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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회사 및 해당직무에 지원하게 된 동기와 입사 후 회사에서 이루고 싶은 중장기적 목표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해주십시오.
<앞으로 IoT 시대에 있어 KT의 가능성>
과거 10년 동안 스마트폰이 일종의 플랫폼의 역할을 하면서 기술의 진보를 이끌어왔다면 앞으로 10년은 센서와 네트워크가 중심이 된 IoT 기기들의 성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IoT 산업은 2025년까지 11조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우리 삶 곳곳에서, 예를 들어 건강, 소매, 물류 등 여러가지 부문에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2015년 개발자들을 위한 오픈 플랫폼 ‘IoT Makers’을 만든 KT의 방향성에 대해서 공감하는 바가 크고 IoT에 적극 투자하고 있는 KT에서 제 꿈을 펼쳐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학사 및 석사 과정 중에서 배웠던 공학에 대한 배경지식, 전기 컴퓨터 공학 기술적 지식을 기반으로 IoT 사업을 추진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고 이러한 신사업들이 실제로 결과물로 나타나는 것을 보면 보람될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목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IoT 플랫폼을 더욱 견고히, 그리고 확대해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것입니다. 현재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개발하여 쓸 수 있는 것처럼 IoT에 특화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활성화 시켜 개발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습니다.
2.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타인과 협업했던 경험과 그 과정에서 본인이 수행한 역할, 그리고 해당 경험을 통해 얻은 것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공유경제 모델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기획하면서 팀과 소통하는 능력을 길렀습니다>
저 외의 5명의 사람과 같이 창업 아이디어를 기획한 경험이 있습니다. 미국에 개인 가정집을 보면 차를 주차하는 공간이 있는데 낮에는 거의 비어있다는 것에 비해 다른 상업 지역에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공유경제 모델의 창업 아이디를 기획했습니다. 당시 벤처캐피탈리스트에게 발표하기 위해 슬라이드를 여러 부문에 나누어서 작업했습니다. Finance, Business Model Canvas, Elevator Pitch 등 여러 부문이 있었는데 저는 스마트폰과 웹사이트 UI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사용하는 과정 및 예상 결과물 모습에 대해 발표했었습니다.
타인과 협업하는 데 있어서의 가장 중요한 점이자 어려운 점은 5명의 팀원이 모두 공통의 지식을 쌓아 나가야 한다는 점입니다. 서로 다른 부문에 대해 작업을 하다 보면 내가 아는 것과 다른 사람들이 아는 것 사이에 차이가 생기는 점이 문제로 다가왔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미팅을 지속적으론 하고, 내가 작업한 결과물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이해시키고 발표하던 경험이 처음에는 낯설고 팀의 일정에 맞추어서 바쁘게 수행하는 것에 대해 압박을 느끼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팀과 소통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고 타인과 협업하는데 있어서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3. 예상치 못한 문제의 발생으로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았을 때,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해결한 경험과, 그 경험을 통해 얻은 것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법>
대학원 과정 2인씩 짝이 지어져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경험이 있었습니다. 당시 해당 프로젝트 외에도 많은 것들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바쁘고 지쳐있는 상황이었는데 저의 팀원이 학기 중간부터 맡은 일을 거의 하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 대해서 파트너와 솔직히 얘기하였고 알게 된 것은 파트너가 굉장히 아픈 상황이었고 병원에서 수시로 chemotherapy를 받는 상황이었습니다. 당시 팀원이 개인적으로 아픈 것에 대해 불쌍해하기도 했지만 당장 저 혼자서 끝낼 수 없는 분량이었기 때문에 당황하기도 했고 솔직히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 제가 저 스스로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충분히 원망하고 다른 사람 탓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제 팀원을 탓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끝내지 못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그리고 다른 편법을 쓸 수도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최선을 다했고 교수님께 학기가 다 끝난 상황에서도 다시 양해를 구해서 마감일을 늦춰서라도 끝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제 노력 여부와는 상관없이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을 경우가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끌어나가는 힘, 그리고 주어진 상황을 받아들이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다.
4. 본인의 경험 중 지원한 직무와 관련하여 가장 특별하고 인상 깊었던 경험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헬스케어 IoT 애플리케이션을 디자인하다>
User Interface 디자인 수업에 참여할 기회가 있었고 다른 팀원 3명과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을 기획하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 구급 의료사를 위해서 만든 애플리케이션이었고 구급차의 여러 의료부품 수납공간과 연동이 되는 기능을 가진 어플리케이션이었습니다. 구급 의료사들이 구급차 내의 의료부품들에 대해서 개수를 기록하고 관리하기 위해 만든 애플리케이션이었습니다.
평소 공대 수업을 들으면서 구현하는 데 집중을 하였다면 해당 수업에서는 애플리케이션을 기획하는 데 있어서의 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었다는 게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필요성을 조사하기 위해서 실제로 지역 구급의료사, 간호사와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하고, 구급차에 관해 공부하기도 하며, 환자가 병원에 실려가면서 이동되는 모든 과정 및 프로세스라든지, 구급차 운전자의 인종, 언어, 신체조건과 같은 배경지식을 쌓는 과정이 무엇보다 흥미로웠습니다. 헬스케어 아이디어를 짜내기 위해서 화이트 보드에 100개가 넘는 포스트잇을 붙이기도 하고 특정한 아이디어에 대한 flow 및 UI에 관해 토론하기도 하면서 어떤 사업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 혹은 고객에게 있어서의 편의성과 필요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들이 제게 있어서 인상 깊었던 경험으로 남으며 이러한 경험이 신사업 IoT 부문에서도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