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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자소서

삼성전자 / 해외영업 / 2019 하반기

서울대학교 / 학점 3.9/4.3 / 토익 990, 오픽 AL, DELE C1 / 주페루 대한민국 대사관 인턴(6개월), 코트라 인턴(4개월), BCG RA(2개월), 컴활 1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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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를 지원한 이유와 입사 후 회사에서 이루고 싶은 꿈을 기술하십시오. 700자 (영문작성 시 1400자) 이내 [한계에 도전하는 삶을 삼성에서] ‘인류의 역사는 한계를 향한 도전을 통해 끊임 없이 자유를 확장해 온 여정입니다.’ 얼마 전 출시된 갤럭시 폴드 광고의 첫 구절입니다. 저는 한계를 깨고 혁신을 만들어가는 삼성에서 끊임 없이 도전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1년간 페루에서 일하며 삼성의 브랜드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너는 중국인이냐’는 질문에 ‘나는 한국인’이라고 답할 때, 많은 이들이 반갑게 웃으며 사용 중인 삼성폰을 제게 보여주곤 했습니다. 그 때마다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었습니다. 당시 공공외교를 통해 한국을 알리는 일을 맡고 있던 저는 삼성이야말로 한국을 가장 잘 알리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중남미 지역, 중국 브랜드가 넘볼 수 없는 1위가 되도록] 삼성전자 CE/IM의 무선사업부에서 해외영업을 담당하고 싶습니다. 특히, 저의 스페인어 능력과 중남미 문화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중남미 지역에서 제 역량을 펼쳐 보이고자 합니다. 페루에서 지내는 1년간, 화웨이와 같은 중국 브랜드가 저렴한 가격에 고스인 폰들을 연달아 출시하고 있고 평균 소득 수준이 그리 높지 않은 중남미에서 특히나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중남미 지역, 특히 경제 규모가 큰 브라질과 멕시코에서 중국 브랜드의 공세에 대응하여 삼성 스마트폰 점유율을 멕시코에서 40%, 브라질에서 6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자 합니다. 본인의 성장과정을 간략히 기술하되 현재의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 인물 등을 포함하여 기술하시기 바랍니다. (※작품속 가상인물도 가능) 1500자 (영문작성 시 3000자) 이내 [할까 말까 할 땐 하자!] 16살, 가족과의 뉴질랜드 여행 중, 세계 최초 번지 점프대인 카와라우를 방문했습니다. ‘세계 최초’라는 말과 다리 아래의 아름다운 강물빛에 이끌려 번지 점프를 할까 말까 한 시간 내내 고민만 하다 결국 뛰어내리지 못했습니다. 한국에 돌아와 제 인생에서 또 다시 그곳을 방문할 확률이 제로에 가깝다는 사실을 깨달은 순간, 저는 우유부단했던 제 자신을 원망했습니다. 그리고‘할까 말까 고민이 될 때는 무조건 해야 한다’라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5년이 지나 저는 스위스를 방문했고,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스카이 다이빙에 도전했습니다. 두려움 때문에 포기한다면 정말 너무 후회할 것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눈을 질끈 감고 비행기에서 뛰어내렸습니다. 하늘에서 본 스위스는 지금도 눈을 감으면 생생하게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착지한 후, 저는 다시 한 번 행동해서 후회하는 것보다 하지 않아서 후회하는 것이 더욱 더 견디기 어렵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해오던 것이 아닌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주어지면 망설이게 됩니다. 그러나 저는 위의 두 사건 이후, 과감히 도전을 선택하는 사람이 되었고 남들보다 훨씬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페루 인턴 생활 : 나 자신에 대해 알아가다] 스페인어를 마스터하고자 주페루 한국대사관 공공외교 인턴에 지원했습니다. 급하게 휴학도 해야 했고 전공과는 크게 관련이 없는 업무였지만 결과적으로 저의 진로 설정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결정이었습니다. 페루 생활 3개월 만에 자교 서어서문학과 졸업요건인 DELE B2를 취득할 정도로 스페인어 실력이 빠르게 늘었고 그 덕에 대사관 인턴에 이어 코트라 인턴 자리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코트라에서는 시장 조사 및 보고서 작성, 현지 바이어 탐색 및 컨택, 비즈니스 미팅 주선 등의 업무를 맡아 즐겁게 일했습니다. 페루에서의 1년을 통해 저는 제가 외국어에 큰 흥미와 재능을 갖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을 즐긴다는 것을 깨달았고 커리어를 해외영업으로 구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제조업 학회 :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다] 경제학에만 매몰되지 않기 위해 기술경영 복수전공을 시작했고 교내 제조업 학회에 조인했습니다. 공대 수업을 잘 따라갈 수 있을지, 제조업 학회 활동이 무리 없이 가능할지 등 걱정이 앞섰지만, 좋은 성적을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학회 부회장이 되어 학회를 이끌어 나가기까지 했습니다. 복수전공과 학회 활동을 통해 남들보다 베이스가 부족하더라도 그들보다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임으로써 부족함을 충분히 메울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남들보다 더 압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발견했습니다. 그 덕에 저는 자신 있게 BCG의 시스템 반도체 신사업팀에 지원했고 그곳에서 인턴으로 일하는 2달 간 학부생으로서 배우기 어려운 수준의 내용들까지도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사회이슈 중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한가지를 선택하고 이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1000자 (영문작성 시 2000자) 이내 [MaaS와 자율주행 : 이동이 쉬워진다, 저렴해진다, 편해진다] MaaS(Mobility as a Service)란 모든 교통수단을 하나의 통합된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동 수단을 통한 이동’에서 ‘이동 서비스를 통한 이동’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으며 이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긍정적인 측면을 갖고 있습니다. 먼저, 빠르고 저렴하며 효율적인 이동이 가능해집니다. 이동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통합하여 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의 최적의 경로를 계산해주고 여러 교통수단 간의 연계가 매끄러우며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합니다. 또한, 차량 소유로 인한 비효율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대도시 면적의 30%가 주차공간이고 자동차 전체 수명 중 오직 4%만이 운행시간이라고 합니다. 차량 공유는 주차문제의 해결책이며 자동차라는 자원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만약 MaaS에 자율주행 기술이 결합되면 이동 서비스 운영 비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인건비를 줄일 수 있고 이동 서비스의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어 MaaS의 실효성을 더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이 가능해지면 안전성 확보와 사용자 편의 극대화라는 효과도 누릴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교통 사고가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한 것임을 고려하면 자율주행 시대의 사고율은 지금보다 훨씬 낮아질 것이고 교통 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 역시 감소할 것입니다. 그리고 자율주행은 사람들이 이동 시간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에 이동은 '일'이 아닌 ‘휴식’ 또는 ‘여가’가 될 것입니다. MaaS와 자율주행 기술로 인해 Auto Industry는 제조 영역에서 서비스 영역으로 확대될 것이며 전통적인 자동차 OEM 업체 이외에 통신 사업자, 플랫폼 사업자, IT 사업자, 엔터테인먼트 사업자를 포함하는 개념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차세대 Auto Industry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플레이어들과의 협력이 핵심입니다. 본인의 경험 중 다양한 배경과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의견을 조율하여 문제를 해결한 경험에 대해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당시 상황, 본인의 해결방법, 결과 포함) 1000자 (영문작성 시 2000자) 이내 IT수업을 맡을 컴퓨터 전공생 2명과 저와 함께 문화수업과 IT수업 동시통역을 맡을 스페인어 구사자 1명과 팀을 이루어 참여한 코스타리카 IT봉사활동 중 두 가지 갈등이 있었습니다. 첫째로 IT수업 수강생이 대학생부터 노인분들까지 다양하다 보니 이해도에 큰 차이가 있었고 적정한 수업 난이도에 대한 생각이 달랐습니다. 저는 배움의 기회를 얻기 어려운 노인분들까지도 포용할 수 있는 비교적 낮은 수준으로 수업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다른 팀원들은 준비해 간 내용을 모두 전달함으로써 수준 높은 수업을 만들고 싶어했습니다. 고심 끝에 저는 동시통역자로서의 역할을 뛰어 넘어 노인분들을 대상으로 보충수업을 진행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보충수업을 통해 이해도의 차이를 줄인다면 정규수업 또한 훨씬 더 원활할 것이라는 점을 다른 팀원들에게 강조했고 협조를 구했습니다. IT수업 담당자들은 보충수업용 쉬운 예제를 만들어 주었고 다른 동시통역 담당자는 제가 진행하는 보충수업에 함께 참여하여 저를 도와 주었습니다. 이러한 노력 끝에 단 한 명의 중도 포기자 없이 교육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둘째로 현지 IT센터 관계자들과의 문화차이로 인해 일주일간 불편하게 지냈습니다. 현지 관계자들은 주말마다 저희가 자기네 집을 방문해 함께 어울리고 대가족 여행에 참여하길 바라는 동시에, 저희가 자신들을 저희 숙소에 초대하길 기대했는데 저희로써는 이해하기 어려운 요구였습니다. 진솔한 대화를 통해 저희는 외식을 할 금전적 여유가 없는 코스타리카 사람들에게 집은 좋은 모임의 장소이고 대가족 여행은 손님대접이라는 것을, 그들은 저희에게 집은 굉장히 사적인 휴식의 공간이고 대가족 여행은 스페인어를 할 줄 모르는 팀원 두 명에게는 너무나도 불편하고 피곤한 자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대가족 여행 대신 대가족 저녁 식사자리를 마련했고 저희는 그들을 숙소에 초대하는 대신 그들의 집을 방문하여 한국 요리를 대접했습니다.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갈등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