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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대건설 및 해당 직무에 지원한 이유와 본인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구체적으로 기술하여 주십시오. (700자)
[과거-미래 고속도로]
대전에서 외가 모임이 있을 때마다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했습니다. 외삼촌께서는 그때마다 고속도로, 교량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많은 사람이 그것들로 인해 편리함을 누리고, 그 시설이 곧 그들이 향유할 수 있는 문화가 된다는 사실은 저를 매료했습니다. 우리나라에 갤럭시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있어도,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더 많은 사람에게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사회 전반의 생활 수준 향상에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최초였고, 최초일]
최초의 것들은 뒤따르는 이들에게 지침을 제시합니다. 귀사는 파티니-나라티왓 고속도로 건설을 통해 국내 건설업체들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제시했고, 오늘날 우리나라의 해외건설 누계수주액은 8,0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후 귀사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해외 누계수주액 1,000억 달러 돌파, 영업익 1조 원 돌파 등, 타사보다 두세 발 앞서 빛나는 기록들을 세워나가고 있습니다.
해외건설 수주는 불황을 겪고 있습니다. 중국의 저가 공세 및 유럽 업체들의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프로젝트 관리 역량 증대를 통한 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늘 그래왔듯이, 가장 먼저 이 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은 귀사일 것입니다. 귀사와 함께 건설업계를 선도하여, 총 해외수주액 660억 달러라는 2014년의 영광을 재현하는 주역이 되겠습니다.
2) 지원 직무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기술하고, 해당 직무에 본인이 적합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본인이 경험한 사례를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주십시오. (1000자)
[기한 내에, 완벽하게]
견적/공무/공사 직무는 현장사업계획과 설계도면을 기반으로 수행 물량을 검토, 산출하거나, 구조물을 계약 공기 내에 준공하기 위해 프로젝트 계획을 수립하고, 전체 프로세스를 관리합니다. 이는 공사 과정 및 수행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통한 체계적인 리스크 분석 능력을 요구합니다. 현장 전체, 더 나아가 공종별 이해관계자 및 하도급업체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리더십 또한 필수적입니다.
첫째, 저는 건설관리를 수강하면서 프로젝트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갖췄습니다. 터너건설의 브롱코스팀 스타디움 신축 사업 프로젝트를 예시로, 프로젝트 관리에 필요한 관리자의 자세, 현장 근무자를 이끄는 방식에 대해 배웠습니다. 또한, IPC Beam 신설사업 공정관리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주어진 설계도면으로부터 물량을 산출하고, 품셈과 장비투입 상황으로부터 공기를 산정하는 법을 익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공종별 logic을 수립하며, 각종 리스크를 사전에 발굴하거나 예상치 못한 문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경험을 쌓았습니다.
둘째, 건설경제성분석 프로젝트팀장을 맡아 소통과 협력의 리더십을 갖췄습니다. 다섯 명의 팀원이 각각 교통량 추정, 경제지표 조사, 민자사업 추진 가능성 검토, 리스크 분석, 가정사항 제시 및 결론 도출을 맡은 가운데, 한 팀원이 갑작스럽게 해당 강의를 철회했습니다. 리스크 분석이 이루어지지 않은 저희 팀은 중간평가에서 최하점을 받았습니다. 다른 팀원들은 취업 준비로 바빴던 터라, 똥 밟은 셈 치자며 프로젝트를 적당히 마무리 짓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각 팀원과 일대일로 식사를 하며, "나간 건 한 명이지만, 우리는 1/4씩만 더 노력하면 된다."고 그들을 설득했습니다. 그 결과 저희 팀은 기존에 계획했던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 외에도 민감도 분석, Decision Tree 등을 이용한 종합적인 리스크 분석과 추가적인 대안 제시를 통해, 최종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3)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추진하여 성공 혹은 실패한 경험과 이를 통해 어떠한 것을 얻을 수 있었는지 본인의 사례를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기술하여 주십시오. (1000자)
[Pardon Me?]
어려서부터 영어를 어려워했습니다. 고등학생 시절에 시험을 보면, 다른 과목은 다 1등급임에도 영어만은 4, 5등급을 맴돌았습니다. 영어 선생님께서 '나 놀리려고 일부러 이러는 거냐.'며 핀잔을 주실 정도였습니다. 대학에 진학하니, 이공계 역시 글로벌 인재로서의 역량을 요구한다며, 전공 강의의 절반가량이 영어로 진행되었습니다. 강의 내용을 이해하기 힘든 것은 물론, 어찌어찌 이해한 부분이 시험에 나와도 문제를 해석하지 못해 틀리기 일쑤였습니다. 영어는 제 생각보다 훨씬 중요했고, 그때야 영어 공부의 필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제 약점을 알기 위해 처음 치른 토익 시험에서 561점을 획득했습니다. 독해 문제는 꽤 많이 맞혔으나, 듣기 문제는 거의 손도 댈 수 없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두 달간의 공부 계획을 세웠습니다. 토익 900점이 목표였지만, 점수의 향상만을 위한 공부는 지양하고자 했습니다.
초등학교 때 미국에 이민을 간 친구는, 일단 영어로 대화를 나눈 후 책으로 각종 표현을 공부하면, 예문들이 자연스럽게 떠올라 더 효율적인 공부가 가능하다고 조언해주었습니다. 다행히 제가 속한 동아리에는 많은 교환학생이 있었고, 저는 무작정 그들에게 말을 걸고 다녔습니다. 제가 가장 많이 사용한 표현은 'Pardon me?'였으나, 그들은 그때마다 기꺼이 더 천천히, 더 자세하게 다시 설명해주었습니다. 그 외의 시간에는 늘 귀에 이어폰을 꽂은 채 EBS의 중급 회화 프로그램 'Power English'를 청취했습니다. 두 달을 공부하고 본 토익 시험에서는 딱 900점을 달성했으며, 더불어 외국인과 그럭저럭 대화도 가능해졌습니다.
모든 걸 잘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자신의 부족한 면을 깨닫고, 적절한 방법을 찾아 도전적으로 행할 줄 안다면, 후에 또 다른 부족함을 발견하더라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또한, 해외 프로젝트의 중요성이 커지는 오늘날의 건설업계에서, 글로벌 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