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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이슈 중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한가지를 선택하고 이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1000자) [세월호 인양, 신뢰가 필요할 때] 최근 세월호의 인양 문제가 다시 불거졌습니다. 해양수산부는 3월 19일에 시험인양 후 상황에 따라 세월호를 곧바로 인양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당일 새벽까지도 선체 인양을 위한 최종 점검을 문제없이 마쳤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시험인양을 하기 직전, 인양 와이어 대부분에서 꼬임현상이 발견되었습니다. 결국 이를 복구하느라 자신 있게 발표했던 인양은 3시간 만에 돌연 취소되어 연기되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상황에 대한 해양수산부의 대처였습니다. 처음 지연에 관련된 소식을 전할 때, 인양줄의 꼬임문제를 중심으로 언급하기 보다는 기상조건의 악화를 주 요인으로 꼽았던 것입니다. 물론 기상조건은 선체인양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이지만 당일 침몰부근의 풍속은 5~8㎧, 파고는 0.5m였습니다. 이는 시험인양을 하기에 충분한 조건이었습니다. 기상 악화 요인보다 점검의 문제가 더 부각되는 상황에서, 확실하지 못한 피드백은 인양작업에 대한 유가족과 국민들의 신뢰를 더욱 떨어뜨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소식을 들으면서 이젠 정말 상호간의 ‘신뢰’가 지켜내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가족들과 국민들이 상처받았던 이유는 제대로 된 피드백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진실은 알려주지 않고 실수나 불리한 요소들을 숨기는 것에 급급한 모습은 신뢰를 떨어뜨린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결과는 비단 이 사건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고객과 기업의 관계에도 이러한 내용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기업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주는 것은 고객이 제품에 대해 가지고 있는 신뢰라고 생각해왔습니다. 따라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숨기는데 급급한 것이 아니라, 소비자에게 문제에 대한 확실한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신뢰'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세월호 인양 지연 사건도 확실한 피드백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고, 힘을 합쳐 하루라도 빨리 인양에 성공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