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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이슈 중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한가지를 선택하고 이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IT 기술과 교육, 에듀테크]
최근 시원스쿨은 구글 홈을 통해 AI 영어학습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타토익을 출시한 뤼이드는 학습자에게 맞춤화된 문제를 제공함으로써 단기간에 토익성적을 향상시킵니다. 이와 같이 IT 기술과 교육을 융합한 이른바 ‘에듀테크’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에서 추진하는 디지털교과서와 증강현실, 가상현실을 등을 이용한 체험형 교육은 모두 에듀테크의 한 형태입니다.
에듀테크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의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학습자 맞춤형 교육이 가능합니다. 이른바 구성주의라는 교육적 패러다임은 한국 교육에서 학습자 중심의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변화에 발 맞추어 뤼이드와 비트루브 등의 기업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학습자의 수준에 맞는 교육을 지원합니다. 둘째, 컨텐츠를 쉽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에듀테크는 소셜네트워킹를 통해 학생들이 지식을 빠르게 재생산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줍니다. 클래스팅을 포함한 대부분의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는 컨텐츠를 공유함으로써 빠른 의사소통과 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합니다. 셋째, 학습자의 부담감을 경감해 줍니다. 에듀테크는 교사에게 잘보여야 한다는 부담감과 동료와의 경쟁의식을 덜 느끼기 때문에 배우는 과정 그 자체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장점은 앞으로의 사회에서 에듀테크를 최대한 활용해야 할 이유입니다.
하지만 에듀테크를 개발하기 전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기술로 사람을 대체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IT 기술이 발달하고 인공지능이 사람의 영역을 대신해도 기술은 사람과 같이 학습자의 사회성을 계발시켜 주지는 못합니다. 에듀테크는 또한 엄격성이 부족합니다. 강제성을 부여하는 교사나 동기부여를 하는 동료와의 경쟁이 없기 때문에 학습자는 쉽게 나태해질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점에 유의해 에듀테크가 발달된다면 한국 교육의 미래는 밝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