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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스로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행동의 변화를 추구"하여 "새로운 기회를 포착"한 본인의 경험과 이를 통해 배운점을 기술하시오. 800
[끈기와 정신력으로 지킨 스스로의 약속]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정신력으로 목표를 달성한 경험이 있습니다. 전역 후, 복학까지 남은 3개월 동안 새로운 일에 도전하여 현장을 경험하고 싶어서 대우조선해양이라는 조선소에서 케이블을 당기고 정리하는 포설 업무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근무 첫 날부터 공기가 탁한 배 안의 좁은 곳에 들어가 10cm 지름의 케이블을 당기는 일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힘든 일이었습니다. 처음 접하는 일이라 케이블을 맞지 않는 곳에 넣거나 잘못된 도구를 갖고 오는 등 서투른 모습을 보여 함께 일하는 분들께 혼나기도 했고, 외국인 노동자 분들과는 소통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당장 그만두고 싶기도 하였지만 이렇게 포기해버린다면 다음에 어려운 일에 부딪혀도 이겨내지 못할 것 같았고 지금 이 고비를 넘긴다면 앞으로 어려운 일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일이 서툰 것은 열심히 임하는 자세로 극복해나갔습니다. 작업 중에 모르는 것이 생기면 적극적으로 물어보고 인원이 필요한 일에 자원하여 배우면서 점차 일에 적응했습니다. 힘은 부족해도 마른 몸을 이용해 좁은 작업장 곳곳에 돌아다니며 소통을 하는 태도를 통해 주변에서 인정을 해주었고 자연스레 일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점차 일에 적응할 수 있었고 한 달을 넘어 처음 목표했던 3개월의 기간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으로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꼈고 무엇보다 앞으로 무슨 일을 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2. 해당직무에 지원한 이유와 그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기술하시오. 1000
[생산을 책임지는 살림꾼]
공정의 문제점을 해결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화공 엔지니어 직무는 회사의 성장에 있어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입니다. 이 직무를 수행하여 앞으로 회사의 생산을 책임지는 리더로 성장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화공 엔지니어에게 필요한 3가지 역량을 갖추었습니다. 첫째, 분석력입니다. 정확한 계획 수립 및 목표 대비 실적관리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생산 data를 분석하는 능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대학에서 4년 동안 약 50번이 넘는 실험을 진행하면서 레포트를 썼습니다. 이 과정에서 남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실험노트를 따로 만들어 실험방법과 원리를 정리함으로써 실험과정에서 오차가 발생한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분석력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둘째, 대인관계능력입니다. 많은 부서들과 협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원활한 소통능력이 필요합니다. 대학시절 팀 활동에서 팀장을 맡아 팀을 이끌어간 경험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팀 활동이 수월하게 진행되기 위해 팀원들의 업무를 분배하고 팀이 나아갈 방향을 미리 계획하는 등의 노력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팀원들과 큰 갈등 없이 팀을 이끌어 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축구와 영어말하기 등의 동아리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함께 활동을 하면서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해주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고 저의 의견을 조리있게 전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셋째, 제품과 공정에 대한 전문지식이 바탕이 되어야합니다. 대학에서 반응공학, 공정제어 등의 과목을 통해 생산공정에서 핵심을 이루는 화학반응과 공정제어 시스템의 설계 및 제어원리를 배웠습니다. 이에 나아가 화공기사 자격증도 취득하고 산업안전기사 필기도 합격했습니다. 또한 직접적으로 생산공정에 관여하는 직무의 특성상 생산관리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한국 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강좌를 수강하여 전문성을 높여왔습니다.
이와 같이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직무를 수행하여 OCI의 성장에 기여하는 전문적인 기술엔지니어가 되겠습니다.
3. 내 인생 최고의 선택과 최악의 선택은 무엇이었는가? 그러한 선택을 한 이유와 함께 각각 기술하시오. 600
[화학공학도의 길]
인생 최고의 선택은 전공으로 화학공학을 선택한 것입니다. 공대 중에서도 많은 학과가 있었기 때문에 처음 전공을 선택할 때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화학을 공부하면서 서로 다른 물질이 반응과 결합을 통해 전혀 새로운 물질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에 큰 감명을 받았고 이 화학을 실용적으로 활용하는 학문인 화학공학을 전공한다면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대학에서 열역학, 유체역학 등을 흥미롭게 배우고 화학공학적 지식을 갖추게 되었다는 사실에 이를 전공한 것이 인생 최고의 선택입니다.
[최악의 선택으로 배운 교훈]
최악의 선택은 첫 수능을 앞두고 공부보다 컨디션을 중요시 여긴 선택입니다. 수능을 1~2주일 앞두고 있을 때 지금 한다고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시험이 아니라고 생각해 저는 자습시간에 컨디션 유지를 핑계로 잠을 자거나 친구들과 놀았습니다. 그 결과 오히려 수능 날 시험을 망치게 되었고, 지원한 대학에 모두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이 선택 이후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재수를 할 때에는 수능 전날까지 긴장을 놓지 않았고 수능 날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4. 본인이 속해있던 집단 또는 조직에서 구성원들과 협동하면서 우수한 결과를 얻었던 경험(또는 결과가 좋지 않았던 경험)과 그 과정에서 자신의 행동 및 노력 등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시오. 600
[협동을 통해 C-에서 A+로]
혼자서는 실패했던 과목을 협동을 통해 극복한 경험이 있습니다. 1학년 때, C언어를 배우는 교양과목을 수강하였습니다. 하지만 수강인원의 약 80%인 컴퓨터공학과 사람들과의 경쟁에서 뒤쳐져 C-라는 성적을 받았습니다. 이후 혼자서 공부를 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여 다음번에는 사람들과 함께 공부해 재도전을 해보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재수강 첫 날, 같은 수업을 듣는 비전공자 학생들에게 먼저 다가가 함께 스터디를 해보는 것을 제안했고 총 4명으로 팀을 꾸려 A+를 받아보자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먼저 1주일에 최소 한 번씩은 만나서 각자 공부한 내용에 대해 모르는 부분은 질문하고 아는 사람이 설명을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스터디원들의 도움을 받아 모르는 부분을 쉽게 해결하는 제 자신을 보면서 1학년 때 한 문제를 며칠 동안 혼자서 씨름했던 것이 후회가 되었습니다. 또한 제가 아는 부분을 팀원에게 설명하면서 그 개념을 완전히 제 것으로 만들 수 있었고 이는 서술형 평가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한 학기동안 팀을 이뤄 같이 공부한 결과 이 과목에서 저와 한 친구는 A+라는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