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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인의 회사 선택 기준은 무엇이며, 왜 현대중공업그룹이 그 기준에 적합한지를 기술해 주십시오
[사회공헌이라는 목적의식을 갖고 일할 수 있는 곳, 현대 중공업]
목적의식은 일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나침반이 됩니다. 목적의식은 곧 동기부여가 될 뿐만 아니라,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이를 이루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들을 수립하여 일함으로써 더 높은 성과와 만족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에게 가치 있는 목적의식은 '사회에 얼마나 이바지할 수 있는가'입니다. <사회연결망의 이해>라는 수업에서 사회의 모든 요소들이 상호작용하며 사회가 움직인다는 것을 배우며 한 명의 개인이 사회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이 절대로 적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많은 사람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온 만큼 제가 얻은 것을 사회에 다시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자는 다짐을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현대중공업은 36년 연속 세계 우수 선박으로 선정되며 세계 최대의 조선회사로서 국가경제에 큰 공헌을 해왔습니다. 아울러 Global leader로서 스마트화,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 등의 업적을 이루어내며 조선 산업을 선도해나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사회와 함께 성장의 발자취를 그려온 현대중공업의 일원이 되어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일하고 싶습니다.
2. 살아오면서 가장 도전적이었던 경험과 이를 통해 무엇을 성취할 수 있었는지 기술해 주십시오
[한 번의 실패로 얻은 도전하는 삶에 대한 동기부여]
고등학교 2학년 때,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다는 번지점프를 도전하러 갔었습니다. 이걸 성공하면 넌 뭐든 할 수 있어! 라는 주문을 외우며 번지점프대에 올랐지만, 발밑으로 보이는 높이가 주는 공포감에 못이겨 한발을 더 내딛지 못하고 포기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 때의 실패는 줄곧 저에게 아쉬움과 후회로 남았고, 이는 저에게 하지 않은 일로 인한 후회가 얼마나 더 힘든지를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도전하는 기회가 온다면 그때는 고민없이 바로 도전하자라는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내 스스로 개척하는 삶]
6개월의 호주 교환학생과 혼자 떠난 뉴질랜드 12일 여행은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어떤 변수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힘을 기르게 해주었습니다. 낯선 땅에서 살 집을 직접 구하고, 수영을 배우고, 등산 동아리에 들어가 외국인 친구들을 사귄 경험치가 쌓이면서 무엇이든 도전해보자는 자신감을 키워나갔습니다.
그리고 생애 첫 혼자서 여행을 해보기로 도전했습니다. 첫 혼자 여행인 만큼 탄탄하게 계획을 세우고 일정표를 만들어 떠났지만, 예상치 못한 일들의 연속이었습니다. 교통사고로 버스가 4시간 동안 오지 않아 일정이 뒤틀리고, 폭풍우로 꼭 보고 싶었던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을 볼 수 없었습니다. 저는 그 상황을 불평하는 대신 새로운 대안을 찾아 즐기기로 했습니다. 별을 보는 대신 일기를 쓰며 미래를 생각해보고, 뒤틀린 일정 대신 찾아간 목적지는 미리 찾아보지 않은 경이로운 풍경으로 더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때의 경험은 어떤 상황이 닥치더라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저에 대한 믿음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3. 지원 직무에 요구되는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갖추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왔는지 기술해 주십시오
영업 직무는 중장기 영업 계획을 수립하고 모니터링 하며 신규 고객과 시장을 발굴하는 일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행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책임감을 바탕으로한 실행력]
'내 삶은 내가 책임진다'라는 것을 배우며 자라왔습니다. 제가 맡은 바에 대해 책임지는 노력은 자연스레 끈기와 실행력을 기르게 해주었습니다. 컨설팅펌 근무 당시 필요한 자료 인터넷에서 얻을 수 없을 때, 해당 논문의 연구 집필진을 찾아 메일문의를 드려 얻어내는가 하면, 20곳이 넘는 기업들에 전화해 공장 가동률과 같은 정보를 얻어내 프로젝트의 원활한 이행에 이바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스타트업 기획팀에서 일하며 성과지표 분석을 바탕으로 KPI 달성을 위해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이벤트를 직접 기획했고 그 결과, 기존 지표보다 4배 높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상대방의 언어를 이해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경영전략학회 활동을 하며 배울 수 있었던 것은 전략 수립을 위한 사고능력 뿐만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었습니다. 산업공학과, 영문학과등 다양한 전공생이 모인만큼 같은 논제로 이야기를 하더라도 각자 생각하는 바가 다르기 마련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합의점을 도출하고 다른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이 생길 때마다 상대방이 왜 그런 생각을 했을지를 생각하려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상대방의 언어를 파악하는 법은 원할한 팀 프로젝트 이행헤 큰 도움이 될 수 있었습니다.
4. 본인의 관심 분야(취미, 특기 등) 및 존경하는 인물(이유 포함)에 대하여 기술해 주십시오
<오목을 통해 배우는 인생>
제게 요즘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은 오목 두기입니다.
첫째로, 오목을 통해 가까운 사람들과 새로운 방식으로 교감할 수 있는 점이 좋습니다. 바둑에 "수담"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대국을 통해 상대방과 이야기를 나눈다는 뜻인데, 바둑판을 가운데 놓고 한 수 한 수 바둑돌을 놓으며 서로의 마음을 읽는 것은 일상 대화를 나누는 것과는 또 새로운 추억을 쌓게 해줍니다.
둘째로, 오목을 통해 인생을 배울 수 있습니다. . 간단한 룰을 가진 게임이지만 상대방의 심리를 잘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공격하려는 것에만 집중을 해버리면 상대방의 공격에 방어할 기회를 놓쳐버리는가하면, 오래 생각하지 않고 둔 한 수가 판의 승패를 뒤집어놓아버리기 때문입니다. 오목을 두면서 자신의 패에만 집중하지 않고 상대방의 전술을 미리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따져 멀리 볼 수 있는 능력 등이 중요함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백종원 같은 사람>
제가 좋아하는 인물은 요리 연구가 백종원입니다. 소탈한 인성과 함께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가졌음에도 끊임없이 레시피를 연구하고 또 자신의 경영비법을 소상공인에게 컨설팅 해주기 때문입니다. 이분처럼 항상 자신의 분야에서 열정과 끈기를 갖고 최선을 다하고, 또 이러한 자신의 능력으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발전해나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