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지원동기와 지원하신 부문/직무에 본인이 적합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이유 및 근거를 기재해 주세요. [1000자 이내]
[차종이 모으는 아이]
어릴 때부터 차종이. 흔히들 말하는 차량 카탈로그를 모았습니다. 실물을 가질 수 없으면 종이에서라도 가져야지 하는 심정으로 모으기 시작한 것이 라면 두 상자 정도였습니다. 대우, 쌍용, 아시아, 현대, 기아 등의 국내 브랜드 차량을 구구단보다 먼저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현대자동차에 대한 동경으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이미 너무 커버린 현대차를 보면서 입사에 대한 꿈을 접으려고도 하였으나 커져 버린 만큼 제가 펼칠 기회도 그만큼 많아진 것으로 보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발로 뛰겠소!]
전기자동차 동아리에서 부문을 나눌 때 구매와 프레임 쪽을 맡게 되었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파이프부터 시작해서 공구들까지 한정된 예산이었지만 하나하나 따져가며 구매하였습니다. 타 동아리와 달리 막 시작하는 입장이었기에 좀 더 싸게 좀 더 많이 구매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구매 시 가장 어려웠던 것이 제품들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제품 구매를 위해 가게들 수십 곳을 돌아다녔지만, 학생이라 돈도 되지 않고 귀찮다는 이유로 문전박대당하기 일쑤였습니다. 그래서 생각했던 것이 광고효과는 크지 않아도 스티커를 제작해서 차량에 붙여 홍보해준다는 것이었습니다. 다행히 몇몇 사장님들 동의를 얻어 재료의 특성이나 효율에 대해 배울 수 있었고 지속적인 구매 약속으로 더욱 싸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고프다!]
군 제대 후 복학 시기가 맞지 않아 아르바이트를 찾다 상자와 일하던 과거와 달리 사람과 일하고 싶은 마음에 낮에는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밤에는 술집에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입이 잘 떨어지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손님들의 유형이나 취향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응대를 통해 사람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많은 경험은 아니지만 소소한 경험들을 통해 현대자동차가 좀 더 좋은 품질의 좀 더 값싼 가격으로 원자재를 구매하여 현대자동차에 걸맞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가장 열정/도전적으로 임했던 일과 그 일을 통해서 이룬 것에 대해 상세히 기재해 주세요. [1000자 이내]
[안 시켜주면 만들고 말지]
평소 자동차에 관심이 많던 저와 친구들은 자동차 관련 동아리에 가입하고 싶었지만, 복학생은 가입할 수가 없어서 교수님과 상의한 끝에 동아리를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이미 내연 기관의 자작 자동차 동아리가 두 개나 있어서 다른 분야로의 도전을 위해 전기자동차 동아리로 만들었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일이라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으로 일하였습니다. 준비 기간을 1년을 잡았지만, 예산과 시간, 설계 수정 등의 이유로 좀처럼 쉽게 풀리진 않았습니다.
프레임 팀을 맡게 되었는데 시간에 쫓기다 보니 무작정 자르고 용접하고 의욕만 앞세워 일했습니다. 하지만 기본 프레임의 치수가 약간씩 차이가 나고 다시 만들기 일쑤였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게 1대1 도면을 직접 프린트하여 하나하나 맞추며 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귀찮은 것도 많았지만 보다 정확하고 한 번에 끝낼 수 있었습니다.
[될 놈은 된다!]
대회 출발 일주일 전 컨트롤러가 타버려 교수님께 사정하여 컨트롤러를 급히 구매하고 출발 3일 전 제대로 된 예비 주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대회당일 아침 미처 확인하지 못한 규정들 때문에 생전 처음 가본 곳에서 파이프와 볼트 파는 가게를 찾아가며 급히 자르고 용접도 하며 대회 출전 한 시간 전에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3일간의 대회 동안 마지막 날 볼 조인트가 부서져서 완주하지는 못했지만, 트랙을 달렸다는 것만으로도 기뻤습니다.
작업장에서 작업하던 모습도 대회장에서 급히 수리하는 모습도 대회를 마치고 다시 돌아오는 모습도 모든 게 어색하지만, 이 어색함들이 모여 좀 더 발전되고 좀 더 혁신적인 모습의 밑바탕이 되리라 의심치 않아 후회 없는 동아리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협업을 하며 보여지는 자신의 강점 및 약점과,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던(또는 노력중인) 사례를 기재해 주세요. [1000자 이내]
[무조건 다시!]
전기차 동아리를 시작할 때 대회 일주일 전까지의 주간계획 월간계획을 수립하여 일을 단계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의욕은 많았으나 재주가 없었기에 계획한 기간을 초과하는 일이 잦았습니다. 파이프를 연결하는 부분을 다듬는 작업이 30곳 가량 필요하였는데 처음 하는 일이라 많이 더뎠습니다. 모양도 맞지 않고 치수도 달라 다시 하기 일쑤였지만 밤을 새워가며 작업한 끝에 일주일 만에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파이프를 많이 버리긴 하였지만 짧은 시간 안에 비교적 정교한 작업이 가능할 정도로 숙련되었습니다.
[혼자서만 다해요]
그룹 과제를 하게 되면 할 일을 분담하게 되는데 혼자서만 다하려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팀의 리더로써 팀원들에게 과제를 주고 각 역할을 분담해 주었지만, 저 또한 따로 과제를 준비하여 팀원들의 과제가 마음에 들지 않을시 제가 한 것으로 대체하였습니다. 같은 팀원으로서는 할 일이 줄어 좋을 수도 있지만, 저만의 독단적인 판단으로 생각의 폭이 좁아지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지 못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시간이 좀 오래 걸리더라도 매주 만나 아이템 회의를 하고 대화와 소통을 통해 하나씩 같이 해결해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잦은 만남으로 모두가 힘들었지만 우수한 성적으로 발표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혼자가 아닌 팀으로써 과제를 해결해나가면서 더욱 폭넓고 올바른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본인의 인생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닌 사건과 그로 인해 바뀐 자신의 모습을 기재해 주세요. [1000자 이내]
[무에서 유를 창조하다]
인생에 있어 전기자동차 동아리를 만든 것이 저의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루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자동차에 대한 열정을 표출할 창구가 필요했던 저희와 공학 과제로 매년 끝나지 않고 그 명맥을 이어 좀 더 발전된 작품을 만들고자 했던 교수님의 요구가 맞아떨어져 전기 자동차 동아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동아리원 모집부터 동아리 운영 계획, 대회 준비 계획 등을 저희에게 맡겨 꿈을 펼쳐보라 말씀하셨습니다.
과에 팀원을 구하는 공지도 올리고 과 사무실에 찾아가 사정사정하면서 작업장을 구하고 책상과 의자를 얻었으며, 전기차와 관련이 없는 링크사업단에 창업동아리를 만들어 동아리방과 지원을 얻기도 하였습니다. 수리를 편하게 하려고 볼트 종류를 줄인 것이 운 좋게도 상으로까지 연결되어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아무것도 몰랐기에 타 동아리에 매달려 배우기도 했고 여러 업체 사장님들에게 찾아가 욕먹어가며 하나하나 배웠습니다. 설계에만 6개월, 제작에만 3개월 등 오랜 시간이 걸렸고 대회 전 컨트롤러 폭발, 출전 4시간 전 예비 주행 등 여러 가지 사건 사고도 많았습니다. 예산이 부족하여 하나하나 만들고 타 동아리에 부품을 빌려 차량을 제작하며 이보다 더 많은 부품이 들어가는 상용차에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어갈지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전기 자동차 동아리를 만들고 이끌어가면서 하나의 일을 이루려면 수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단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학교 성적과 하고 싶은 일과의 경계선에서 성적은 좋지 않았을지라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열정을 쏟아 부었기에 후회는 없습니다. 몇몇 인원들이 중간에 빠지고 들어오기를 반복하였지만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대학 생활에 즐거운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