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삼성취업을 선택한 이유와 입사 후 회사에서 이루고 싶은 꿈을 기술하십시오. (700자 이내) / 14줄
[꿈을 저장하는 기술]
어렸을 적에 미니카가 유행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너도나도 더 빠른 미니카를 만드는데 혈안이 되어있었습니다. 중요했던 점은 미니카를 구동하는 에너지, 배터리였습니다. 아무리 잘 만든 미니카라도 배터리가 충분치 않으면 제대로 힘을 내지 못했습니다. 어린 마음에 어떻게 이 작은 배터리가 미니카를 이토록 빠르고 힘있게 움직이게 하는 지 큰 호기심을 느꼈습니다. 미니카를 구동하던 전지가 이제는 전기차를 움직일 수 있는 미래의 먹거리 산업으로 떠올랐습니다. 삼성 SDI가 세계 1위 전기자동차 회사인 비야디(BYD)에 약 5000억을 투자하고 중국 우시 페이스트 공장, 헝가리 생산라인을 건설하는 등 도전적인 자세로 혁신적인 미래를 열어가고 있는 점은 저의 성격과 잘 맞다고 생각하며 삼성을 지원한 이유입니다. 저는 레이저 용접에 관한 논문으로 석사를 졸업하였으며 레이저 및 재료분석 장비를 활용하여 다양한 실험을 수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저의 전공 경험을 살려 출력, 용접속도, 중첩율, 펄스폭 등 공정변수를 변화하여 용접품질, 변형도, 크기 및 형상 등을 제어하는 연구를 하고 싶습니다. 기어S2에서 전기차 배터리에 이르기까지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상과 크기를 가진 배터리의 수요가 더욱 더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이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용접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이 제가 이루고 싶은 꿈입니다.
2. 본인의 성장과정을 간략히 기술하되 현재의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 인물 등을 포함하여 기술하시기 바랍니다. (※작품속 가상인물도 가능)
[세상에서 가장 멋진 단어 엔지니어]
저의 장점은 엔지니어 마인드입니다. 엔지니어 마인드는 자신의 업무에 대해 애정과 자부심을 가지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양대 학부시절 6개월 간 상선 실습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저의 임무중 하나는 기관실을 순찰하며 선박기기의 정상작동유무 확인과 각종 압력, 온도 등을 체크하는 일이었습니다. 사소한 순찰 업무이지만 제가 당직근무를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비 당직자들이 맘 편히 쉴 수 있다는 생각에 엔지니어의 마인드를 가지고 업무에 임했습니다. 기기의 압력, 온도만을 간단히 체크하고 넘어 갈 법도 했지만 오감을 최대한 활용하여 주의 깊게 순찰을 하였습니다. 평소처럼 메인엔진 주변을 순찰하던 중 6번 실린더부근에서 미세하지만 평소와는 다른 이상 진동을 감지하였고 당직사관에게 즉시 보고를 하였습니다. 실제로 6번 실린더에 문제가 생긴 것이었고 제가 무심코 지나갔더라면 메인엔진이 정지하는 등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만약 평소에 첵임감을 가지고 순찰임무를 수행하지 않았더라면 기기의 이상 진동을 감지하고도 비정상적인 현상인지 판단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내 연구가 인정받는 즐거움]
저는 15년 대한기계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적이 있습니다. 발표논문 주제는 ‘순 티타늄의 파이버 레이저 용접에 있어서 용접특성에 미치는 실드가스의 영향’이었습니다. 티타늄 용접 시 실드에 관한 관련 논문이 많이 나온 상태였기 때문에 제 연구만의 차별성을 두기위해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창의적인 실험결과를 얻기 위해 실제 실험시간보다 2배이상의 시간을 실험계획을 세우는데 할애하였고 질소 분위기에서 용접을 하여 티타늄을 질화시켜보자는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이 내용을 담은 학술대회 구두발표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냈고 심사위원분들로부터 독창성을 인정받아 첫 구두발표 첫 수상이라는 기쁨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3. 최근 사회이슈 중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한가지를 선택하고 이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1000자 이내)
[전화위복]
최근 가장 큰 이슈는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 폭발사고라고 생각합니다. 삼성의 대처는 놀라웠습니다. 배터리의 문제이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교환해도 되는 문제였지만 신품 교환을 선언한 것이었습니다. 막대한 금전적인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책임감을 다하는 모습은 모든 기업이 본받아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이것은 장기적으로 삼성에게 플러스 요인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적인 기술력과 품질 부분에서 조금 흠집이 나긴 했지만 고객과의 신뢰를 매우 중요시 하고 이것을 회복하기 위해 책임감을 다하는 기업으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각인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이슈를 접하자마자 삼성SDI를 떠올렸습니다. 왜냐하면 삼성SDI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사실을 예전부터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에서 삼성SDI의 배터리 사용을 중단함에 따라 소형전지사업에 적색등이 켜졌습니다. 게다가 엎친데 엎친 격으로 최근 중국의 ‘4차 전기차 배터리 모범규준 인증’에서 석연치 않은 이유로 삼성SDI가 탈락하였습니다. 전화위복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불행한 일이라도 끊임없는 노력과 강인한 의지로 힘쓰면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어 놓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저는 과감하게 ESS사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형전지 분야는 품질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전기차 배터리 모범규준 또한 중국 자국의 이익관계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어서 예측하기 힘듭니다. 지금 확실한 것은 앞으로 ESS분야의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같은 시간과 자본을 투자한다면 중장기적으로 볼 때 ESS분야의 이익이 더 클 것이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선택과 집중으로 ESS분야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저는 급변하는 세계 정세에 빠르게 대응한다는 자세를 가지고 저의 전공을 최대한 발휘하여 ESS분야의 용접 기술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ESS분야가 개발부분과 발전가능성이 높은만큼 용접연구개발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