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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신에게 주어졌던 일 중 가장 어려웠던 경험은 무엇이었습니까? 그 일을 하게 된 이유와 그때 느꼈던 감정, 진행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과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했던 행동과 생각, 결과에 대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십시오. (1000 자 10 단락 이내)
제가 속했던 동아리에서는 매년 사회적인 주제에 대하여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는 학술제를 열어왔습니다. 1학년 후배들이 중심이 되어 파트를 나누어 발표를 구성하기 때문에, 2학년이었던 저와 동기들은 진행상황에 대하여 지원을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평소에 동아리의 주요 활동인 봉사에 대한 애정을 키우지 못하여 봉사활동에는 잦은 결석을 하고 술자리 등에만 참여하던 몇몇 인원들로부터 작은 마찰이 생겼습니다. 학술제를 위한 준비에 대하여 열의를 가지지 않고 소홀하게 임하여 진행이 더디고 완성도가 떨어질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 전에도 해당 인원들의 이유 없이 활동에 참여하지 않은 경우에 방지하고자 출석에 대한 벌점을 부여하고 타당한 이유가 있을 때에만 인정하는 제도를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같은 태도였고, 그래도 같은 동아리원으로서 포용하고 가야 하는 의견이 강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학술제를 무사히 마치고 뒤풀이를 하는 자리에서 술을 과하게 마신 인원들이 선배들에게 불손한 태도를 보였고, 그 후에도 반성하는 모습이 아닌 동아리에 대하여 좋지 않은 말을 공개적으로 했습니다. 동기들과 회의를 하고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한 결과, 전례가 없었지만 해당 인원들을 동아리에서 제명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흐트러져있던 것도 바로잡게 되었고, 남은 구성원끼리 더욱 단단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경험을 통해서 결단력에 대한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도적인 배려도 중요하지만 공동체의 모습으로 생각했을 때, 전체에게 피해를 주는 부분이 있다면 과감하고 결단력 있는 선택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에 대하여 유하지만 강인한 모습이 조직뿐 아니라 개인에게도 가져야 할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저에게 주어지는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서도 무른 모습이 아닌 확신을 바탕으로 한 결정을 보이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2. 이제까지 가장 강하게 소속감을 느꼈던 조직은 무엇이었으며, 그 조직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했던 것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은 무엇입니까? 개인적으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일과 그 때 했던 행동과 생각, 결과에 대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십시오. (1000 자 10 단락 이내)
저는 2년 동안 '이끼'라는 경영대 봉사 동아리에 있었습니다. 새내기 때 동아리원으로서 봉사활동과 여러 행사들을 경험하고, 선배와 동기들과 어울리면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동아리에 대한 애정이 커졌고, 제가 느낀 것들을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전달해주기 위해서 부회장을 맡아 1년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앞에 나서는 자리를 좋아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저에게는 작은 도전이었지만, 지난 1년을 보낸 시간 속에서 길러진 소속감과 선배가 되었다는 책임감으로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동아리를 대표하고 총괄하는 회장을 비롯해 홍보, 교육, 조직 등 각 집행부마다 구체적인 역할이 주어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부회장이라는 역할을 정해진 것이 없었기 때문에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먼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동아리원 모집을 할 때 슬로건으로 사용했던 '이끼는 가족이다'라는 말이 떠올랐고, 주요 활동이 봉사인 것도 감안하여 동아리원들에 대한 따뜻함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활동보다는 사람에게 집중하는 역할을 자처했습니다.
먼저 같이 고생하며 동아리를 운영할 동기들에게 눈을 돌렸습니다. 조직의 중심이 단단해야 흔들리지 않기 때문에 동기들끼리의 시간을 가지도록 주도했고 끈끈한 동기애로 서로 의지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후배 동아리원들에게는 소속감을 심어주기 위한 노력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후배들과 자리를 만들어 동아리 활동에 대한 의견을 듣고, 선배 혹은 동기들 간 관계에서의 이야기도 들으면서 그것을 운영하는 데 반영하고자 했습니다.
이런 저의 노력이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1년간 탈 없이 동아리를 이끌고 후배들에게 물려줄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조직이 만들어내는 결과물도 중요하지만, 조직의 근간이 되는 구성원들에 대한 존중과 그들이 가지는 조직에 대한 애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3. 기존과는 다른 방식을 시도하여 이전에 비해 조금이라도 개선했던 경험 중, 가장 효과적이었던 것은 무엇입니까? 그 방식을 시도했던 이유, 기존 방식과의 차이점, 진행 과정에서 했던 행동과 생각, 결과에 대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십시오. (1000 자 10 단락 이내)
대학축제 기간이 되면 동아리에서 주점을 열어 학교 사람들이나 지인들을 불러 술이나 음식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벌어들인 수익금을 봉사활동을 주관해주는 용산희망나눔센터에 기부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부회장으로 있던 2학년 때, 계획을 세우고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후배들이 속해있는 강의의 보충이 생기는 바람에 주점을 여는 시간에 인원이 부족하게 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각자 주방 업무, 서빙 업무 등 역할을 분배한 상태에서 주방에서의 인원이 턱 없이 부족해졌습니다. 회의를 열어 고민을 했지만 다른 부분 인원들로 충원하는 것 밖에는 뾰족한 수가 없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관점을 달리 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문제점이 동아리 내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동아리 차원에서 어떻게 해결할까 만을 생각했었지만, 외부에서 변수를 만들어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그러던 중 음식의 재료를 조달 받기로 한 음식점에서 음식을 만든 상태로 지원받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조리가 간단하고 곧바로 만들어서 제공하지 않아도 괜찮은 메뉴들을 선별해서 음식점과 합의를 이루었고, 그 결과 해당 인원들이 돌아오기 전까지 공백이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부족한 솜씨로 저희가 만드는 음식보다 더 질 좋은 음식을 제공했기 때문에 찾아준 사람들도 좋은 평가를 해주어서 이튿날에도 같은 방식을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사실상 지난 해에 선배들이 하는 방식을 그대로 따르는 경향이 높고, 변화를 주어도 메뉴나 주점에서 이뤄지는 이벤트에 불과했습니다. 그래서 콘텐츠가 아닌 준비 방식을 바꾸는 것은 쉽게 생각해내지 못했었고, 저 역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문제를 해결하는 관점을 제가 처한 상황이 아닌, 밖에 물러서서 제3자의 입장에서 보고 나니 관습에 대한 변화를 생각해 낼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인턴생활에서 맞이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대처를 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4. 자신이 어떠한 일에 가장 크게 몰입해서 ‘재미있고 즐겁게’ 했던 경험에 대해 기술하세요.
- 몰입하게 된 이유, 그 과정에서 얻은 점과 잃은 점 (1000 자 10 단락 이내)
매번 비슷하고 익숙한 대학생활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자 프랑스로 교환학생을 다녀왔습니다. 낯선 환경에서 적응하고 학교를 다니고 생활하는 모든 것이 새로운 경험이기에 제 자신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무언가 마음 속에 끓어오르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프랑스에서는 '대학 위에 대학'이라 불리는 그랑제꼴이란 제도의 학교이자 리옹에 위치한 경영전문대학 ESDES로 파견하게 되어 저의 전공의 공부에도 좋은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해야 한다거나 누군가가 시켜서 압박감을 갖는 게 아닌, 단순히 저 스스로 재미있고 좋은 경험일 것이라는 생각으로 의지를 가지고 결심한 일이었습니다. 학교생활과 함께 파견을 위한 여러 가지 서류 준비, 영어 공부 등을 병행하며 시간도 많이 부족했지만 프랑스에서 지낼 시간을 미리 떠올리며 그마저도 즐거운 시간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각국에서 온 교환학생들로만 이루어진 교환학생 프로그램에서 수업을 듣고 팀 프로젝트나 학교 행사를 통해 어울리면서 그들이 가진 다양한 사고방식을 수용하는 개방적인 마인드를 기를 수 있었습니다. 또 우리나라보다 더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수업방식과 생소한 외국 기업 사례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완전히 다른 언어와 문화 속에서 생활하면서 그 차이를 발견하는 재미를 느끼며 독립심과 자립심을 가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남는 시간을 활용해 홀로 여행을 다니면서 일부러 부딪혀보고 최대한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며 저의 생각의 폭을 넓히는 기회로 삼으려 노력했습니다.
한국을 떠나는 비행기에서 무언가를 해내야 한다는 마음보다 후회 없이 많은 것 경험하고 그 속에서 하나라도 배워오자는 각오를 다졌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저 스스로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저의 의지로 시작해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열정을 안고 과정을 즐길 수 있었기에, 긍정적인 도전정신이 무엇인지를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5. SK건설에 지원한 동기는 무엇이며, 입사 후 어떤 일을 하고 싶으며, 이를 위해 본인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 왔는지 구체적으로 기술하십시오. (1000 자 10 단락 이내)
SK건설은 현재보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기업이기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몇 년 간 국내 건설업계는 잠시 흔들렸습니다. 2011년에 플랜트 사업이 호황을 이루며 중동 등 여러 지역에서 많은 양의 수주를 취할 수 있었고, 그에 라 국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자연스레 저가수주가 늘어나 그에 대한 영향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이에 굴복하지 않고 SK건설의 최대 경쟁력인 플랜트 분야를 중심으로 경기회복에 집중하고 성장을 도모하는 계획을 통해 회복단계를 예상할 수 있는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엔지니어링과 컨스트럭션의 경계를 넘나들며 유연한 사고와 개방적인 태도로 SK건설만의 색깔을 유지할 수 있었고, 최초 아파트 브랜드 출시 등 시장을 선도하는 노력과 최근 터키 해저터널, 고성 그린파워 등의 끊임없는 시도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10년 뒤 기업가치 10조의 목표를 이루는 데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SK건설은 'SUPEX'라는 이름 아래 인간 중심의 경영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추상적이고 형식적이지 않은, 논리적이고 구체적인 인재상을 통해 다양성을 인정하고 유연한 인재 육성을 보유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있어 나 자신을 인정해주고 역량을 키워주어 기업의 경쟁력으로 거듭나게끔 의지를 북돋아주는 직장일 것이라 믿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어느 조직이든 그 기본인 조직원들에 대한 존중과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인사 직무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기업의 소중한 자원인 인재들을 발굴하고 그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적의 근무환경을 제공하는 데 노력하는 중요한 뒷받침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학교를 다니며 최대한 많은 경영 분야를 접하며 기업의 전반적인 경영에 대해 이해하고, 직접 동아리를 운영하며 느낀 것, 도전하며 다진 마음가짐들을 활용해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인정받는 신입사원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