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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의 평소 생활신조와 직장관은 무엇입니까?
[긍정의 에너지를 가진 사람]
제 평소 생활신조 중 가장 첫 번째 가치는 긍정의 에너지를 가진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저의 아버님께서는 항상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매사에 임하는 사람은 같은 일을 해도 티가 나서 그런 사람과 일을 하게 되면 조직의 분위기도 살게 되고 또 좋은 리더는 그런 사람을 놓치지 않는다. 그러므로 매사 긍정적인 태도로 일을 하면 결국 나도 잘 될 수 있다. 라는 삶의 자세를 강조하셨습니다. 그런 자세를 더욱 기르기 위해서 운동을 통해 에너지 넘치는 사람이 되고 또 여러 조직생활 경험을 통해서 조직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 자세를 키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의 직장관은 내 꿈을 펼칠 수 있는 곳에 입사하는 것입니다. 저의 꿈은 인류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엔지니어가 되는 것 인데 ‘인류의 꿈을 기술로 만들어가는 기업’인 현대 다이모스에서 현대자동차 그리고 인류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엔지니어로 일하며 제 꿈을 펼치고 싶습니다.
귀하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상징단어와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제갈기수.]
친구들은 저를 주로 제갈기수라고 부릅니다. 이별명은 저의 효율을 중요시하는 자세와 창의성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항상 어떤 일이든 시작하기 전에 일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고민하고 창의적으로 생각합니다.
1학년 겨울 방학때 송북시장 주차장 아르바이트를 했었습니다. 그 당시 예산 부족으로 주차장은 건설 하였지만 주차장 관리에 필요한 주차 관리 시스템은 설치를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손으로 주차시간을 계산했지만 주차량이 많은 장날이나 점심시간에는 불편을 초래했습니다. 그래서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주차요금 관리기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방법을 고민 한 끝에 간단한 엑셀 함수식을 통해서 주차시간을 자동으로 계산해주고 또 그에 따른 주차요금을 자동으로 표시해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몇 번의 시도를 통해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었고 더 효율적으로 주차요금을 계산할 수 있었습니다.
귀하의 대학생활 중 탁월한 활동실적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위기 속의 기회를 찾다.]
저의 인생에 가장 영향을 미친 사건은 ‘청풍청월’의 회장을 맡은 것입니다. 4년 전 회장을 맡게 된 날, ‘청풍청월’은 존폐 위기에 놓여있었습니다. 당시 수년간 활동했던 정든 모임을 내버려 둘 수 없었기에 저는 책임감을 가지고 무너져가는 모임의 회장을 자처했습니다.
모임을 살리기 위해 천도, 새로운 인재 등용, 자세 변경의 새로운 개혁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소극적이었던 기존의 자리에서 벗어나 새롭게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리로 천도를 감행했습니다. 또한 SNS를 통해서 같이 모임을 이끌어갈 회원들을 영입했고 소속감과 책임감을 심어주기 위해 각자 역할을 부여했고 그것을 토대로 운영진을 구성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모임을 안정적으로 키워나갈 수 있었고 모임이 단단해졌습니다, 지금은 수원 축구팀 서포터 모임이라고 하면 '청풍청월'을 떠올릴 정도로 유명한 모임이 되었습니다.
귀하가 현재 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고 학업의 결과는 어떠합니까
[로봇소년에서 엔지니어로]
어릴 적에 교육방송 중에서 ‘로봇파워’를 즐겨 보았습니다. 저는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또래 아이들보다 로봇에 대한 관심을 키워왔습니다. ‘로봇파워’에서는 주니어창작로봇대전을 개최했었는데 이 대회에 나가기 위해 학교에서 로봇에 관련된 방과 후 수업을 듣기도 했습니다. 앞서 언급한 ‘주니어창작로봇대전’뿐만 아니라 로봇컴 수업을 듣고 교내 대표로 로봇 축구대회, 과학상자 대회에 나가기도 했습니다. 중, 고등학교 때에는 유독 수학과 과학에 재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기계에 대해 더 깊은 배움을 얻고 싶어 충남대 바이오시스템 기계공학과로 진학을 선택했습니다.
1학년 때는 특히 물리학개론이라는 과목을 깊이 공부하였습니다. 열심히 한 만큼 첫 성적에서 A가 나와서 전공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었습니다. 그 후 유체역학과 열역학 동역학 등 역학과목, CAD와 CATIA 같은 설계과목 그리고 전기전자와 제어공학 같은 전기전자 과목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받았습니다.
근현대사 인물 중 귀하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과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더 큰 나를 위해 지금의 나를 버린다.]
제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 중 한 명은 한국 축구의 영웅 박지성 선수입니다. 제가 박지성 선수를 존경하는 이유는 그는 오직 실력 하나만으로 한국 축구의 영웅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박지성 선수의 자서전을 보면 이런 말이 나옵니다. ‘만족하는 순간 멈춘다.’ 이러한 항상 만족하지 않고 도전하는 그의 모습을 보며 저도 대학교에 입학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전공에 더 힘을 쓰자 생각했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사회에 나가서도 항상 그 자리에 만족하고 멈추는 것이 아니라 박지성 선수처럼 잘하고 있을 때 더 마음을 굳게 다져서 항상 전진하도록 할 것입니다.
‘더 큰 나를 위해 지금의 나를 버린다.’ 이 말처럼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항상 도전하고 성취하며 한 길로 가는 박지성 같은 사람이 될 것입니다.
귀하가 평소 관심을 가졌던 자동차 관련 기술/정보는 무엇입니까
[친환경 자동차 3D 프린팅을 통한 부품 만들기]
저는 3D 프린팅을 이용한 경량화된 자동차 부품 생산에 관심이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3D프린터 기술을 활용해서 전기차를 만들고 중국에서는 3D프린터 기술을 활용해서 건물을 짓는데 비해서 국내에서는 아이들의 장난감 정도를 만들고 있는 현실입니다. 저는 이러한 3D 프린팅 기술을 자동차 생산 라인에 도입하여 경량화된 자동차 부품을 만들어 친환경 전기 차나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입력 대비 출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해보고 싶습니다.
최근 BMW 등 독일계 회사들이 비공식적으로 3D 프린팅 기술을 차체에 적용하는 등 3D프린팅 활용에 대한 시도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현대 자동차도 이에 맞추어 3D프린팅을 자동차 생산에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고효율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도 접목시킨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현대 자동차 그룹의 5대 핵심가치중에서 귀하가 가장 인상 깊게 경험한 사례 한가지
[도전해 보지 못한 사람은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저의 가장 큰 도전은 테니스인 으로 카이스트 오픈에 도전해 8강에 올랐던 경험입니다. 어려서부터 스포츠를 좋아했지만 배울 기회가 별로 없었던 저는 테니스에 도전해 보고 싶어서 테니스 동아리인 ‘CNUTC’에 가입해 활동했습니다. 테니스는 살면서 처음 해보는 경험이었고, 생각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몸도 힘들고 심적으로 지쳐갔지만 실력 향상을 위해 매일 새벽 혼자 테니스 연습을 했고 저녁때는 테니스 훈련에 참석했습니다. 실력 있는 선배님께 부탁해 개인 훈련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동아리 가입 후 몇 달간 랠리조차 하지 못 했던 제가 카이스트 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8강 진출이라는 값진 성과를 올릴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가을에 열리는 테니스 오픈 대회에서의 우승을 위해 열정적으로 훈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