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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자소서

삼성SDS / SCSA / 2015 하반기

외대 / 어문 / 학점 3.62 / 토익 920, 토스 Lv7 / 미디어회사 인턴 영화제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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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언어를 배울 때와 마찬가지로 이러한 디지털 언어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기사들을 통해 세계적인 IT 기업들이 모두 IT와 인문학의 융합을 통해 기술을 이뤄냈다는 것을 보게 되고, 인문학도인 제가 이 흐름에 배제되고 있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삼성에서 IT와 인문학을 바탕으로 하는 융·복합적 인재를 모집하는 것도 바로 그 흐름을 반영한 것이라 여겨집니다. 그래서 이번 채용은 저에게 있어서 저만이 가지고 있는 언어친화적 능력, 인문학 전반에 대한 이해 그리고 IT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보여주기에 좋은 기회입니다. 저는 이 기회를 꼭 잡고 싶어 이번 삼성취업을 선택하였습니다. 첨단 기술의 시대에 기술을 위한 기술이 개발되고, 사람들은 종종 소외되곤 합니다. 하지만 여태 성공한 IT콘텐츠들이 그랬듯이, 소프트웨어를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서, 사람을 위하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것이 바로 0과 1로 이루어진 디지털 문법에서 ‘인간’이라는 가치를 찾아내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IT의 세계에서 사람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일 그 일을 삼성과 함께 이루어내고 싶습니다. <은사님과의 만남, 그리고 열정의 불씨를 당긴 실패> 언어에 특화된 고등학교부터 언어에 특화된 대학교까지, 저에게 언제부턴가 언어라는 것은 저의 특기이자 장점이 되었습니다. 영어, 중국어 그리고 프랑스어를 배우며 언어뿐만 아니라 그 나라의 문화나 철학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했고, 이는 자연스럽게 그 나라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이중전공을 문화콘텐츠학으로 정하고 난 뒤, 모든 콘텐츠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지털 언어에 대한 관심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그 발단은 두 가지 사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존경하는 은사님의 만남이 첫 번째 계기였습니다. 군 제대 후 저는 김동원 교수님의 ‘디지털 문화론’이라는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 분의 인간적인 매력과 강의 내용에 흠뻑 빠져들었고, 그렇게 한 학기 동안 1교시 수업을 맨 앞자리에서 경청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말고사 뒤에 한 번도 해본 적 없던 술자리 제안도 교수님께 먼저 다가가 처음 해보았습니다. 어색한 첫 만남을 가진 뒤, 시간이 허락할 때 마다 항상 교수님을 찾아 수업에서 미처 듣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디지털 기술에서 항상 사람을 찾아야 한다는 저만의 금언은 바로 그 수업과 교수님의 영향이 컸습니다. 저에게는 새로운 세계였던 IT와 디지털 문화에 그렇게 입문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얼마 뒤에 두 번째 계기가 찾아왔습니다. 디지털 기술에 대한 학문적인 관심은 점점 깊어지고 급기야 마음 맞는 한 친구와 함께 영상 기반의 디지털콘텐츠에 관한 작은 사업구상까지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만나 사업구상으로 시간을 보냈고, 많은 회의를 거쳐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청년창업 미디어’에 대한 사업을 시작하려 했습니다. 그 사업은 스타트업에 대한 개념이 생소할 때, 우리와 같은 생각을 품은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였습니다. 예를 들어, 초기에 부딪힐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 조언을 해주시거나 실용적인 지식이나 기술을 전수해 줄 수 있는 분들을 모시고 워크샵을 꾸린다던가, 그런 분들에게 전수 받는 우리의 모습을 직접 스케치하여 인터넷에 올리고, 많은 사람들이 보고 배울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작업이었습니다.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층을 타겟으로, 도전이라는 키워드로 우리가 먼저 직접 해보자는 취지였는데, 갑자기 들이닥친 집안 사정으로 친구와 함께 그렸던 청사진은 결국 완성되지 못했습니다. 아쉽기도 아쉬웠지만 그 때 느낀 것은 제가 실전 지식이 너무나도 부족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C언어나 자바 스크립트 같은 IT 언어들을 미리 알았더라면, 좀 더 빨리 무언가 가시적인 성과를 냈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계속해서 마음을 맴돌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아쉬움이 있기에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IT 지식에 임할 수 있는 열정이 있는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