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크리에이터즈 모던케이브 2기 모집

본격 아날로그 감성 대화모임 

죽은 시인의 사회, 존 키팅의 대사입니다.

"화려한 연극은 계속되고, 너 또한 한편의 시가 된다는 것."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처음 제 안의 글들이 살아 숨 쉬던 날을.

현대인으로 사는 우리는 편안함을 제공 받는 대신 생각하는 법을 자주 뺏깁니다. 종이책의 감성, 연필의 우아함보다 아이패드의 혁신과 갤럭시 기어의 편안함으로 잘 나가는 사회인의 이미지를 그려나갈 수 있게 되죠. 우리가 사랑했던 것들은 먼 별의 이야기가 되어 가끔 추억을 회상하는 정도로 남겨진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마치 토이스토리의 앤디와 다락방에 올라가는 우디와 친구들처럼 말이죠.

그런데 혹시 기억하시나요.

한 줄의 글에서 느낄 수 있었던 꼬물대는 감정선을, 그리고 그것을 받아들인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날들의 분위기를. 그래서 저희는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똑똑한 우리의 겉치레를 잠시 종료해두고 종이와 연필에 기대어 사색과 대화에 잠긴 저녁의 한편을 마련하려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나아감을 택하기 위해 접어두었던 감성을 펼치고 헛헛한 배를 채울 수 있는 대화를 분위기 짙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도록.

우리가 할 것은 대화입니다. 

공통의 주제를 가지고 각자 다른 사람들이 모여 어떤 생각을 가지고있는지 충분히 나누고

또 다른 사람들에게 나의 영감을 전달함으로 그날의 공기를 만들어 그 끝에 우리들의 영감을 요약한 문장 한 구절, 글 한 편이 나올 수 있도록 마련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저 그날의 분위기에 맞춰 모닥불 주변을 빙빙 돌거나 영감이 흐르는 공간을 바라보며 영원의 조각같은 시간을 사람들과 즐겨주세요.저희는 동굴안 우리의 생각이 온전하게 흐를 수 있도록 장작의 불꽃을 꺼지지 않게 만들고 있을게요. 평범한 그대의 발상이 그날의 영감이 될 수 있도록.

우리는 줄곧 세상에서 별나게 빛나는 당신을 기다려왔습니다. 

특별한 사랑과 평범해 보이는 환경이 혼합된 그대의 세계에서 

우리가 나눌 대화는 어떤 의미를 지니게 될까요?

.....

신청 기간: 7월 29일부터 8월 16일까지

프로그램 시작: 8월 17일 토요일 (오후 7시~10시)

신청방법: 아래 신청서 작성

https://forms.gle/Bq9JiWjfA9JhYmWL9

신청대상: 아날로그를 사랑하거나 도전이 필요한 현대인(10~30명) 

장소: 창작살롱 시간공장

(2호선 신림역 부근)

활동내용: 그날의 주제를 따라 사람들과 대화를 시도하고 그로인한 영감을 

타인과 나누며 내 안에 묵혀뒀던 말들을 꺼내놓은 시간을 가짐.

모임 대상자에 선정되신 분들은 

개별 연락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ost: 그렇게 나는

(문의: 010-2649-2842 )

회비:2만원

카카오뱅크 한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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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정보는 신청자 구분 및 선정 시 연락을 위해 사용되며,

신청이 마감된 후 선정자를 제외한 정보들은 모두 삭제될 예정입니다.

회비는 20000원 입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겐 도전이 어려운 금액일 수 있어 

대화의 가치를 알아보는 분이 금액을 이유로 참여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참여자와 진행진과의 조율을 통해 합리적인 행사참여가 가능하도록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