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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자신에게 주어졌던 일 중 가장 어려웠던 경험은 무엇이었습니까? 그 일을 하게 된 이유와 그때 느꼈던 감정, 진행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과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했던 행동과 생각, 결과에 대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십시오.
[한계를 뛰어넘어 얻은 끈기와 협동심]
10년 전 여름, 4박 5일간의 서울에서 부산까지 자전거 종주를 통해 한계를 극복하고 끈기와 협동심의 단어를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환경단체에서 봉사활동 20시간을 인정해주는, '자전거 타기를 생활하 하자'라는 슬로건의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평소에 운동하는 것을 즐겨하던 저는, 친구 한 명과 함께 졸업요건을 위해 그 프로그램에 자원하게 되었습니다. 시작 당일에 지원자들은 이른 아침 서울 올림픽 공원에 모여 몇 개의 그룹으로 나눈 뒤, 2열로 맞추어 종주를 시작하였습니다.
문제는, 둘째 날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장시간 동안 자전거를 이용하다 보니, 발끝에는 물집이 여러 개 잡혀있었고, 단체에서 빌려준 자전거는 안장상태가 좋지 않아 엉덩이의 통증은 가시지 않았습니다. 또한, 기상악화로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으며, 특히 대관령의 길고 긴 능선과 비가 오는 날의 비포장도로는 체력적,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 결과, 주위에서 많이 힘들어하는 팀원들이 눈에 띄었고, 종주 도중 낙오자들이 여럿 나오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포기할까 여러 번 고민했지만, 딱 봐도 저보다 어려 보이는 남자아이가 입을 꽉 물고 열심히 달리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에 감동을 받은 저는, 주변에 힘들어하는 팀원들에게 힘을 내자라고 격려하며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고, 저희 팀에서는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부산역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10년 전의 경험이지만, 아직까지도 부산역에 도착했을 때의 감정과 과정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팀원들과 마음으로 소통하며 얻을 수 있었던 '협동심' 과 최악의 상황에서도 '할 수 있다' 라는 끈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저는 이 '협동심' 과 '할 수 있다' 를 기본 자세로, SK플래닛에서 있을 난제에 포기하지 않고 동료들과의 소통을 통해 헤쳐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