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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신이 가장 힘들었던 경험은 무엇이었으며, 어떻게 극복하였는지 기술하시오. < 말아 톤 > 지난 8월에 부산갈매기전국마라톤대회에 참가한 경험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 돌이켜봤을 때 지나온 일에 후회만 하고 난관에 부딪히면 나약하게 어리광만 피우는 게 부끄러워 마라톤에 도전을 한 것입니다. 하필 참가신청을 해뒀던 차에 발목을 다쳤습니다. 다리를 핑계로 대회를 포기할까 생각했지만, 그리 큰 부상이 아니고 푹 쉬면 병원에서도 괜찮다는 말에 참가만 해 보자며 뛰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낙동강 강변의 경치도 보며 뛰었지만, 점점 갈수록 숨이 막히고 다들 앞으로 추월해 뛰어가기에 중도 포기할까 생각 했지만 그렇게 하면 참가한 이유가 없다는 생각에 쉬면서 걷다 뛰다 했더니 결승점에 도착해있었습니다. 저도 해낼 줄 몰랐고, 해냈다는 성취감은 물론 자존감과 밥도 꿀맛 이였습니다. 지나간 과거를 돌아보니 치열한 경쟁 속에 상처받기보단 내 자신을 믿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후회하지 않는 것에 목표를 가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경험을 토대로 한 치 앞만 보고 달려가는 것 보다 포기하지 않고 나갈 수 있는 끈기를 가지고 항상 크게 멀리보고 주위의 사람과 함께 동행 하는 농협은행인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