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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J 파워캐스트 매체기획업무를 수행하며 이루고 싶은 성과와, 5년 후 나의 모습에 대해 서술해 주세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OOH공간 조성] 모 식품업체의 옥외광고일 뿐이었지만 어느 새 오사카 도톤보리 거리의 랜드마크가 되어버린 구리코상(グリコさん)은 제게 OOH 미디어의 역할에 관하여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가 되어주었습니다. 그전까지 옥외광고에 대한 제 인식은 단순 광고플랫폼에 가까웠습니다. 하지만 이 사례를 통해 OOH미디어는 단순 광고를 넘어 한 공간의 조경물로서 기능할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CJ파워캐스트는 CGV, 올리브영 등 문화생활 전반에 자리 잡은 CJ계열사들의 오프라인 매장부터 코엑스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내 국내 최대 규모의 K-POP 스퀘어미디어까지, 국내 어떤 회사보다도 경쟁력 있는 OOH공간들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에 저는 단순 옥외광고플랫폼을 넘어 소비자들과의 즐거운 Contact Point가 될 수 있는 OOH 상품을 기획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나아가 그 공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어 광고주와 소비자들 그리고 이해관계자들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OMI를 업계 표준지표로 만드는데 기여] 광고대행사 채널플래닝팀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TVCF 퍼포먼스 보고서엔 구체적인 수치와 함께 목표율 몇 %를 달성했다며 상세히 보고하는 반면, 옥외광고 퍼포먼스 보고서는 그저 몇 구좌에 설치되었고, 며칠간 몇 번 운영되었다 하는 단순집행보고에서 끝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하지만 작년 본사가 국내 최초로 OOH광고 효과분석 시스템 OMI를 도입하여 옥외광고의 효과를 수치화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아직 정착 단계라 사후효과측정에만 주로 쓰이고 있지만, 반복검증을 통해 CJ E&M의 CPI(콘텐츠화제지수)처럼 업계에 널리 통용되는 지표가 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습니다. 이같은 시스템을 바탕으로 보다 데이터 기반적, 논리적인 미디어를 기획하여 옥외광고를 선호하는 광고주들이 더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트렌드팔로워가 아닌 트렌드리더로!] CJ파워캐스트에 입사한지 5년이 된 저는 기술발전과 함께 변해가는 OOH미디어 관련 법안들을 정확히 숙지하고, 그 테두리 내에서 능숙하게 OOH 상품을 기획할 것입니다. 또한 다년 간 다양한 브랜드들과 협업하며 기른 마케팅 전반을 아우르는 시각으로 날카롭게 시장을 분석하고 트렌드 인사이트를 도출해낼 수 있는 역량을 갖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트렌드도 물론 중요하지만 습관적으로 기존의 트렌드를 쫓기 보다는 그것이 정녕 브랜드의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인지를 항상 고민하는 기획자가 되어있을 것입니다. 이는 결국 제가 단순 광고상품기획자를 넘어 브랜드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OOH전문 미디어솔루셔니스트로 성장하는데 원동력이 되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