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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자소서

sk건설 / 토목 / 2015 하반기

연세대 / 토목환경공학과 / 학점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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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려운 점 [학생에서 인재로 성장하다] 여름방학에 있었던 타 건설사에서의 개인과제가 가장 어려웠던 경험이자 동시에 가장 보람찬 결과를 얻었던 경험이었습니다. 당시 속해있던 부서는 토목분야의 PM팀으로써 신규시장의 리소스에 관해 조사하고 리소스별로 타당성을 검토해보는 과제였습니다. 이전에 경영학회에서 많은 아이디에이션 회의를 진행했고 제안서를 작성해 보았기에 사전 자료수집부터 개요작성까지 큰 어려움 없이 진행하였으나 멘토에 제출한 중간검토 단계에서 혹독한 피드백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개요, 양식 등 많은 부분에서 피드백을 지적받았으나 가장 마음에 와닿는 피드백은 `현업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는 한마디였습니다. 이 피드백을 받고 정말 오랜 시간 고민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1년간 경영학회를 진행하는 내내 스스로에게 물었던 질문과 너무나 비슷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어려운 이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게 도와주자`라는 일념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학생들이 하는 활동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었습니다. 그 과정이 녹록치 않은 것을 알기에 짧은 기간 내에 현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과제를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의문을 가졌던 시간은 길지 않았습니다. 난관의 출발점인 상대방의 입장, 즉 회사의 입장으로 다시 돌아가 생각해보니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회사가 신시장 리소스에 관해 조사하고 그 타당성을 검토하는 것은 바로 신규시장을 진출하기 위함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나니 그 이후에는 과제의 많은 부분이 눈에 띄게 개선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진출 단계별 로드맵을 구축하고 리소스별 개별전략을 세워 최종과제를 완성하였으며 완성된 과제는 멘토의 OK사인을 받았을 뿐 아니라 많은 부서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비로소 한 단계 더 성장했음을 느꼈으며 보다 실제 업무에 가까워 질 수 있었던 경험이었습니다. 2. 소속감 조직 – 인액터스 활판 [진정한 협력의 의미] 미래의 PM으로써 매니지먼트와 협업에 대해 배우고자 들어간 경영학회 인액터스에서 저는 활판문화를 살리기 위한 프로젝트를 약 9개월간 진행하였습니다. 국내 유일하게 남아있는 활판인쇄소인 활판공방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나 프로젝트 초기에는 공방대표님이 학생들과 일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있어 할 수 있는 일에 많은 제약이 있었습니다. 후에 말씀을 나눠보니 당시엔 학생들이 어른들과 달리 사업에 대한 책임감이나 절박함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협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프로젝트가 난항을 겪자 팀원들 또한 의욕이 떨어지는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 때 저는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공방측과 만남을 가져야한다 주장하였습니다. 학생들과 일하는 것이 못미더워 불안할 수 있다면 그 불안함을 없앨 수 있는 건 성실하고 꾸준하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밖에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날로 왕복 5시간이 걸리는 활판공방을 기존 2주에 한 번씩 방문하는 것에서 매주 주말마다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을 바꾸었으며 그 외에도 미리 모여서 발표 자료를 만드는 등 공방대표님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그 결과 공방측도 서서히 저희 프로젝트에게 문을 열게 되었으며 저희는 활판공방과 함께 창조관광사업 공모전 입상, 신촌일대 인문학 페스티벌 참가, 한글박물관에 활판 제품 납품 등 활판이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맡을 수 있었습니다. 프로젝트를 마치면서 들었던 생각은 '협력이란 상대방을 위한 노력의 결과'란 것입니다. 이는 진정한 협력은 단순히 상대방의 능력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도움을 주고자 할때 시작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건설업의 특성상 설계부터 시공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업체와의 협력이 필요하며, 제가 깨달은 협력의 의미는 향후 프로젝트 매니저로써 제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3. 다른방식 개선- 군대 [경청은 모든 문제의 해답이다] 근 10년 지기 친구들과 이야기 할 때도, 조모임에서 낯선 사람들과 인사를 나눌 때에도 저는 언제나 한 가지를 명심합니다. 바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자` 입니다. 저 또한 입대하기 전까지 상대방의 생각엔 관심이 없는 철없는 사람이였으나 우연히 군대에서 `전산 서비스 업무`를 맡게 되면서 이런 생각은 크게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전산 서비스 업무`는 간부들의 전화를 받는 동시에 인트라넷 점검, 컴퓨터 수리를 하는 업무로써 상대방이 무엇이 필요한지 빠르게 알아야 하는 업무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업무 초반 상대방의 의도를 알아내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며 심지어 스트레스 때문에 피부병이 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늦은 나이에 입대한 제 사수가 진심어린 충고를 한마디 해주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제가 눈앞의 문제에 급급한 나머지 상대방의 말들을 놓치고 있고 진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순간 뒤통수를 얻어맞은 느낌이 들었고 그제야 제가 그동안 무엇을 잘못하고 있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시간 이후 저는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서로 소통하는 것이 바로 효과적인 업무의 첫 출발임을 깨달았으며 최대한 많이 듣기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그 결과 놀랍게도 빠른 시간내에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었고 간부들에게 두터운 신뢰를 받는 병사로 변신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자세는 내무반으로도 이어졌으며 후임들의 든든한 지원아래 7개월이나 되는 긴 시간동안 분대장을 맡을 수 있었고 분대 또한 가장 모범이 되는 분대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이 덕분에 단체로는 분대 포상외박을 받았으며 개인으로는 사령관 표창을 받아 군생활을 보람차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비즈니스에서 소통은 업무효율과 직결되기 때문에 더욱 중요할 것입니다. 따라서 경청하는 제 습관은 조직생활에 꼭 필요한 역량이라 생각하며 향후 리더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4. LE 활동 [자신감이야말로 진정한 무기다] 전역 후 본격적으로 외국어를 준비하자는 결심을 한 뒤, 조급한 마음에 별다른 계획 없이 교내 중국어 강의를 신청하고 토익 학원을 다닌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미래에 대한 목표도 없이 공부했던 탓인지 점수는 만족스럽지 못했으며 다른 방법을 찾아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희 학교에 외국인 학생과의 언어교환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호기심반 두려움 반으로 프로그램을 신청했으며 다행히 외국인과 파트너를 맺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외국인과 대화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처음엔 아는 단어도 생각이 나지 않았으며 간단한 문장 몇 개를 말하는 것이 고작이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파트너와 메신저로 매일 영어로 대화했으며 표현이 막힐 때에는 적극적으로 물어보았습니다. 또한 학교에서 정기적으로 만나는 것 외에도 청계천, 광장시장등 한국을 소개해주며 한국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하여 노력하였습니다. 점차 서로의 언어로 대화가 이뤄지는 과정이 제게는 매우 재밌었으며 외국인 파트너 또한 덩날아 신이 났는지 적극적으로 하고싶은 것에 대해 말해주었고 저희는 한 학기 동안 함께 서울의 관광명소, 맛집을 열심히 찾아다녔습니다. 그 당시엔 학기 중 상당히 많은 시간을 외국인 파트너와 보낸 것 때문에 즐거웠던 한편, 이전 학기와 달리 많은 사람을 사귈 기회는 없었던 것이 조금 아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교환학생이 끝나고 고향으로 돌아간 파트너가 페이스북으로 안부를 묻자 국경을 넘어 소중한 친구가 있단 생각에 무척 행복했고 아쉬웠던 생각은 씻은 듯 사라졌습니다. 친한 친구를 사귄 것 외에도 프로그램 덕분에 저는 유창하진 못해도 영어로 말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런 자신감이야말로 영어뿐 아니라 어떤 업무를 맡아도 해낼 수 있는 제 무기라 생각하며, 글로벌 진출이 필수인 건설업에서도 핵심적인 역량이라 생각합니다. 5. 지원동기 [깨달음과 다짐, 그리고 SK] 하나의 물건이 만들어지기까지는 수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복잡한 구조를 가졌다면 수많은 기술 또한 필요할 것입니다. 저는 그런 만듦의 매력에 매료되어 공대에 입학했으며 인류에게 오랜 시간 기여해온 토목분야에 지원하였습니다. 재료역학, 구조역학과 같은 전공을 배우면서 만듦의 과정은 제게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전문성은 더해갔고 프로젝트는 흥미로웠으며, 최고의 공학자는 최고의 기술을 직접 개발하고 만들어내는 사람이란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3학년 때, 전공수업인 ‘건설관리’를 접한 후, 공학에 대한 저의 생각은 많은 부분 바뀌었습니다.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당연히 좋은 기술의 개발이 매우 중요하겠지만, 그런 기술이 개발되기 위한 시스템을 만들고, 공정을 관리하며, 다른 기업들과 협업하는 과정 또한 매우 중요하단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전공과목 특성상 실제 경영, 관리 업무를 체험해보기는 힘들었습니다. 따라서 경영학회 및 건설사 인턴활동을 통해 현장에서 일어나는 1차적인 과정뿐 아니라 그 이면에 숨어있는 2차적인 과정을 배우고자 했습니다. 이런 경험을 쌓자 건설업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으며 `Value-Chain을 아우르는 프로젝트 매니저`란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오늘날의 건설업에서 시공사(Founder)로서는 수익성의 한계에 부딪힐 것이며 따라서 건설사는 PPP와 같은 고수익 모델을 찾는 발굴자(Finder)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미래엔 그 어느 때보다 인재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며 열린 마음을 가진 구성원들이 창의적으로 업무에 임할 때 시공사는 비로소 진정한 발굴자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역량과 인품이란 가치 아래 임직원을 따뜻한 프로페셔널로 성장시키는 SK건설에서 세계적인 프로젝트 매니저가 되기 위한 첫 발걸음을 시작하고자 결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