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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 현실을 바르게 이해하는 사람 저는 현실을 바르게 이해하는 사람을 지향합니다. 대학신문 편집장을 역임할 당시 주간교수와 총장에 의해 왜곡된 기사가 발행된 경험이 있습니다. 사실을 호도하는 기사를 제 이름으로 내는 것은 조직적 부조리가 근원이지만 스스로도 부끄러운 것은 부정할 수 없었습니다. 구조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바른 시각을 지향하는 대학생 미디어 연합플랫폼 ‘대학알리(구 대학언론협동조합)’를 창업해 스물셋부터 스물여덟까지 만 5년간 경영했습니다. 대학 내 탐사보도 콘텐츠를 온오프라인으로 생산·유통하는 업체였고, 2015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5기’에 선정돼 총 2,950만원의 사업자금을 유치했습니다. 현실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또 하나의 방법으로, 미디어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데이터 저널리즘에 집중했습니다. 데이터는 가장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는 매개체이기 때문입니다. 한 예로, 저는 개방이사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교육부 국정감사 제출자료, 사립대학 이사회 회의록 39개를 수집했고 회의록 173개 안건 내용과 의결과정을 분석한 바 있습니다. 이외에도 설문조사, 대학알리미, 정보공개청구 등 객관적 자료를 콘텐츠 제작에 최대한 활용했습니다. 대학알리의 데이터 저널리즘은 ‘시사IN 대학언론인 포럼’,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예비언론인 캠프’ 등에서 모범적인 데이터 활용사례로 꼽혔습니다. 디지털마케팅은 사업의 나침반 저는 대학알리 대표로 근무하면서 맨땅에 헤딩하듯 다양한 업무를 처리했습니다. 매일 사막 위를 걷는 듯 갈 길을 헤매는 저에게 디지털마케팅 방법론은 든든한 나침반과 같았습니다. 다른 분야와 달리, 노력한 결과가 빠르게 나온다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이기도 했습니다. 디지털마케팅에 점차 흥미를 느끼고 전문성을 높여가던 중 군 입대 및 전역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퇴사하게 됐습니다. 제가 창업 과정에서 쌓은 디지털마케팅 경험과 최근 이수한 ‘온라인광고 채용연계형 집중과정’을 토대로, 모비데이즈의 AE로 경력을 다시 시작하고 싶습니다. 저는 창업 과정에서 ①온라인광고 집행 ②데이터 중심 운영 ③광고주 중심 사고 ④콘텐츠 품질 관리 ⑤다양한 형태의 커뮤니케이션 등을 경험했습니다. ① 대학알리에 참여할 대학생을 모집하기 위해 두 가지 형태의 카드뉴스를 제작하고 페이스북 광고를 집행했습니다. 일주일 후 반응이 낮은 것은 집행을 중단하고 반응이 높은 것은 비용을 추가 지불했습니다. 일종의 A/B테스트였습니다. 그 결과 목표였던 2개 대학 10명 모집을 훨씬 뛰어넘어 4개 대학 19명 모집에 성공했습니다. 이후로도 모집광고는 개선을 거듭했고, 많은 대학생들이 참여를 희망했습니다. 제가 퇴직할 당시 7개 대학 80여 명의 기자가 활동했습니다. ② 고객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데이터 중심으로 의사결정을 내렸습니다. 대학알리 홈페이지 방문자 데이터를 확인하고 피드백하는 과정을 거쳐 업무 개선에 반영했습니다. 2016년 상반기 구글 애널리틱스에 확인된 홈페이지 방문자 중 20세~24세 비율은 27.5%, 체류시간은 59초에 불과했습니다. 저는 이러한 분석내용을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대안을 논의한 결과, 20대 초반 구독자 비율과 체류시간을 높이기 위해 기사를 더 쉽게 풀어서 쓰고 연성 콘텐츠를 늘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이후 3개월 만에 20세~24세 비율이 48%, 체류시간이 1분 10초로 증가했습니다. ③ 광고영업 과정에서 광고주 중심으로 판단하며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했습니다. 세종대학교 인근 국밥가게 ‘국밥집 소년’은 30만원을 지불하고 세종알리 잡지 지면에 광고할 것을 원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광고 효율 극대화를 위해 40만원에 잡지 지면 및 온라인 광고, 쿠폰 이벤트를 추가로 집행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두 개 채널에 광고와 이벤트를 같은 기간 집행한 결과 해당 국밥가게는 일주일간 일평균 매출이 45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승했습니다. 그 사장님은 이후 감사의 뜻으로 대학알리에 소정의 후원금을 보내주었습니다. ④ 고객 핵심가치를 제공하는 콘텐츠를 철저하게 관리했습니다. 저는 콘텐츠 수준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구성원에게 지속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콘텐츠 피드백 위원회를 격주로 열었습니다. 그 결과 대학언론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인 ‘시사IN 대학기자상’ 수상자를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배출했습니다. 콘텐츠 품질이 나아짐에 따라 대학알리 연합 구독자 수는 약 2만 1000명까지 증가했습니다. ⑤ 다양한 형태의 커뮤니케이션을 주도했습니다. 저는 대표로 근무하면서 본사직원들과는 수시, 대학별 임원들과는 매주, 콘텐츠 피드백 모임은 격주, 모든 기자가 모이는 총회는 3개월 주기로 오프라인 회의를 가졌습니다. 또한 메신저와 페이스북 그룹, 구글드라이브를 활용해 커뮤니케이션 속도를 향상시켰습니다. 광고주, 협력업체와는 상시로 커뮤니케이션을 주고받아 신뢰를 쌓았습니다. 적절한 형태의 커뮤니케이션으로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는 한편, 갈등이나 이견이 있을 때는 항상 맨 앞에서 쟁점을 정리하고 누락된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중재에 나섰습니다. 모비데이즈를 선택한 이유 모비데이즈는 디지털 마케팅 업계에서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고 다양한 복지를 자랑하는 등 선택할 이유가 무수히 많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교육기회를 무제한 제공하는 점이 저에게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마케터는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끊임없이 익혀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직종이기에 저는 입사 후에도 자발적으로 자기계발에 힘쓰고자 합니다. 따라서 모비아카데미, 모비인사이드 등 사내 플랫폼을 최대한 활용한다면 모비데이즈는 그 어떤 회사보다 성장에 유리한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모비데이즈에 입사한다면 눈앞의 결과물로 만족하거나 스스로의 한계를 규정짓는 대신 끊임없이 최선을 다하며 성장하는 자세로 기본기를 다지고 역량을 쌓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