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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성 취업을 선택한 이유와 입사 후 회사에서 이루고 싶은 꿈을 기술하시오(700자)
[삼성만이 될 수 없는 이유]
제가 회사를 선택할 때의 기준은 비전의 일치, 그리고 회사원으로서 느낄 수 있는 자부심입니다.
첫째, 회사의 비전과 나의 비전이 일치하는지를 확인합니다. 그 비전이 서로 일치할 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삼성의 경영이념은 저의 ‘사람이 재산이다’라는 비전과 일맥상통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기업의 이익을 좇는 것이 아니라 인류사회에 공헌함을 통해 이 시대에 살아가는 사람과 함께 하는 목표 가지고 동반자가 되어왔습니다. 늘 사람을 중요시하는 저로서는 주위 사람들에게 멘토가 되기도 하며 늘 함께하는 동반자라는 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이렇게 일맥상통하는 회사에서 저의 비전을 맘껏 펼쳐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인생의 동반자가 되고 싶습니다.
둘째, 회사에 대한 자부심입니다. 전 세계 어느 사람에게 물어봐도 대한민국 하면 삼성을 가장 먼저 떠올릴 것입니다. 이처럼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회사,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도 대응하며 그 이상을 내놓는 기술력 등은 어디에서도 ‘나는 삼성중공업 사원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자부심을 갖게 합니다. 이러한 자부심은 최고의 역량을 끌어내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자부심 있는 회사에서 저의 도전정신과 열정이 합쳐져 글로벌 시대에 글로벌 기업으로 함께 성장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2. 본인의 성장과정을 간략히 기술하되 현재의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 인문등을 포함하여 기술하시오(1500자)
[배꼽총각 또 왔네!]
“배꼽총각 또 왔네!” 어릴 적 동네 슈퍼 아주머니가 배꼽인사를 잘 하는 아이라 하여 붙여주신 별명입니다. 누구를 만나든 먼저 인사하라는 부모님 가르침으로 ‘사람간의 관계는 인사가 기본’이라는 마인드를 갖게 되었습니다. 기본에 충실하고, 타인을 먼저 배려하는 자세가 언젠가는 저를 의지하고 함께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시켜 줄 거라 확신합니다. 이러한 생각은 봉사동아리, 축구동아리 활동을 통해 확고해졌습니다. 축구동아리 활동 중 저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주태준의 축구교실]
해가 거듭될수록 동아리 신입생들의 약한 소속감으로 인해 선배들이 불편해 했고 점점 선후배간의 관계가 멀어졌습니다.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동아리가 무너짐을 느꼈습니다. 해결하려 하는 사람들은 그저 혼내기만 하였지만 관계가 형성되지 않은 채 꾸짖음은 효과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서로의 필요와 만족을 충족시키고자 직접 매개체 역할을 하기위해 먼저 관계를 형성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주태준의 축구교실’을 만들었습니다. 매주 수요일 아침 7시에 모여 축구를 하며 잦은 만남을 통해 신입생과 먼저 친해졌습니다. 차츰 동아리활동의 중요성과 방법에 대해 말해주며 동아리에 대한 마음을 조금씩 열어주었고, 동아리 행사에 각자 역할을 부여하여 꼭 참석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후 선후배간 매개체역할을 하며 함께 밥을 먹기도 하고 술을 먹기도 하며 많은 시간을 보내어 친해지도록 하였습니다.
4년간 지속한 결과 선후배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고, 지금 축구동아리는 선후배간의 유대관계가 가장 좋은 동아리로 발전되었습니다. 또한 OB 선배들이 100만원의 장학금과 함께 “주태준, 대단하다.” 라는 말도 해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경험처럼 저는 어느 단체에 소속된다면 내 것처럼 아끼는 소속감과 자부심이 있습니다. 개인주의가 심해지는 이 시대에 저는 삼성중공업에 입사하여 남들보다 더 큰 소속감과 자부심을 가질 것입니다. 그리고 팀 전체를 하나로 만들어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는 팀으로 만들 것이라 확신합니다.
진정한 부자는 돈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사람이 많은 사람이라는 말처럼 이러한 삶은 저의 삶의 목표인 ‘사람이 재산이다’를 지키며 많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오랫동안 유지하여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3. 최근 사회이슈 중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한가지를 선택하고 이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기술하시오(1000자)
최근 금호타이어의 노조파업이 지속됨에 따라 직장폐쇄라는 상황까지 치닫게 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미 올해 초 25.6%의 임금 인상으로 업계1위인 한국타이어보다 임금수준을 앞질렀으며 상반기 매출12%, 영업이익 50%나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임금인상을 위한 노조파업이 있었습니다.
저는 기사를 봤을 때 노조 측이 100% 잘못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회사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무턱대고 임금인상을 위해 파업을 한다는 것은 자기가 젊음을 바쳐 일한 회사가 망하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든 상황과 문제에는 한사람의 잘못만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았기에 다시 생각해보았습니다. 즉 이 문제에는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양보하며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노조는 무엇을 위한, 누구를 위한 파업인지 생각하며 그 이유를 분명히 해야 하나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이유여야 합니다. 기사에 나온 표현대로 강성노조의 횡포가 아닌 노조로서 회사에게 당당한 요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에 회사 측은 올해 초 이미 임금 인상을 해줬으니 더 이상의 인상은 허락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무조건 NO!를 외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상황과 환경, 근무자들의 복지 등 모든 것을 판단하여 대화를 통해 원만한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 그러나 기사화를 통한 노조에 대한 비판은 서로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는 일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더 이상 서로를 밀어내고 자기의 의견만을 내는 것이 아니라 신뢰를 통한 대화로 원만한 결과가 나와 지금까지 금호타이어에 헌신하고 흘린 땀방울이 서로의 욕심과 자존심 때문에 헛되지 않길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