2회 이상 대부분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나, 활동 기간 동안 간담회 등 서울 지역 내에서 오프라인 참여 활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활동 기간 동안 성실하고 적극적인 참여가 반드시 가능하신 분이어야 합니다.
● 문의: 언론인권센터 사무처 / 02-591-0541~2 / presswatch.korea@gmail.com

※ 모든 참여자 여러분에게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됩니다.

※ 본 프로젝트는 ‘세상을 바꾸는 작은변화’ 아름다운재단 지원으로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