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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취업을 선택한 이유와 입사 후 회사에서 이루고 싶은 꿈을 기술하십시오.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전문성을 펼치고 싶기 때문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제가 쌓아온 역량을 가장 잘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석사 졸업논문 연구주제로 GaN MOSFET의 전류특성을 시뮬레이션 했습니다. 이를 통해 반도체 소자와 관련한 깊이 있는 지식을 갖출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석사 과정 동안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 기술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전자의 여러 분야 중에서 눈에 보이는 디스플레이에 가장 관심이 많습니다. 또 요즘 QLED, OLED 등 디스플레이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가 그 기술발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폴더블, 롤러블, 더 나아가서는 홀로그램 수준의 디스플레이까지 발전 형태와 가능성이 무궁무진합니다.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세계 최초, 최고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하는데 함께하고 싶습니다.
[제게 맡겨질 분야의 전문가로 변화화겠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에 입사한다면 제가 맡은 분야의 전문가가 되겠습니다.
저는 시뮬레이션으로 반도체 소자 전류 특성 해석을 하는 것에는 자신이 있습니다. 즉 주어진 수학적 모델에 여러 변수를 변화시켜보며 결과를 정리하고, 끈질기게 관찰하여 최선의 결과를 찾아내었었습니다.
삼성 디스플레이에서도 제가 맡게 될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한 뒤, 기회가 된다면 중국에 다녀온 경험을 살려 중국 전문가로도 활동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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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성장과정을 간략히 기술하되 현재의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 인물 등을 포함하여
기술하시기 바랍니다. (※작품속 가상인물도 가능)
[학부시절-반도체에 흥미를 가지다]
학부생 때는 abeek 과정을 수강했는데, 공부 양도 많고 어려워 겁을 많이 먹었었습니다. 그렇지만 튜터를 신청해서 따로 공부를 하기도 하며 나름대로 주어진 과정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면서 흥미를 느끼는 과목이 생겼는데, 바로 물리전자와 전자소자와 같은 반도체 과목들이었습니다. 거기다 반도체 분야 교수님이신 함성호교수님의 열정과 학생들을 진지하게 지도하시는 모습에 크게 감명받아 그 교수님의 연구실로 진학했습니다.
[대학원 시절-MOSFET의 전류특성을 시뮬레이션하다]
저희 SOD 연구실은 GaN 자외선 센서와 MOSFET를 제작하고 분석하는 일을 했습니다. GaN은 특성상 결정에 많은 결함이 있는데, 저는 어떻게 하면 그 결함의 영향을 최소화하여 소자를 제작할 수 있을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연구했습니다. 저희 연구실은 공정과 측정을 주로 했기 때문에 시뮬레이션 장비를 구입하는 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장비를 구입하고, TCAD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사용법을 익혀 시뮬레이션을 실행하는 것 모두가 문제해결 과정의 연속이었습니다.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프로그래밍에 익숙해질 수 있었고 GaN 결함의 식들을 시뮬레이션에 적용했습니다. 연구 결과 한 구조의 GaN MOSFET의 게이트와 바디 사이에 결함이 존재할 때 전류 특성에 가장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이렇게 공부하고 논문을 쓰는 과정을 통해 지금은 MOSFET의 전류특성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중국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사귀며 마음을 넓히다]
저는 취업 전에 외국 생활을 경험해보고 싶어 대학원을 졸업하고 아르바이트를 해서 유학을 떠났습니다. 아르바이트로는 DGIST에서 이기준교수님의 `전자회로와 계측기`라는 교재 연구를 돕는 작업을 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신장 위구르자치구의 성도 우루무치의 신장대학교에서 어학수업을 수강했습니다. 오후에는 중국인 대학생들에게 말을 걸며 친구를 사귀며 중국어 회화 실력도 쌓았습니다. 신장 위구르자치구는 종종 폭동이 일어났던 곳으로, 왜 그곳으로 가느냐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 이유는 한 학기 앞서 한 친구가 그 곳에서 유학을 하고 있었고, 또 중국과 중앙아시아의 문화가 혼재하고 있는 독특한 지리학적 특성에 매력을 느꼈기 때문이었습니다. 실제로 우루무치에 있으면서 3개국어는 기본으로 하는 중앙아시아 학생들을 만났고 중국학생들이 얼마나 부지런히 공부하고 단체생활을 잘 하는지 보게 되었습니다. 한국에만 있었던 저에게 이러한 것들은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특히 중국은 듣던 대로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화였고 목적중심적이었던 저에게 중국 친구들은 어떻게 다른 사람을 잘 대접하여 감동을 줄 수 있는지, 8명이서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도 어떻게 잘 지낼 수 있는지 몸소 보여주었습니다. 이를 통해 저는 겁이 많고 조급했던 면을 많이 버렸고 마음이 넓어져 이전보다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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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이슈 중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한가지를 선택하고 이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통령 탄핵 인용]
아무래도 최근 사회이슈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나라 전체를 뒤흔든 박 전 대통령 탄핵 인용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해부터 대한민국이 온통 뒤숭숭했습니다. 바로 전 대통령과 최순실의 국정농단 의혹 때문이었습니다. 국민들은 이와 같이 어처구니없는 의혹이 기정사실로 드러난 것에 대해 실망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중국에 있을 때 박 전 대통령은 중국에서 ‘박 큰언니’라고 불리며 이미지가 좋았는데 이 사건이 터진 뒤로는 ‘바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중국 친구들에게도 매우 부끄러웠습니다.
[그럼에도 희망이 있는 대한민국]
그래도 저는 이번 사건에서 두 가지를 통해 대한민국에 희망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시민의식이 많이 개선된 것이 드러났다는 점입니다.
여러 차례 촛불집회를 하면서도 무력 충돌이 거의 없는 평화시위였다는 것이 주변 국가들에서도 놀란 부분이었고, 국민들 스스로도 대한민국 국민들의 시민의식이 높아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헌법을 통해 법치주의 정의가 구현된 점입니다.
헌법재판소에서는 지난 3월 10일 탄핵심판 판결을 내리면서 만장일치로 탄핵을 인용했습니다. 저는 그 판결문 내용도 매우 명료하고 정확했다고 생각합니다. 탄핵 사유가 되지 않을 내용은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박 전 대통령의 일련의 언행을 보면 헌법수호 의지가 드러나지 않는다는 부분과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의 이익이 압도적으로 크다고 한 부분은 이 나라가 헌법에 의해서 움직이는 정의가 있는 나라라는 점을 잘 드러냈다고 생각합니다. 판결문을 낭독한 이정미 전 권한대행도 여성이었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박 전 대통령이 여성이라 여성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해져 앞으로 여성 지도자가 나오기 힘들 것 같다는 걱정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가 이 아픔을 밑거름 삼아 앞으로는 더 깨끗하고 정의가 구현되는 나라로 계속 발전해나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