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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기개발능력] 자신이 지원한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가가 되기 위해 기울이고 있는 노력에 대해 구체적으로 서술해주십시오.
[성향과 노력의 콜라보]
행정분야와 관련하여 실수하거나 누락하지 않는 꼼꼼함과 컴퓨터 사용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꼼꼼함 부분은 노력도 노력이지만 성향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막 특별히 노력하고 그렇진 않지만 제가 꼼꼼한 것을 좋아해 해야되는 것 기록이나 정리, 돈계산 같은 걸 좋아합니다. 이런 부분에서는 실수가 거의 없고 좋아하는 부분도 있어서 대부분의 모임에서 총무는 제가 맡으려고 합니다. 친구들과 모임에서도 그렇고 12년부터 시작된 친목회에서도 군인 시절을 제외하고는 제가 계속 총무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또한 행정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컴퓨터 사용 능력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서, 액셀 작업은 백화점 매니저때나 동원병, 총무 역할을 하며 예전부터 많이 사용했고 또 자신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컴퓨터 사용 능력 중 PPT 제작과 포토샵 능력은 제가 아직 미흡하다고 느껴 재능나눔형 과외를 통해 현재 배우고 있습니다.
2. [대인관계능력]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을 했던 경험에 대해 설명하고, 그 경험 속에서 팀워크 형성과 협업을 이루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떠한 노력을 하였는지 서술해주십시오.
[앙꼬없는 찐빵]
태권도 교육으로 말레이시아 해외 자원봉사를 신청 한 적이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어를 할 줄 아는 팀장을 필두로 6명의 팀원이 2주간의 교육 일정을 계획했습니다. 나름 완벽하다고 생각했던 계획들을 세워, 많은 연습과 여러번의 리허설을 준비했는데, 출국직전 그 팀장이 교통사고를 당해 출국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위로 형 한명과 누나 한명이 있었지만 둘 다 팀장은 맡지 못하겠다고 해서 나이로 다음순인 제가 팀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말레이시아어를 이용한 교육을 많이 계획해두어서 계획이 많이 뒤틀렸습니다. 계획을 다시 짜기엔 시간이 부족했고, 그대로 가기엔 정상적인 의사소통이 불가능할 것 같아서 역할분담을 했습니다. 저는 계획 수정과 기본적인 말레이어 외우기, 형과 누나는 말레이어 설명을 쉬운 영어로 번역, 그리고 동생들은 설명을 위한 더 자세한 동작과 영상편집을 맡았습니다.
맨 처음 연습했던 것 처럼 막 매끄럽게 실제 교육을 진행시키기는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말레이어를 잘하는 팀장이 빠지게 됐을 때 느꼈던 망했다 하는 마음에 비해서는 제법 소통도 잘 되었고 팀간의 불화도 없이 무사히 봉사를 마쳤습니다.
3. [자원관리능력] 중요한 일을 처리할 때, 어떠한 방식으로 계획을 세워서 일을 처리하는지에 대해 개인적 경험을 기반으로 구체적으로 서술해주십시오.
[꼼꼼함으로 따낸 대통령 표창]
동원병 시절, 새로 부임된 동대장과 감사준비를 했습니다. 꼼꼼한 것, 정석대로 하는 것을 좋아하는 우리는 마음이 잘 맞았습니다. 하지만 전 동대장과 전 동원병이 전역하니 대충하자 하는 분위기로 업무를 해놓아서 자원관리에 누락이 많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상의 끝에 힘들지만 같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국동체상 입력이 수정되는데 하루가 소요되어, 저는 감사 7일 전 까지 완료를 해놓자는 계획으로 시작했습니다. 도저히 모르겠는 부분은 주변의 동원병이나 병무청에 문의를 했고, 제 힘으로 해결이 안되는 부분은 동대장에게 보고를 해 예비군에게 협조를 구하는, 약간 편법이지만 아무에게도 해가 되지 않는 방법을 사용해 누락이나 잘못된 부분을 고쳤습니다. 7일전에 완료해 동대장에게 보고했지만 확인 중 한 명의 예비군자원에 문제가 아직 있다는 걸 확인했고, 다행히 이부분을 고쳐 전국 1000개 정도 되는 예비군 동대 중 6등, 경남지역 1등으로 우리 동대는 대통령 표창을 받았습니다.
기간병인 제게는 직접적인 보상은 없었지만 동대장이 많이 챙겨주어 편히 군생활을 마쳤고, 아직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4. [직업윤리] 어떠한 일을 진행할 때, 원칙 준수와 일의 효율성 사이에서 갈등했던 경험에 대해 서술하고, 갈등 해결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떠한 노력을 하였는지 서술해주십시오.
[뜻밖의 승진]
xx백화점 주차장 아르바이트로 들어간 적이 있습니다. 돈을 벌려고 들어간 것은 맞지만 처음보는 고객들과 인사하고, 백화점 운영시간, 위치 등 고객들의 궁금증을 해결 해 주는 역할이 재미있어서 열심히 했습니다. 진상 고객들도 많았지만 인사도 잘 받아주시고 가끔씩 고생한다고 군것질거리도 나눠주는 단골 고객분들도 있어 할 만 했습니다.
어느날 아르바이트생들에게 군것질거리 잘 나눠주기로 유명하신 한 단골고객분이 주차된 다른 차를 긁고, 입구에서 안내하고 있던 저에게 찾아오신 적이 있습니다. 급히 가야되는데, 차주에게 연락이 안되어서 어떻게 하냐고 찾아오신거였습니다. 원칙상 매니저에게 보고하고 처리해야 하지만 무전연락도 안되고 해서 고객 분 명함을 받고 파손부분 사진을 찍은 뒤 바로 보내드렸습니다. 이후 제 타임이 끝나고 쉬는시간에 매니저에게 알려 쓴소리를 들었지만 다행히 무사히 해결되었고, 고객분이 백화점 칭찬란에 제 이야기를 언급해주시며 주차관리에 대한 칭찬을 해 주셨습니다. 소장이 그걸 보고 기특하다며 평소에도 인사성 좋은걸 봤다며 매니저로 승진제안을 해 주었습니다.
5. [조직이해능력] K-water에 입사지원한 동기 및 입사 후 실천하고자 하는 목표를 K-water 인재상(내실, 혁신, 신뢰) 중 자신과 가장 잘 부합하는 역량과 결부시켜 작성해주십시오.
[신뢰의 차이]
아버지와 함께 물 잘마시며 유럽여행을 하는 도중, 식당에서 물병에 수돗물을 담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유럽 사람들은 수돗물을 음용수로 이용하고 식당에서 수돗물을 주는게 비위생적인게 아니라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듣고나니 뭔가 물에 흰 빛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냄새도 나는거 같고 그 이후로는 물을 사먹기만 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우리나라 수돗물이 깨끗하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들은거 같아 찾아보니 오히려 유럽보다 우리나라 수돗물이 더 깨끗하다는 공식 자료를 보게 되었습니다. 자부심이 들기도 했지만 인식의 차이가 이러한 문화를 만들었다는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인식을 바꾸기가 쉽진 않다는 걸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바꾸고 싶습니다. 자신감 넘치는 발언이지만 저는 주변에서 "너라면 믿고 맡겨도 되겠다", "너라면 믿고 따라도 되겠다" 하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지금은 개인적인 신뢰지만, 제가 수자원공사 직원이 된다면,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나아가 우리나라 수돗물을 믿을 수 있는, 그런 신뢰를 주변으로부터 차츰 홍보해 나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