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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여러분이 해당 계열사 및 직무를 지원한 이유와 해당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그동안 어떤 노력과 도전, 그리고 경험을 해왔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1,000자 이내) [사람은 문화를 만들고, 문화는 사람을 만든다] CJ E&M 교육직무를 통해 글로벌 문화 창조라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지원했습니다. 상품이 아닌 문화를 파는 기업 E&M은 근 5년간 쇼미더머니, SNL등 문화 아이콘을 생산하고 대중들에게 창조의 가치를 심어주었습니다. 대학교 영문학을 전공하며 문학, 음악 등의 예술 콘텐츠들이 어떻게 대중들의 일상에 스며들 수 있을까 항상 고민했고, CJ E&M은 문화와 미디어를 획기적으로 접목시켜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해답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교육직무는 CJ E&M 속의 E&M으로서 구성원들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한 조직문화를 구축합니다. 교사인 두 부모님 밑에서 자라 어렸을 적부터 교육은 저에게 친근한 분야였습니다. 영어교사인 아버지는 집에서는 매우 엄하셨지만 교실에서 학생을 가르칠 때는 항상 학생의 입장에 서서 즐겁게 가르치셨습니다. 그 광경을 보고난 뒤 교육의 본질은 단순히 대상에게 전달되는 서비스가 아닌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인연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람을 향한, E&M 구성원의 역량과 미래를 향한 교육담당자로서 문화 창조인을 창조하는 꿈에 한 발짝 다가서고 싶습니다. [나무를 가꾸는 숲의 관리자] 교육 직무와 관련하여 다음 두 가지 역량을 쌓았습니다. 첫째, 꼼꼼한 교육실무 능력입니다. 교육장교라는 군 조직의 실무자로서 훈련수준 등 각종 현황을 관리하고, 상급자의 의도에 맞게 부대 운영이 될 수 있도록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시했습니다. 또한 연간, 월간, 주간 마스터플랜을 계획하고, 교육 종료 시 성과 분석하여 향후 일정에 미비점을 보완하였습니다. 둘째,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입니다. 영문학전공을 통해 얻은 것은 인문학 이론뿐만 아니라 사람과의 인연을 소중히 하는 법이었습니다. 풍물패, 농구동아리 및 80명을 지휘하는 소대장 경험을 통해 구성원들과 함께 공감하고 의사소통하는 역량을 키웠습니다. 두 가지 역량을 바탕으로 세심하게 구성원 한 명 한 명을 가꾸는 성실한 숲의 관리자가 되겠습니다. 02. 여러분의 대학생활 중, 타인의 성장에 기여한 경험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①당시의 상황 ②느꼈던 감정과 자신이 취했던 행동 ③일의 결과 ④ 그 과정을 통해 느낀 점을 포함하여 구체적으로 작성해주세요. (1,000자 이내) [교학상장 : 함께 배우고 성장하다] 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 언론정보학과 학생들과 연계하여 어린이 영어캠프에 참여했습니다. 캠프의 주 내용은 어린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며 동시에 뉴스기능에 대해 교육하고 직접 한 편의 뉴스를 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언론정보학과 학생들은 뉴스기능 교육을, 저는 뉴스 콘텐츠를 영작문하여 영어뉴스를 제작했습니다. 하지만 교육대상이 초등학생들이다보니 산만한 분위기를 교육에 집중시키기 힘들었습니다. 어느 날 한 아이가 장난기가 심해 주의를 주다 우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예기치 못한 상황이라 당황했습니다. 자신 있게 지원한 어린이 영어캠프였지만 교육자체보다 어린이들을 공감하며 동기부여하기가 쉽지 않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일간의 우여곡절 끝에 마지막 날 부모님들께 보여드리는 영어뉴스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모든 캠프의 일정이 종료되고 든 생각은 그저 집에 가서 쉬고 싶다는 바람이었습니다. 집으로 가는 버스에서 단잠을 자던 중, 문자 하나가 왔습니다. 특히 말을 안 듣던 아이가 직접 보낸 장문의 문자였습니다. 교육 동안 산만하게 굴어서 죄송하고 선생님을 또 보고 싶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울컥했습니다. 동시에 아이들과의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하고 생각했던 스스로가 부끄러웠습니다. 저에게는 한 번의 교육봉사였을 뿐이지만, 그 아이에게는 평생의 기억에 남을 소중한 경험이었던 것입니다. 이 경험을 계기로 배움에는 방향이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영어 몇 자를 가르쳐줬을 뿐이지만 저는 아이들에게 진정성이라는 교육철학을 배웠습니다. 이후 교육장교로 군 복무하며 병사들에게 단순지식 전달이 아닌, 병사들의 입장을 공감하며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실천했습니다. 지금은 고등학생이 되었을 그 아이가 보낸 문자 메시지는 제 인생 보관함에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