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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 인생에서 최고의 순간들은 여러 사람과 함께 팀을 이루어 팀원으로서 제가 맡은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여 팀에 보탬이 되어 목표를 달성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팀원으로서 팀의 성공에 기여하며 소속감을 갖는다는 점과 개인적으로는 이뤄낼 수 없을 성과를 협업을 통해 이뤄냈을 때 희열을 느끼게 되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중학교에 입학하여 농구 동아리에 들어갔습니다. 선배들은 농구 같은 팀 운동은 개인의 화려한 플레이보다 기본기와 팀워크가 더 중요하다고 항상 강조했습니다. 1학년이었던 저는 팀에 도움이 되는 일원이 되기 위하여 틈나는대로 기본기 연습, 체력 운동을 했습니다. 이렇게 노력하는 것이 팀에 보탬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기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팀원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노력을 한 결과 대회에서 주전으로 경기에 뛰진 못하였지만 교체선수로서 1학년으로는 유일하게 경기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짧은 출전시간이었지만 출전하는 매 순간 그동안 훈련했던 것을 생각하며 코트에서 팀이 수행하는 작전에 맞게 팀원들과 유기적으로 플레이 하려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결과 팀은 대회에서 준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경기에 출전하는 팀원들 모두가 기본에 충실한 연습을 하였고, 팀워크를 중요시하는 플레이를 한 것이 팀의 준우승을 만들었습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혼자서는 이뤄낼 수 없을 성과도 팀을 이루어 팀원 각자가 자신의 역할에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한다면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연구개발 분야는 팀워크와 소통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현대자동차에 입사하여 다른 사람들과 소통을 활발하게 하며 협업할 것입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에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면 해내지 못할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2. 회사를 선택할 때의 기준은 '내가 지속적인 열정을 쏟을 수 있겠는가?'입니다. 평소 새로운 기술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기사를 통해 전기차에 대해서 알게되었습니다. 지난 3월 제주도 전기자동차 엑스포에서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일렉트릭'이라는 모델을 출시하였다는 사실도 알게되었습니다. 전기차 구매시 판단 조건 중 하나인 완충시 주행거리 부분에서 '아이오닉 일렉트릭'이라는 모델이 180km로 1등을 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친환경 연료에 대해 관심이 커가는 요즘이기도 하고, 전공과 관련된 부분이기때문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열정은 이런 사소한 관심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반도체 신기술 동향에 관한 논문을 작성하는 프로젝트를 한 적이 있습니다. 대학 생활 중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논문 프로젝트였습니다. 프로젝트 도중에 최신 기술이라고 해서 기술적으로 모든 분야에서 더 나은 건 아니란 사실을 알게되었을 때, 최신 기술이라는 개념에 혼동이 오는 등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팀원들과 영어논문을 하루에 10개 넘게씩 읽고 정리하며 해결해 나가고 며칠을 밤새워 프로젝트를 완료하였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저는 평소에 새로운 기술에 관심이 많았기에 그 시간이 힘들거나 하지 않았고 오히려 즐겁게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98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열정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되었습니다. 현대자동차에 입사해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테슬라라는 회사가 전기차 분야에서 앞서나가고 있다고 하지만 현대자동차가 앞으로 이 분야에 계속해서 도전하고 투자하고 연구개발하며 정상에 오를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렇게 제가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계속해서 도전하는 기업이야말로 지속적인 열정을 쏟을 수 있는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기업이 앞으로 주력 상품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에 관심과 열정을 갖고 있는 사람일수록 회사 성장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합니다.
3. 자동차에 관심을 갖게 된건 어려서 미니카를 조립하면서 부터입니다. 중학교 시절까지 차량의 뒤나 앞 모습을 보고 차 이름을 맞추면서 등교하곤 했습니다. 자동차에 대한 관심은 군 입대시에도 이어졌습니다. 대형차량운전병으로 복무를 하였고 보직 특성상 경차부터 중형 세단 그리고 카운티같은 대형차까지 모든 차량을 운전하고 정비하면서 자동차의 기계적인 구조에 좀 더 친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이후, 전자공학을 전공하며 특히 제어부분을 배우면서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전기차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면서 현대자동차의 파워트레인 직무에 지원을 하게되었습니다.
대학에서 디지털 제어 과목을 수강할 때 교수님께서 제어는 DC모터제어부터 시작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DC모터의 디지털 제어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아날로그 시스템의 미분 방정식을 차분 방정식으로 전환하고 이 차분 방정식을 토대로 MATLAB 코딩하여 디지털 제어기를 설계하는 아주 기본적인 것부터 확실하게 공부하였습니다. 나아가 Bilinear Transformation과 Routh-Hurwitz 판별법으로 안정도를 판별하고 원하는 안정도를 얻기 위해 lead, lag 보상기를 추가하여 디지털 보상 제어기를 설계하였습니다. 제어의 기본을 충실히하고 이후에 유도 미사일 제어나 비행기 날개 제어등 실용적인 것에 기본기를 적용하는 것을 연습하였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결과 A+라는 좋은 성적을 얻었고, 이제 어떤 제어기일지라도 제어기 설계와 파악하는데 있어서 자신 있습니다.
자동차를 논할 때 제어를 빼고 논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환경문제와 안전문제가 대두되고있는 요즘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같은 순수 전기차는 화석연료가 기반이 되어야하는 하이브리드차와 다르게 전기로 배터리를 충전시켜 모터를 구동시키는 차량으로 두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입니다. 따라서 파워트레인 직무에서 저의 이론적 지식을 바탕으로 전기차 주행거리 증가에 이바지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