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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원직무를 선택한 이유를(직무와 관련한 경험,전공,수강과목,자격증 등을 포함하여) 설명하십시오. (800자) 저는 주로 소비자를 위해 만들어진 완제품만을 접해왔던 학생, 일반인이었기에 구매라는 직무와 관련된 경험을 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었습니다. 워킹홀리데이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할 수 있는 업무를 찾아보던 중, 저는 독일의 최대 소비재 전시회인 Tendence에 참여하여 한국의 친환경 일회용품 기업의 통/번역 업무를 맡을 수 있었습니다. 바이어들은 이 제품이 다른 제품과 소재에 비해서 어떤 장점이 있는지, 가장 빨리 납품가능한 날짜와 납품할 수 있는 최대 수량등을 정말 쉴 새 없이 물어보았고, 이는 구매가 단순히 카탈로그에 실린 제품을 사면 되는 것 처럼 생각했던 저에게는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테이블에서 많은 대화들이 오고갔지만 가장 기억에 남던 것은 정말 협상력에 따라, 그리고 각 구매자의 능력에 따라 그 가격이 달라진다는 것이었습니다. 독일에서의 경험 이후 최근에는, 교환학생 동아리의 회장을 하던 중 약 150명 정도의 인원이 한복체험을 하는 행사의 예산을 관리한 적이 있습니다. 활동을 기획하고 대여업체를 선정하는 일련의 과정을 거친 후 문제가 되었던 것은 가격이었습니다. 학생들이 자비로 참여하는 행사였기에 무엇보다 학생들의 부담을 줄여 많은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게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참여인원이 대규모인 점, 과거 행사에도 이 업체를 이용했던 점과 사진촬영, 악세서리를 포함한 상품을 구매한다는 조건을 붙여 업체와 협상을 진행하였고 이로 인해 직전 학기보다 활동비를 약 20%정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전 구매 직무의 매력을 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2. 직장 또는 단체생활에서 구성원에게 가장 필요한 태도,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하십시오. (800자) 저는 단체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의사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서강대 내 최대 동아리인 봉사동아리 HUG에서 회장으로서 일하는 동안, 조직 내 갈등이 발생하면 우선 모두 오해하는 부분이 없음을 확인한 뒤, 원만한 해결방안을 찾는 리더로서 일했습니다. 매 학기 서강대에는 약 300명의 교환학생들이 찾아오는데, 저는 한국인 멤버들과의 언어/문화교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지원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 때 학기 초 약 300만원의 금액을 인수인계 받고 시작하는데, 제가 활동 할 당시 이 금액의 절반만 인수인계 된 적이 있습니다. 단체여행 중 발생한 사고로 인한 손실 금액이어서 책임소재가 모호했기에, 저는 소모적인 논쟁보다는 최대한 빠르게 해결대책을 찾아보자는 목표를 세우고 부원들을 다독였습니다. 다만 매 학기 필수활동에 지출되는 고정비용때문에 계획대로 진행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이미 한국인 부원들에게는 4만원씩 동비를 수금하고 있었기에 이를 인상할 수도 없던 상황에서 저는, 교환학생들이 만족할 만한 행사를 기획한 후 이에 참여하는 학생들로부터 기부금 형식으로 동비를 충당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한국인 부원들이 서울의 야경명소를 안내하는 서울의 밤, 한국의 전통게임과 술게임을 결합한 포크카지노 행사 등 교환학생들이 자연스레 한국인 부원들과 친목을 쌓고 즐길 수 있는 활동을 만들고, 참여비를 걷어 이를 다음 활동에 지원하는 방식의 선순환 모델을 만들었으며 이를 통해 한 학기를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남겨야 할 300만원을 초과한 금액을 그 다음 학기에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 799자 ) 3. 오뚜기에 지원한 이유와 입사 후 회사에서 이루고 싶은 꿈을 설명하십시오. (800자) 저는 제가 업무를 통해 회사에도, 나아가 사회에도 기여하는 인물이 되고 싶다는 목표가 있습니다. 특히 오뚜기에 지원할 때 눈에 띄었던 것은, '인류 식생활에 이바지 한다'는 사업이념이었습니다. 이는 단지 한국 시장만이 아닌, 전 세계의 시장을 바라보는 좋은 가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무척 달성하기 어려운 과제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식품업계에 있어서 제품가격은 제품경쟁력의 핵심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원재료의 가격이 높으면 완제품의 가격은 자연히 비싸질 수밖에 없고, 이는 자연스레 소비자에게 덜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제가 지금껏 당연하게 생각 해 왔던 권장 소비자 가격은 말 그대로 소비자의 가격일 뿐이었고, 기업 간의 거래에서는 각 거래의 조건, 구매 수량이나 심지어는 개개인의 협상 능력에 따라서도 가격이 달라지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는 것을 앞선 일련의 경험을 통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는 구매 직무를 맡아 오뚜기의 제품에 필요한 요소들을 잘 이해하고, 협상 능력을 살려 오뚜기의 제품이 더욱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특히 식품 원자재의 경우 해외의 업체들과 거래할 기회가 많을 것이기에, 해외 비즈니스 경험을 쌓고 제 외국어 실력을 보다 높일 수 있는 계기도 만들고 싶습니다. 이렇게 더욱 우수한 품질의 식품을,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가격에 공급할 수 있다면 이는 오뚜기가 인류 식생활에 이바지한다는 사업 이념에 부합한다고 생각하며 제 개인적인 성장을 이루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780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