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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세계인이 하루종일 SPC와 함께]
제가 SPC GFS 의 물류 직무에 지원하는 이유는 회사와 제가 같은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로 SPC의 가장 큰 강점이자 기회 요인 중 하나는 공급사슬관리 능력입니다. SPC가 주로 다루는 제과/식품은 다품종, 빠른 회전율과 짧은 제품수명주기 때문에 관리하기가 까다롭습니다. 그렇지만 전사적인 SCM의 혁신을 통한 SPC GFS만의 노하우를 갖추며 성공적인 공급사슬관리를 이루어내는 모습을 보며 100년 세계적 기업을 향해 달려가는 SPC GFS의 물류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SPC그룹의 비전은 ‘Great Food Company’로 전 세계인에게 존경받고 지속 성장 가능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이 되는 것입니다. 저 또한 회사의 비전에 따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시장 곳곳에서 고객분들이 아침 출근길에 자연스레 파리바게뜨의 건강한 샌드위치를 사 먹고, 점심에는 SPC가 담당하는 회사의 구내식당의 믿음직한 밥을 챙겨 먹으며, 저녁에는 마트에서 안심할 수 있는 SPC의 먹거리를 가지고 가족과 행복한 저녁 식사를 즐기는 다국적 기업 SPC의 모습을 꿈꾸고 있습니다.
영국의 물리학자 뉴턴은 “만약 내가 더 멀리 볼 수 있었다면 그것은 바로 거인들의 어깨 위에 올라섰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이전의 성현들의 힘든 노력이 있었기에 그들의 발견을 바탕으로 자신이 업적을 이룰 수 있었다는 말입니다. 저 또한 70년 역사의 SPC의 근본인 상미당 정신을 되새겨야 합니다. 그리고 앞서 SPC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선배님들과 임직원님들의 발자취를 거울삼아야 합니다. 그리고 SPC의 역사라는 큰 거인의 어깨에서 세계시장속 ‘SPC logistics’을 구축할 수 있도록 입사후 제가 위치한 곳에서 제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합니다. 역할이라는 것은 조직이 저에게 부여한 최소한의 기대사항이기 때문입니다. 제 역할을 하고나서 제 위치에 맞게 의미 있는 일을 찾고자 노력하겠습니다.
2. [정직한 마음이 주는 신뢰]
세 가지 핵심가치 모두 중요하지만 저는 정직(Integrity)을 우선순위에 두고 싶습니다. 2012년 신년사에서 최고경영자 말씀 중 “우리에게 맛은 가장 중요한 덕목이며 의무입니다. 맛은 정직한 마음에서 나옵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CPIM 공부를 하면서 제일 처음 배운 것은 제품의 품질과 같은 '필수역량'과 '차별화 할 수 있는 경쟁력'에 관한 거였습니다. 필수역량이 바탕이 되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정직한 마음은 필수역량을 최고의 상태로 만들어주는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 시절 학과 특성상 프로젝트가 많았습니다. 국제마케팅이라는 강의에서 ‘현대자동차 기업분석’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자료를 수집하면서 정확한 이해도 없이 기업 관련 자료를 그저 복사, 붙여넣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팀원 회의에서는 수집된 자료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척을 하며 정직하지 않게 프로젝트에 임했습니다. 이러한 저의 잘못된 행동이 결국 프로젝트에 그대로 반영이 되었습니다. 발표 전날 심각성을 깨닫고 밤늦게까지 다시 수정하였습니다. 그렇게 PPT를 수정하다 보니 발표 연습이 충분하지 못했습니다. 그결과, 발표당일 정해진 시간 15분을 훌쩍 넘기고 청중들의 알 수 없다는 표정과 저의 발표에 집중하지 않는 사람들의 행동을 보며 절망감을 느꼈습니다. 결국, 전체 발표 후 투표결과 저희 프로젝트 등수는 바닥을 향했습니다.
정성과 최선을 다해 임하지 않고 정직하지 못한 행동으로 팀원들을 속이고 피해를 끼쳤습니다. 또한 결국에는 청중이라는 고객에게 프로젝트 발표라는 제품을 외면 받았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정직하지 못한 행동에 이를 아무리 감춘다 하더라도 실력은 결국 드러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정직한 마음은 투명하게 자신을 감추지 않고 정성과 책임을 다하는 것입니다. 또한 고객을 감동하게 하는 첫걸음 이자 제일 중요한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3. [내부특성과 외부상황을 분석하고 해결하는 사고]
저는 대학생활 동안 물류전문가가 되겠다는 목표로 전공 심화와 CPIM(생산재고관리사)의 BSCM부터 SMR까지 5개 모듈 공부를 통해 물류 분야에 대한 지식을 쌓았습니나. 또한, 물류신문과 CLO 등의 매체를 구독하며 물류업계에 대한 최신 소식을 꾸준히 접해 왔습니다. 또한, 세계 시장에서 물류 업무를 수행하면서 가장 필수적이라고 생각되는 외국어 역량을 취업용으로 준비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듣고 말하기 위한 외국어 학습을 ‘영어가 간절한 사람들’이라는 모임을 만들어서 일상적인 대화부터 영화, 드라마, 시사와 관련된 주제를 영어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역량들을 바탕으로 물류직무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역량은 주어진 상황이나 여건에서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략적 사고라고 생각합니다. 전략적 사고는 내부 사정과 외부 특성을 분석하고 그에 알맞은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는 능력입니다. 대학교 2학년 때 금강제화 관악점에서 파트타이머로 일했습니다. 저는 상품 판매와 진열 관리, 재고관리, 판매 등록 등의 상품을 판매하기 위한 전반적인 일을 했습니다. 제가 일하던 매장은 매장 내의 창고와 백화점 지하에 위치한 창고까지 총 2개의 창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손님이 물건을 찾으실 때 상품이 지하창고에 있는 경우, 가져오는 시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구매를 하지 않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때, 대학교 수업시간 때 배운 파레토의 법칙을 생각했습니다.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인기 있는 20%의 상품을 위주로 매장 내 창고에 위치시키고, 인기가 없는 상품은 평균 사이즈만 위치시키는 방법을 매니저님께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매니저님은 그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실제로 지하창고에서 상품을 가져오는 시간 때문에 구매를 포기하는 고객의 수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SPC GFS 물류직무에서 끊임없이 연구하여 주어진 문제에 대하여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전문가로 거듭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