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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가 금호아시아나그룹(1지망회사)을 지원하게 된 동기에 대해 서술해 주십시오
[뚝심으로 지지않는 '제 1의 기술력'을 만들겠습니다]
저는 평소에 감정변화가 심하지 않습니다. 살면서 지나친 감정변화는 이성적이지 않은 판단을 하게하며,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한다면 결과는 자연스레 나올 것이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최근의 '금호타이어'는 중국 내 시장점유율 회복과 북미시장 확장이라는 난관을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E-CLEV 타이어와 같은 고부가가치의 창출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현재의 상황에서 제가 가진 기계공학 지식과 멀리보고 뚝심있게 밀고나가는 성향은 '금호타이어'가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저 스스로도 연구개발 실무를 통해 배운 지식을 적용해보고 엔지니어적 역량을 키워, 누구나 안전하게 탈 수 있고 누구도 만들 수 없는 제 1의 기술력을 제 손으로 만들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입사 후 10년 내 회사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이며, 그것을 추구하는 이유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서술해 주십시오
[타이어 최적 설계기술 장인이 되겠습니다]
어느 분야든 그 분야를 오래 파게되면 '장인'의 경지에 이르게 되고, 분야에 대한 애정을 갖게 됩니다. 저는 기계공학을 전공하면서 기계공학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기계설계'에 관심을 가지고, '창의설계, CAD'와 같은 설계 과목들을 수강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최소한의 재료로 생산할 수 있는 최적의 설계를 하기 위해 '최적설계기초'를 수강하였습니다. '금호타이어'에서의 연구개발은 이러한 '장인'의 길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입사 후에는 먼저, '금호타이어'에서 연구해오는 타이어 설계기술과 설계해석 프로그램들에 대해 공부할 것입니다. 더 나은 설계기술을 위해선 기존의 설계기술을 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그 후 연구팀의 연구 방향을 따라가며, 팀에서 주어진 역할에 다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할 것입니다. 또한, 외부적으로는 지속가능기술을 위한 친환경 제품설계와 고객의 기호를 타이어에 녹여낸 설계기술을 개발하겠습니다.
귀하가 지원한 직무는 무엇이며, 해당 직무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와 이를 잘 수행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본인의 역량, 준비과정 및 관련 경험을 근거로 서술해 주십시오
[고객을 생각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타이어 R&D]
타이어는 자동차를 타는 고객이 연비 향상과 드라이브 안정성을 통해 만족하고, 지속가능성을 위한 환경개선을 위해 최적으로 설계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ICOS, i-PES를 통해 최적의 타이어를 만들어내는 것이 연구개발 직무의 역할입니다.
저는 학부 소속 '생산공정연구실'에서 나노소재에 대해 연구과제를 수행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고분자 소재를 이용하여 강성을 측정하는 인장실험을 통해 소재의 제작방법에 따라 강성이 확연히 달라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고분자 소재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가장 많이 쓰이는 고분자라 할 수 있는 고무로 된 타이어 설계기술에 제가 배운 최적설계 지식을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또한, '최적설계기초'과목에서 Fortran을 활용한 유전자 알고리즘 프로젝트로 ETOPS를 적용한 최적설계 방식을 경험하였고, 역학지식을 활용하여 타이어 구조설계를 수행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전적인 목표를 정하고 열정적으로 일을 추진했던 경험과 관련 추진과정에서 겪은 어려움, 이를 극복한 방법, 그리고 그 일의 결과를 중심으로 서술해 주십시오
[실패원인 파악을 통한 방법 수정으로 목표치 달성]
'6시그마 GB' 교육에서 투석기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했을 때였습니다. 임의의 시험발사를 통해 목표점을 300cm로 잡고 편차 10cm 내에 공을 떨어지게 만드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임의발사에서 50cm라는 큰 표준편차 값이 측정되었고, 이것을 목표점에 있는 상자에 정확히 넣는다는 것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에 교육에서 배운 MINITAB 프로그램으로 각도와 거리 간의 관계식을 찾아내어 시험발사를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신뢰도가 90%로 측정되었고 원하는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최종발사 시험을 얼마남지 않은 시간이었기에 팀원들 모두 절망적이었습니다. 저는 급할 때일수록 천천히 가자는 생각으로 데이터를 다시 천천히 살펴보자고 제안하였습니다. 그때 데이터의 비례관계를 깨뜨리는 하나의 점을 발견했고, 재발사를 통해 새롭게 만든 관계식으로 최종발사에서 99.2%의 신뢰도로 골인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윤리∙도덕적 신념을 지키기 위해 손해나 희생을 감수하고 일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면 서술해 주십시오.
세상을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드는 것은 거창한 목표 수립이 아니라, 각자가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도덕적인 선을 넘지 않으면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군생활을 할 때, 그 점을 실천하려 노력하였습니다. 어느 겨울날, 초소 근무교대를 하는 새벽 때였습니다. 영하의 온도와 추운 바람을 맞으며 근무하는 초소 근무 특성상 새벽근무는 모든 소대원들이 기피하였습니다. 그날도 추위에 떨며 4명의 분대원들과 교대를 나갔고 근무가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분대원이 다른 소대는 새벽의 추운 날씨 때문에 따뜻한 상황실에 있다가 한시간 늦게 초소로 투입한다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마음이 흔들렸지만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하는 일이고 지킬 것은 지켜야한다는 말로 분대원을 설득하였습니다. 근무가 끝나고 소대장이 이 문제를 제기하였고, CCTV를 돌려 다른 소대를 문책하였습니다. 제대로 근무를 썼던 저와 소대원들은 신념을 지키는 것이 그저 자신의 주어진 책임을 다하면 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