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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원동기 저는 휴대전화 수리회사에서 인턴 업무를 수행하며 고품질의 제품 양산을 위해서는 장비뿐만 아니라 엔지니어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일례로 RF 테스트를 통해 휴대전화의 통신을 확인하던 장비에서 자주 오류가 발생했었습니다. 그때마다 정확하게 오류를 해결해 나가시던 매니저님이 장비에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잘 개선하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하곤 하셨습니다. 그리고 공정이 자동화가 되어가면서 휴대전화 기능 테스트를 장비가 일부 대체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자동화되더라도 지속해서 장비를 모니터링하고 문제 발생 시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엔지니어의 업무라는 것을 알고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반도체 교육을 들으며 많은 기업이 ASML의 장비를 사용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Lithography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ASML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반도체 장비업계의 선두 세계적 기업인 만큼 국내외 엔지니어들과의 협업기회가 많다는 점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따라서 다양한 나라의 엔지니어들과 의견을 나누며 글로벌 엔지니어로서 성장할 수 있는 ASML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2. 지원직무에 대한 강점 Customer Support Engineer 직무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장비를 셋업하고 원활하게 구동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이때 장비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인턴으로 근무할 때, 완벽한 이해를 하기 위해 매니저님들뿐만 아니라 숙련된 작업자들에게도 질문하며 업무에 적응해 나갔고 그 과정에서 저만의 노하우를 만들어 업무를 수월하게 해결해 나가곤 했습니다. 이러한 저의 경험과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성격은 CE 직무를 수행하는 데 강점이 될 것입니다. 장비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통해 저만의 노하우를 만들어 자주적인 마음을 가지고 문제 상황에 직면했을 때 다양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반도체 공정, 장비와 관련한 경험 저는 반도체 관련 전공 강의를 수강하며, 추상적인 지식을 넘어 직접 연구를 배워보고자 개별연구를 신청했습니다. 그래서 3학기 동안 학부 연구생으로 '기상 증착 방식을 통한 이황화 몰리브덴(MoS2)의 원자 층 성장과 기판에 따른 특성연구'를 진행했습니다. 몰리브덴산 나트륨(Na2MoO4)을 화학 증착 방식(Chemical Vapor Deposition)으로 합성해 이황화 몰리브덴(MoS2)으로 실리콘 기판에 성장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Furnace, Quartz tube 등을 사용해 보았고 AFM(Atomic Force Microscope)과 Raman Spectroscopy 등 분석 장비를 가동해 봄으로써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처럼 나노물질 성장연구실에서의 학부 연구생 경험을 통해 일부 반도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공정이나 장비에 대해 접해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는 휴대전화 수리업체인 미국에 있는 CVE Technology Group의 품질 및 수리 부서에서 11개월 동안 인턴으로 근무하며 공정에서의 실무 경험을 쌓았습니다. 품질부서에서 담당한 업무 중 하나는 불량이 발생한 원인에 대한 리포트를 작성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불량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휴대전화를 해체해 조립상태나 부품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직접 분석하여 원인을 찾아내는 테크니션 동료를 보며 실질적인 불량에 대한 분석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배웠고 이때 부서를 옮겨 모든 불량에 대한 분석을 스스로 해내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래서 정시퇴근도 마다하고 하루에 20개 이상의 휴대전화를 수리하고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휴대전화를 10분 안에 해체할 수 있었고 모든 불량에 대한 분석이 가능했습니다. 이처럼 업무에 대한 책임감과 욕심이 저를 도전시켰고 이에 성공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때 공정에서 외국인 동료와 근무를 했었던 경험도 좋은 역량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ASML의 경우 외국계 기업이다 보니 다양한 국적의 엔지니어들과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하거나 세계적인 고객사의 요구사항에 즉각적으로 대응해야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미국에서 인턴으로 근무했던 실무경험을 통해 더 빠른 업무에 대한 적응을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4. 입사 후 포부 저는 3년 후의 포부 키워드를 'By Myself'라고 선정하고 싶습니다. 3년간 공정과 장비에 대한 가능한 많은 경험을 쌓고 기술을 익혀서 스스로 장비를 셋업하고 문제 발생 시에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저만의 노하우를 하나씩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도움이 없이도 업무를 수행해 낼 수 있는 사원이 되겠습니다. 5년 후에는 장비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쌓아오면서 어떤 업무를 했을 때 스스로 흥미를 느꼈고 잘 해내 왔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장비를 셋업하고 지원하는 과정에서 고객사와의 소통에 흥미를 느꼈다면 영업업무에도 도전해보고 싶고, 나날이 발전되는 반도체 기술을 지원하기 위한 장비를 개발하는 업무 등 저의 업무 방향성을 잡아 계획을 건설해 나가겠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향성을 정하기 위해서는 먼저 5년간 제가 담당했던 업무를 잘 수행해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담당할 업무에 애착을 갖고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자주적인 마음으로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