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을 효과적으로 이끄는 것과 어려운 공학적 과제를 해결하는 것, 두 가지 모두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학생활에서 가장 큰 프로젝트인 졸업논문 팀플의 리더를 맡아 프로젝트를 이끌었습니다. 6개월여 동안 대학시절 배워온 전공지식 이상을 발휘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긴 시간 노력을 투자하였고, 그 이상으로 엔지니어로서, 또 리더로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던 핵심적인 경험이었습니다.
"스마트 테니스 파트너" 라고 명명한 테니스 볼 머신을 설계 제작하였습니다.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을 팀원 5명의 아이디어로 진행하였습니다. 모두 처음 접하는 고난이도의 과제를 의욕적으로 시작하였으나, 곧 여러 장벽에 부딪혔습니다. 기술적 아이디어 고안도 어려웠지만, 가장 어려운 것은 팀원간 소통이 완벽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팀원들은 각자 상황을 다르게 이해했습니다. 현 상황과 향후 비전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필요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저는 리더로서 각 팀원들의 특성에 맞는 역할을 주었습니다. 다양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팀원들이 본인이 해야 할 일을 명확히 이해하자 아이디어는 자연스럽게 쏟아져 나왔습니다. 조직이 효율적으로 움직이자 기술적 문제들은 하나씩 해결되기 시작했습니다. 과스펙으로 인해 재설계하면서 성능 뿐 아니라 비용도 고려해야하는 설계의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부품업체의 생산차질로 일정이 늦춰지면서 리스크를 고려한 납기관리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결과적으로 팀원의 역량을 끌어내는 리더십을 배웠습니다. 또한 엔지니어로서의 정체성을 가져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전문성으로 무장한 커뮤니케이터]
향후 현대자동차의 일원으로서, 엔지니어적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도록 끊임없는 진보를 통해 한 분야의 프로페셔널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타인과 보다 효율적인 소통과 협업을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개개인이 최상의 능력을 발휘하도록 하는 팀의 리더로서 살아갈 것입니다.
본인이 회사를 선택할 때의 기준은 무엇이며, 왜 현대자동차가 그 기준에 적합한지를 기술해 주십시오.
[명확하고 구체적인 비전을 가진 기업]
조직을 이루는 뛰어난 인재들의 다양한 능력과 열정이 충돌하지 않고 시너지를 일으키게 하는 무언가. 그것은 바로 조직을 관통하는 확고한 비전입니다. 저는 흔들림 없는 비전의 힘을 느낀 경험이 있습니다. 수년간 몸담았던 테니스동아리가 테니스코트 철거로 인해 존폐위기에 처했었습니다. 신입생마저 끊겨 명맥을 이어가기 힘든 어려움 속에서, 동기 선배들과 동아리를 살려보고자 의기투합하였습니다. 최소 1년내 3면 이상의 테니스코트 확보, 신규회원 20명 이상 유치하여 동아리를 활성화하자는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열정적으로 힘을 합친 결과 목표 이상으로 동아리를 키워냈습니다. 과정은 고통스러웠지만 해 나가고 있는 일에 확신과 목표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업무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저의 일은 상상했던 세련되고 멋진 일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생각지 못한 갈등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명확한 비전은 이런 고된 과정에 가치를 부여한다고 생각합니다. 매 순간 기업의 목표달성에 기여하는 스스로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회사. 그것이 저의 기준입니다.
[비전을 공유하는 파트너 - 현대자동차]
공학자는 지식을 이용하여 삶의 질 향상에 무엇보다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해왔습니다. 대학시절 차량부품 설계 프로젝트를 경험하며. 자동차는 기계공학의 모든 내용을 담고 있는 결정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현대인의 삶과 가장 밀접한 기계 역시 자동차라는 것이 저를 자동차 산업에서 일하고 싶도록 했습니다. 저의 비전은 저의 지식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자동차 분야에서 보편적 삶의 질 향상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이는 "자동차에서 삶의 동반자로" 로 대표되는 현대자동차의 비전과 일맥상통합니다. 기업과 같은 비전을 공유하는 것이야말로 지치지 않고 열정과 노력을 쏟으며 롱런할수 있는 강한 원동력입니다. 현대자동차의 비전을 끊임없이 리마인드시켜줄 수 있는 핵심 구성원이 될 것입니다.
현대자동차 해당 직무 분야에 지원하게 된 이유와 선택 직무에 본인이 적합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이유 및 근거를 제시해 주십시오.
[파워트레인 = 자동차 기술력의 지표]
파워트레인의 진보는 곧 자동차산업 전체의 진보를 의미합니다. 파워트레인은 흔히 말하는 자동차의 심장을 넘어서 자동차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파트라고 생각합니다. 자동차에 관심을 가진 이후 변속기에 대해 공부하며 파워트레인의 중요성을 알았고, 내연기관을 배우며 엔진의 원리와 발전사를 배웠습니다. 시야가 넓어질수록 파워트레인이 자동차의 기술력의 지표라는 사실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저의 파워트레인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단일 차종으로 7가지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구성하며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는 현대차 파워트레인의 다음 진보를 이끌고 싶습니다.
[포기하지 않는 창의적 엔지니어]
연구개발자에게는 난관을 피하지 않고 해결하려는 목적의식과, 그를 위한 창의적인 역량이 필요합니다. 대학시절 차륜형 로봇으로 장애물을 극복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그 중 모두가 해결불가능이라 여겼던 장애물을 발상의 전환으로 해결한 경험이 있습니다. 교수님조차 해당 장애물의 난이도가 너무 높으니 배재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실제 기업의 연구개발 과정이었다면 편법은 용납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팀원을 설득한 끝에, 군용 교량전차를 벤치마킹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려 유일하게 그 장애물을 통과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적극적인 의지가 바탕이 된 창의성을 발휘한다면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어려움 속에서 더욱 빛나는 현대자동차 파워트레인 연구개발자가 되겠습니다.
[타인의 시야에서 바라보기]
삼성테크윈에서의 인턴경험은 저에게 다른 직무의 입장을 생각하는 시야를 넓혀줬습니다. 현장실습을 통해 생산일정을 맞춰야하는 생산자, 납기를 준수해야하는 구매자, 협력업체의 입장과 고충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연구개발은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도면 하나에 울고 웃는 타 직무 담당자들이 있음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지고 연구개발 뿐 아니라 프로젝트 전체의 과정을 생각하는 연구개발자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