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품질의 상품들을 지금보다 더 많은 소비자들이 여러 유통 채널에서 더욱 폭 넓고 쉽게...
1. 자발적으로 최고 수준의 목표를 세우고 끈질기게 성취한 경험에 대해 서술해 주십시오.
[‘덕업일치’의 길]
‘덕업일치’는 관심사(소위 ‘덕질’)와 ‘직업’이 일치한다는 뜻의 신조어입니다. 군 전역 후, 단순히 학교만 다니며 바로 졸업하기보다, 즐거워하는 분야의 일을 경험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당시 제가 가장 즐겼던 것은 스포츠, 그 중에서도 야구였습니다. 단순히 야구팬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프로야구단에서 직접 일하면서, 저와 같은 야구팬들이 더욱 좋은 경험을 하게 만들고 싶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구단 SK와이번스에 입사하는 방법을 탐색했습니다. SK와이번스는 매년 인턴 매니저를 채용하고 있었습니다. 인턴십 채용 경로는 ‘교수 추천’과 ‘대학생마케터 우수자’ 두 가지였습니다. 체육대학 출신이 아닌 저는 대학생마케터로 활동하며 제 열정과 역량을 증명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휴학을 하고, 스포츠 산업 관련 경험을 쌓았습니다. 문학야구장 아르바이트와 인천AG 청년서포터즈 활동을 했습니다. 각종 스포츠 산업 관련 토크콘서트와 강연회에 참석하며 견문도 넓혔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SK와이번스 대학생마케터 활동에 합격했습니다. 누구보다 강한 열정으로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주어진 일 이외에도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해 자발적인 노력을 했습니다.
최우수팀, 최우수마케터 상을 수상하는 등 가장 우수한 활동자로 선정되었고, 인턴십 지원 자격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인턴십 채용 전형을 거쳐 작년에는 SK와이번스 인턴 매니저로 1년 간 근무했습니다. SNS 담당자로 근무하며 팬들에게 다양한 콘텐츠와 정보를 전달하였고, 제 마케팅 아이디어가 실현되어 팬들이 접하는 경험도 했습니다. 미디어를 통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전하는 일이 얼마나 행복한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저는 미디어 산업에 종사하며, ‘사람들이 좋은 콘텐츠를 더욱 많이, 더욱 쉽게 즐길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No.1 미디어 기업 SK브로드밴드에서 저의 꿈을 이루고 싶습니다.
2. 새로운 것을 접목하거나 남다른 아이디어를 통해 문제를 개선했던 경험에 대해 서술해 주십시오.
[“마이 춘모 텔레비전”]
2016년 SK와이번스 인턴으로 근무할 때, 제게 주어진 업무는 SNS 담당자였습니다. 온라인 홍보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구단 SNS를 직접 운영했습니다.
당시 프로야구단의 콘텐츠는 단순한 선수 사진 및 인터뷰 소개, 경기 영상 편집에 그쳤습니다. 저는 더 높은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SNS 사용자의 활동 성향과 야구팬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면밀히 분석했습니다. 제가 도출한 결론은 첫째, SNS 사용자들이 텍스트나 이미지보다 동영상 콘텐츠를 더욱 활발히 소비한다는 것, 둘째, 야구팬들은 선수들의 일상적인 모습을 원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팬들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마이 춘모 텔레비전”이라는 동영상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제작했습니다. 구단 내에서 입담이 좋기로 소문난 제춘모 투수코치가 선수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에, 당시 큰 이슈가 되었던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패러디한 예능 식 편집을 가미했습니다. 기존 업무 지시는 그저 인터뷰 영상을 배포하라는 것이었지만, 예능 프로그램처럼 편집해보겠다고 직접 건의했습니다. 새로운 시도를 해보겠다는 열정을 보여, 흔쾌히 승낙을 받았습니다.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콘텐츠 형식에 팬들은 크게 호응해주었습니다. 스포츠 언론 역시 프로야구단의 비시즌 SNS 콘텐츠를 소개할 때, “마이 춘모 텔레비전”을 가장 크게 다루었습니다. “마이 춘모 텔레비전”을 제작하는 동안 매일같이 야근을 했지만, 온전한 저의 아이디어를 실현시킨다는 것이 행복했고, 팬들의 좋은 평가에 고생을 모두 보상받는 기분이었습니다. “마이 춘모 텔레비전”을 기점으로 스포츠 구단들은 다양한 형식의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기 시작했고, 팬들은 시간이 흐른 후에도 여전히 “마이 춘모 텔레비전”을 SK와이번스의 대표 콘텐츠로 꼽고 있습니다.
열정을 갖고 노력을 기울이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이러한 성공 경험 덕분에, 저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마음가짐을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3. 지원 분야와 관련하여 특정 영역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경험에 대해 서술해 주십시오.
[소비자의 마음을 헤아리는 기획가]
제 주 관심 분야는 마케팅과 심리학입니다. 현재 소비자행동론, 21세기기업경영 과목을 수강하며 소비자의 행동과 선택에 대해 탐구하고 있으며, 심리학 교양 과목들도 열심히 수강했습니다.
작년에 HCI기법을 활용하여 소비자의 Painpoint와 Needs를 분석한 뒤, 신규 서비스를 기획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행동과 이야기를 정리해보니, 기존의 생각과 다른 양상이 나타났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참신하면서도 현실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일상 속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을 기업과 소비자의 커뮤니케이션으로 바라보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케터와 인턴 활동 등을 통해 만난 사람들과 끊임없이 의견을 교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비자 중심적 사고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기획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즐거움과 행복을 전하는 콘텐츠 리더]
SNS 담당자로 근무하며, 콘텐츠 소비 트렌드 분석과 콘텐츠 제작 능력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다양한 SNS 페이지를 탐색하고, 페이스북과 유튜브의 정책을 분석하며, 향후 어떤 콘텐츠가 선택받을 지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스낵비디오 형식의 콘텐츠가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동영상을 잘 이해해야, 이러한 콘텐츠 기획도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파워디렉터라는 동영상 편집기를 독학했습니다. 이후 야구장 전광판 PD님에게 파이널컷 동영상 편집기를 배웠고, 디자인 능력이 있는 동기의 도움을 받아 포토샵 활용 능력도 키웠습니다.
이렇게 습득한 콘텐츠 제작 능력을 발휘하여, 작년 1년 간 400여 건의 짧은 동영상 클립을 제공했습니다. 이를 통해 소셜 미디어의 동영상 시청 시간과 팔로워 수를 대폭 향상시켰습니다. 야구장 광고의 동영상 제안서도 기획/제작하여 광고 영업에도 보탬이 되었습니다.
4. 혼자 하기 어려운 일에서 다양한 자원 활용, 타인의 협력을 최대한으로 이끌어 내며, Teamwork를 발휘하여 공동의 목표 달성에 기여한 경험을 서술해 주십시오.
[“어야, 어기야, 어기여차!” 성공적인 공연 기획]
2015년, 캄보디아의 초등학교를 건축하는 해외 봉사활동에 참여했습니다. 봉사활동 내용에는 학교 건축과 함께 대한민국 문화 공연 활동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공연은 처음부터 끝까지 봉사단원이 기획, 실행해야 했습니다. 기존 봉사활동 팀 내에 문화 공연 T/F팀을 두었고, 플래시몹 공연 경험이 있던 제가 T/F팀의 리더가 되었습니다.
플래시몹을 해본 적은 있었지만, 문화 공연을 직접 기획한다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일이었습니다. 첫 단추를 꿰는 것에서부터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팀 내에 국악을 전공한 팀원이 있었기 때문에, 팀원의 전공을 살릴 수 있는 공연 주제를 고민했습니다. 팀원의 조언을 바탕으로, 시각적인 효과가 크고, 난이도를 조절하여 배우기 쉬운 탈춤을 공연 주제로 결정했습니다.
레퍼런스로 참고할 공연 영상을 탐색한 후, 팀원들의 능력과 관심사에 따라 역할을 나누었습니다. 국악 작곡을 전공하는 팀원에게 공연 음악의 편곡을 맡겼고, 춤에 관심이 있는 팀원에게는 쉽고 동작이 큰 안무를 개발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안무를 최대한 빨리 습득하기 위해 팀원들에게 파트를 배분하고, 안무를 익혀서 서로 알려주기로 했습니다.
각각의 팀원들이 너무 큰 짐을 안는다고 생각하지 않도록, 모든 활동은 여러 명의 팀원이 모여서 진행한다는 규칙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모든 모임에 참석하여 팀원들의 의견을 모으고, 활동 진행을 이끌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준비하지 않고 최대한 많이 만나서 의견을 교환했기 때문에, 팀원들 간의 관계가 빠르게 돈독해졌습니다. 무임승차자의 발생도 억제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함께 만들어간다는 마음가짐으로 공연 준비를 하였고, 완성도 높은 공연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봉사활동 멘토에게 “내가 본 문화 공연 중에 가장 좋았다.”라는 평가를 받았고, 기존에 예정되었던 공연 외에 추가적인 공연 기회를 부여받기도 하였습니다.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쳐, 팀원들 모두에게 가장 뿌듯했던 경험으로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