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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성취업을 선택한 이유와 입사 후 회사에서 이루고 싶은 꿈을 기술하십시오. (700자)
[1등만 기억하는 세상에서 1등 하기]
1등만 기억하는 세상. 우리 사회가 가진 별명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방법으로, 불평보다는 1등이 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바이오 산업 내의 첫 번째 승부처는 바이오시밀러의 출시입니다. 삼성 바이오에피스는 회사 설립 3년 반 만에 바이오시밀러인 브랜시스의 품목 허가를 받아내며 선두의 자리에 섰습니다. 하지만 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생각해보자면 바이오베터의 개발, 더 나아가서는 바이오신약의 개발을 목표로 연구해야 할 것입니다. 학, 석사 과정을 통해 익힌 전공 관련 모든 것들을 바탕으로 공부하고 연구하여, 바이오에피스를 바이오 업계 내 경쟁의 승자로 만들고 싶습니다.
[최선을 뒷받침할 최고를 찾아서]
회사의 자본력과 인적 자원이 직장을 결정하는 기준이었습니다. 생명과학 관련 연구개발에 있어 이 두 가지는 절대적인 힘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석사과정 중 고가의 실험장비가 있어야 하는 탓에 해보지 못했던 실험을 다른 대형 실험실이 수행하여 논문을 쓴 것을 보았습니다. 같은 주제의 연구라도 이를 뒷받침 해주는 자본력과 빠르게 수행해 낼 수 있는 고급 인력의 유무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삼성의 자본력과 각 계열사 간의 연계 가능성, 그리고 훌륭한 인적 자원의 힘을 믿습니다. 저의 최선을 최고의 결과로 만들 수 있다고 믿기에 삼성이어야 했습니다.
2. 본인의 성장과정을 간략히 기술하되 현재의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 인물 등을 포함하여 기술하시기 바랍니다. (1500자 이내)
[그녀들의 ‘열정 앞에서’]
“선생님, 이거 어째 푸는 기라예?” 숨 고를 틈도 주지 않고 저를 부르던 어머님들의 목소리를 기억합니다. 대학교 3학년 때 6개월간, 일주일에 한 번 야간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열정 앞에서 할 수 없는 일은 없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평균연령 50대 중반의 어머님들께서는 주경야독으로 부족한 시간 때문인지 한번 가르쳐 드린 부분을 까먹기 일쑤였습니다. 이로 인해 이 수업이 과연 의미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에 처음의 열정은 점점 식어갔습니다.
하지만 어머님들은 성적을 올리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계속 노력을 해 나갔습니다. 다른 문제집을 풀어보기도 하시고, 오답 노트를 만들기도 하셨습니다. 그런 어머님들의 진심이 느껴져 저 역시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 20분 동안 자습을 도와드리기도 하고, EBS 강의를 들어보거나 과외를 하는 친구들의 조언을 구하는 등 적극적으로 효율적인 교육방법을 연구했습니다.
정신없이 6개월을 보내고, 일곱 분 중 다섯 분의 어머님은 그 해에 검정고시에 합격하셨습니다. 그 경험을 한 이후로 ‘할 수 없다’고 느끼는 일이 생길 때마다 어머님들을 떠올리곤 합니다. 저는 그분들께 수학이라는 과목을 가르쳐 드린 선생님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분들은 저에게 큰 벽도 무너뜨릴 수 있는 ‘열정’이라는 긍정의 에너지를 깨닫게 해주신 스승들입니다.
[성실함이 제1 저자를 만든다]
Plant Cell에 실린 논문의 제2 저자에서 제 1저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성실함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제가 소속되어 있던 실험실은 연구원 각자가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연구를 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이 연구 주제들은 크게 주요 연구 주제 하나와 나머지 보조 연구 주제로 나뉘었습니다. 실험실의 연구비와도 직결된 주요 연구 주제는 실험실의 첫 졸업생이 될 선배가 맡게 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자신의 연구가 있더라도 틈틈이 주요 연구와 관련해 공부하고 실험을 도와줄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석사 첫 학기, 실험실에 적응하고 자신의 과제를 해내기에도 벅찼습니다. 하지만 그 연구가 실험실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에, 그 주제에 대해 공부하고 실험을 도왔습니다. 이로 인해 논문의 초안에서 제2 저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실험의 압박을 이기지 못한 선배가 실험실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간 노력해온 결과, 가장 그 주제에 대해 잘 알고 있던 제가 그 연구를 이어받게 되었습니다. 빡빡해진 실험 일정 덕분에 기존보다 더 많은 시간을 실험실에 남아 실험을 했습니다. 급한 마감일정 때문에 여러 번 철야 작업까지 불사하면서 약 두 달간은 실험실 내에서 살다시피 하였습니다. 그 결과 원하던 기간 내에 실험을 마치고 논문을 쓸 수 있었으며, 논문의 제1 저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소속된 곳을 위한 마음과 어떤 일이라도 성실하게 해나가는 자세가 자신도 생각하지 못했던 미래를 가져다준다는 것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