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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what makes you move?" 무엇이 당신을 움직이게 하는지 기술해 주세요.
[도전이 낳는 실패]
대학교 2학년 때 SNS상의 페이지를 개설한 경험이 제 인생에서 처음으로 ‘도전’이라고 말할 수 있는 시도였습니다. 대학생으로서 대학 생활과 관련된 정보를 얻을 곳이 부족하다고 느꼈고 그 일을 내가 해보자는 마음으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페이지는 큰 호응을 얻지 못했고 한 달 만에 삭제되었습니다. 오기가 생겼고 제 목표 달성을 위한 의지는 더 강해졌습니다. 그 후로 유사 인기 페이지들을 찾아 비교, 분석해보았고 실패 원인이 가장 기본을 간과한 점에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의 SNS ‘사용 목적’은 다른 사람과의 소통, 또는 그 안에서 재미 요소를 찾기 위함에 있으므로 아무리 유익한 정보라고 할지라도 단순히 그것을 전달하는 용도의 페이지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힘들었습니다. 그로부터 2주 뒤 게시물의 방향을 넓혀 여러 대학 축제, 이벤트 등을 홍보해주는 기능까지 더한 페이지를 재개설하였고, 처음 목표했던 5,000명을 훌쩍 넘는 대학생 수를 보유한 페이지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일에는 타이밍이 있고 그를 놓쳤을 때 미련으로 남게 됩니다. 저는 모든 일에 미련을 남기지 않기 위해 늘 도전을 하고 그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태도 덕분에 대학 생활 동안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할 수 있었고 그에 따른 실패도 여러 번 겪었습니다. 매번 도전에 따라오는 실패는 제게 좌절감보다 더 큰 동기부여를 주었습니다. 실패를 딛고 일어나서 원하는 바를 이루었을 때 더 성장한 자신을 만날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온 깨우침은 제게 매우 소중하게 남아있습니다. 실패 없는 도전은 없습니다. 도전에 따른 실패는 저를 움직입니다.
Q2, 본인이 회사를 선택할 때의 기준은 무엇이며, 왜 현대 자동차가 그 기준에 적합한지를 기술해 주십시오.
[시너지를 내는 회사]
회사는 개인이 인생에서 가장 오랫동안 몸담게 되는 단체이며 인생의 동반자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회사와 ‘나’는 서로를 필요로 하고 같이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자동차와 같은 세계적 기업에서 많은 경험을 하고 일을 배우면서 성장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안에서 현대자동차를 세계 지도자로 도약시킬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똑똑한 회사]
현재의 최고가 앞으로도 최고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그에 한발 앞서 대응할 줄 아는 회사가 진정한 지도자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원하는 회사는 현재보다 앞으로 최고가 되는 방법을 알고 있는 회사입니다.
‘자동차는 더는 기술이 아닌 문화다’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어느 정도 평준화를 이룬 자동차 시장에선 더는 품질, 가격, 새로운 기술이 경쟁력이 될 수 없으므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은 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에 현대자동차는 품질, 기술, 가격에 이은 네 번째 경쟁력으로 ‘창의’를 꼽고 2016년 ‘크리에이티브팀’을 새롭게 조직하며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콘셉트, 로고, 색채, 이미지 스타일을 재정비하고 현대자동차의 정체성을 담은 음향 시스템까지 개발했으며 ‘360도 관점의 브랜드 경험 디자인’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영역의 세세한 부분에도 브랜드 가치를 담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현대자동차는 한 분야에만 치중하지 않고 ‘똑똑한’ 방법으로 경쟁력을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면이 제가 ‘현대자동차는 앞으로 최고가 될 회사’라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고 그 이유로 저는 현대자동차를 선택했습니다.
Q3, 현대자동차 해당 직무에 지원하게 된 이유와 선택 직무에 본인이 적합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이유 및 근거를 제시해 주십시오.
[추세를 알다]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 트렌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국내 또는 해외 기업의 새로운 경영전략, 사업 진출, 기술에 관한 투자 기사를 보며 그 기업들이 나아가는 추세를 파악하고 있고, 새로운 홍보 방법, 마케팅 전략으로 인한 성공 사례와 그 요인 등을 다룬 기사를 보며 ‘브랜디드 디자인’, ‘브랜드 경험’과 같은 개념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이제 자동차 시장뿐만 아니라 모든 시장에서 경쟁해야 합니다. 이에 여러 분야의 추세 파악은 필수적입니다. 잡지와 인터넷 뉴스 기사를 스크랩하며 갖게 된 넓은 시각으로 해당 직무에서 현대자동차가 도약하는 데 이바지하겠습니다.
[나무보다 숲을 보다]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몸만와’라는 엠티 축제를 기획한 경험이 있습니다.
대학생들에게 싼 가격에 엠티를 갈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해, 단순 재미를 위해 시작했지만 일이 구체화하면서 일손이 필요해졌습니다. 행사에 관심을 두던 친구와 그 지인들까지 총 네 명의 ‘공대생’을 섭외해 각자 장소 섭외, 의류와 주류 협찬, 홍보, 회계로 역할을 분담했습니다. 저는 기획자로서 큰 책임감을 느꼈고 각 역할 간 관계를 조율해가는 데에 힘썼습니다. 한정된 예산으로 물품 구매, 홍보, 장소 대여 비용에 대한 비중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 오프라인 홍보는 효과적일지, 한다면 위치는 어디가 좋을지,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었을 때 그것이 득이 될지 독이 될지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생각했던 것보다 많았습니다. 모두가 처음 해보는 일이었기에 매일 같은 시간 커피숍에서 만나 서로 보완하고 효율적인 방법을 찾으려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한 달가량 고생한 끝에 300명 규모의 행사를 무사히 개최할 수 있었습니다.
전문 지식 없이 제멋대로 기획해본 행사였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제 손으로 이루었다는 사실이 신기하고 뿌듯했습니다. 이는 나무 한 그루를 키우는 능력보다 숲 전체를 관리할 줄 아는 제 능력을 확인할 기회가 되었고, 해당 직무에서 이러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