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품질의 상품들을 지금보다 더 많은 소비자들이 여러 유통 채널에서 더욱 폭 넓고 쉽게...
코오롱생명과학에 지원한 동기와 입사 후 회사에서 이루고 싶은 비전을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1400)
[지속 가능한 혁신]
더는 지속할 수 없다면 ‘혁신’이라는 단어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세계적으로 고령사회, 희소난치성 질환 등을 위한 세포치료제 및 유전자치료제는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기 위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내 400여 개 제약사 중 신약을 배출한 곳은 약 20여 곳뿐이며 그 중 코오롱 생명과학은 세계 최초 무릎 관절염 유전자치료제인 ‘인보사’를 선보여 환자에게 더 풍요로운 삶을 제공하였습니다.이러한 점에서 코오롱 생명과학의 최고 강점은 인류를 위한, 혁신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물 세포를 이용한 항체, 단백질 등의 2세대 바이오 의약품을 넘어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등을 이용한 바이오 의약품의 발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현재, 지방 유래 줄기세포는 특정 조직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어 그 잠재성을 인정받아 여러 연구가 진행 중이며 석사과정 동안 실제로 지방세포로의 분화를 유도하는 연구를 하였습니다. 또한, 골세포로의 분화도 가능하므로 ‘완전히 새로운 분야의 연구를 하기보다 기존의 분야에 다른 소재로 접목하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줄기세포의 골분화를 통한 관절염 유전자치료제 개발이 차세대 세포치료제의 한 부분으로서 역할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까운 미래를 위한 이러한 노력은 분명 인류의 삶을 좀 더 가치 있게 할 것이며 그 중심에서 제 전문성을 세우는 것이 저의 목표이자 코오롱 생명과학에 지원한 이유입니다.
지원한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한 '나의 역량'은 무엇이며, 그 역량을 갖추기 위하여 어떠한 노력을 해왔는지 구체적으로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2000)
[끊임없는 물음표를 통한 기초다짐]
‘모양이 바른데 그림자가 비뚤어질 수는 없다’라는 말처럼, 그만큼 어떤 일에 있어서 기초가 올바르면 결과는 절대로 배신하지 않으리라 믿습니다. 석사 과정 중 저에게 있어 각 실험의 프로토콜을 분석하여 정립하는 일은 기본 중의 기본이었습니다.정확히 기술된 프로토콜은 실험 후 결과가 좋지 못했을 때 다시 고려해봐야 할 상황에서 배제되어 시간적인 효율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각기 다른 성질을 가진 세포에 같은 조건을 적용하는 것에 분명한 한계를 느꼈고, 다른 실험실에 자문과 피드백을 통해 나의 세포에 맞게 변형시켜 예상한 결과를 유도해냈습니다. 이로써 여러 번의 물음표를 던져가며 최적의 조건을 선택하였고, 비로소 만족스러운 결과는 저절로 따라왔습니다. 바이오 의약품은 세포 배양 시 추출되는 단백질로 만들어지는데 이때 많은 세포를 제어하기 위한 안정적인 조건과 까다로운 생산 공정 속의 정확한 프로토콜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습관처럼 다져진 저의 경험이 섬세한 세포를 다루는 연구에 있어 확신으로 다가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환경, 그 결과를 말하다]
‘세포’는 주변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손길이 바뀌는 것조차 단번에 알아차려 전혀 다른 결과를 낸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점을 유념하여 실험 전 clean bench의 청결 유지에 게으름 피우지 않았고 실험에 필요한 시약들의 유효기간 및 incubator 조건을 수시로 점검하였습니다. 연구자로서, 작지만 최종결과를 좌우하는 힘을 가지고 있는 이러한 노력은 세포를 다룸에서 필요한 자세라고 생각하며 계속 지니고 있어야 할 지침으로 삼아 연구를 시작한 이래로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주로 다루었던 줄기세포의 경우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예민한 성질을 파악하여 최대한 변수를 만들지 않으려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세포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여 좋은 요리를 위한 좋은 재료의 역할을 다하게 할 것이며 향후 연구를 수행하며 코오롱 생명과학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기존의 관행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팀워크를 발휘하여 이를 해결하거나 개선한 경험을 구체적으로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1400)
[모두가 yes라고 할 때 나는 no가 아닌 why?라고 묻는다]
Why? 라는 물음으로 인해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실험에서 일말의 희망을 보아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낸 적이 있습니다. Western blot은 세포를 배양하여 단백질을 추출한 후 polyacrylamide gel에서 전기영동으로 분리하여 찾고자 하는 단백질의 항체와 결합시킨 후 밴드를 형상화하는 실험으로써 석사 과정 중 주로 했던 실험입니다. 이 실험에 사용되는 polyacrylamide gel은 그 조성에 따라 분리되는 정도, 범위가 결정되는데 이를 미처 알지 못했기 때문에 계속 같은 자리에서 겉돌고 있었습니다. 통상적으로 사용됐던 gel의 조성을 그대로 사용했기에 제가 보고자 했던 단백질은 크기가 커서 매번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저는 여기에 의문을 가져 조성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를 조사해 실험실 연구원들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시약의 종류만 다르게 해서 반복실험을 했던 상황이었기에 제 제안은 설득력 있게 다가갔습니다. 이후 조성을 변경하자 보이지 않던 단백질의 밴드를 끝내 확인하였고 결국 풀리지 않던 매듭을 풀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누군가 제시했던, 편한 길이 결코 빠른 길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충분히 고심하고 도전하여 업무에 있어 궁금증을 던져 좋은 부분은 더 단단하게,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조금 더 나은 길로 인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