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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장과정 및 장단점(1000자)
[콤플렉스를 성장의 발판으로]
저를 일찍 낳으신 부모님 곁에 스스로 자라면서 누구보다도 가족사항에 관해 얘기하는 것이 싫었습니다. 이런 가정의 자식은 버릇이 없고, 이기적일 것이라고 색안경을 끼고 보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고정관념이 너무나도 싫었고 벗어나고 싶었고, 그 누구보다도 외향적인 성격을 가지려고 노력했습니다.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즐겼고, 집보다는 밖을 선호하는 생활방식을 만들었습니다. 콤플렉스라고도 할 수 있는 저의 가족사항이 그 반대의 모습으로 저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박보살]
제 이름의 성인 ‘박’과 ‘보살’이 합쳐져 박보살이라고 불리었습니다. 늘 웃는 얼굴에 화를 내지 않는 성격까지 더해졌다고 친구들이 붙여준 별명입니다. 또한, 남들과 다르게 스트레스를 잘 받지 않고, 안 좋은 일들을 쉽게 잊어버리는 성향을 지닌 것도 큰 이유였습니다. 또한 주변인들로부터 사자처럼 양면적인 모습을 가진 것이 매력이라고 들었습니다. 여유가 있는 느낌과 강인한 느낌을 모두 지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평소에는 늘 여유롭고 침착하지만, 필요한 상황에서는 적당히 단호하고 냉철한 판단을 하기 때문입니다.
[한꺼번에 많은 목표를 이루려는 욕심]
지난 3년은 온전히 하루 24시간을 쓰지 않은 날이 없다고 생각될 정도로 열정의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무리한 운동과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 있던 생활이 겹치면서 오히려 건강이 악화되었습니다. 이때부터 한꺼번에 많은 목표를 이루려는 무리한 계획을 접어두고, 천천히 단계를 밟아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처음부터 완벽하게 잘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시행착오 없이 완벽히 잘할 수 있으면 큰 장점이지만, 완벽이라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처음부터 잘하지 못하면 자책감에 빠지곤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부모님께서는 실수로부터 배우는 것이라는 조언을 받았습니다. 이후 처음부터 완벽하기보다는 시행착오를 겪으며, 얻을 수 있는 경험을 통해서 발전해 나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1. 지향 가치관 및 차별화된 보유역량 (3가지)(1000자)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려면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시작하라]
저는 제가 맡은 분야에서만큼은 최고가 되고자 합니다. 그러나 운이 좋아서 얼떨결에 그 자리에 오르고 싶지는 않습니다.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차근차근 올라가며 많은 것을 경험하고 때로는 고난과 역경과 마주하며 그것을 이겨내는 과정을 거쳐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 싶습니다. 산에 오를 때 중간지점부터 오른다면 시간을 단축할 수는 있겠지만, 바닥에서만 볼 수 있는 그 무엇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을 따라 산에 오르곤 했는데 그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모여 등산을 하는 인터넷동호회에도 가입하여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땀을 흘리고 힘든 시기를 참아가며 정상에 오르면 그동안 고민했던 크고 작은 일들이 모두 너무나 작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 경험으로 사상누각이 아닌 튼튼한 적공지탑이 되어 최고의 자리를 오랫동안 지켜갈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메모, 웃음, 신뢰]
무엇이든 언젠가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늘 종이에 ‘메모’하는 습관을 갖고 있습니다. 교내 교학팀에서 근로장학생으로 근무할 때 항상 책상과 바지 주머니에 수첩과 펜을 넣고 다니며 중요한 전달사항은 그때그때 수첩에 기록했는데, 이 메모는 저뿐만 아니라 팀의 업무에서 중요사항을 빠짐없이 수행하는데 커다란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입사 후에도 직무를 꼼꼼하게 처리하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웃음’의 효과를 잘 알고 있습니다. 제 첫인상은 ‘매우 차갑다’가 대다수입니다. 하지만 평소에 웃음이 많은 탓인지, 시간이 지나면 유쾌하고 편안한 사람으로 여겨집니다. 타인과의 만남은 잦은 업무 특성상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저만의 특징은 큰 장점으로 생각됩니다.
‘신뢰’를 중요시합니다. 인간관계에서 신뢰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신뢰를 바탕으로 쌓는 인간관계는 업무 중에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신뢰로 쌓은 돈독한 유대로 좋은 순환을 만들겠습니다.
1. 지원동기(1500자)
[비전에 반했습니다. 이제 미래가 되려 합니다.]
국도화학의 비전에 반했습니다. 2019년 가을에 있었던 교내 채용설명회에 가기 전까지, 제게 국도화학은 막연히 화학이나 기계, 전기 관련 전공자들이 지원할만한 곳으로 그저 멀게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교내 경력개발지원단에서 진행한 국도화학에 입사한 졸업한 선배의 채용설명회에서의 기업 전 분야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물론, 설명회를 진행하신 졸업생 선배분의 반듯한 이미지와 자신감 넘치는 태도는 기업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확신과 더불어 기업분석의 동기가 되었습니다. 그 후 국도화학의 사업 분야에 대한 기사를 주기적으로 검색해보며, 나름의 기업분석을 시도했습니다. 역시나 최고의 화학소재 제품으로 세계 제1의 애폭시 기업을 넘어 최고의 화학소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기업임을 알게 되었고, 활동 전반에서 고객 및 종업원 위주와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등 사회적으로 올바른 기업이라는 점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2021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66% 상승하며, 눈에 띄게 개선된 재무건전성에 대한 보도를 접한 후 국도화학의 발전 전망이 더욱 밝으리라는 판단이 섰습니다.
저의 전공과 저의 역량은 기계 및 화학 관련 전공자들에 비해 산업 전반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기업 내 여러 사업 분야를 폭넓게 보조할 수 있는 경영지원, 총무직에 임하여 저만의 강점으로 국도화학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원을 결심했습니다. 국도화학을 상징하는 문구가 된 ‘세계 제1’이라는 말이 제게도 적용될 수 있도록, 제가 지닌 능력을 증명하여 국도화학의 미래를 향한 성장 동력이 되고자 합니다.
1. 희망업무 및 비전(1000자)
[오아시스에 물이 없다면 아무도 가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학부시절 경영학 수업 때 계속기업이란 일시적 존속이 아닌 계속해서 존재하는 하나의 생명체와 같은 기업이라고 배웠습니다. 기업을 하나의 생명체로 인식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가치를 재무제표에 보이는 숫자상의 성과로 판단하여 그 기업의 가치를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기업을 접하고 그 기업에 대해 느끼는 고객과 사회의 느낌과 신뢰가 바로 기업의 진정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국도화학은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자랑하며, 국가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점에서 최고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기업이라고 생각하여 이처럼 기업의 어머니와 같은 총무직을 희망합니다. 학부시절 흑백사진 동아리에서 총무를 맡아 홈커밍데이, 일일 호프, 신입생 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면서 올라운드 플레이어 기질을 쌓았습니다. 장소, 내부 장식, 연락, 홍보 등의 준비상황을 철저하게 확인했으며, 문제가 생기면 즉각적으로 담당자들과 문제해결을 도맡아 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총무직무가 저에게 안성맞춤이라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또한, 오아시스에 물이 없다면 아무도 가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오아시스의 물처럼 그곳에 꼭 필요한 요소, 더 나아가 국도화학의 미래로 자리 잡고 싶습니다. 그 속에서 자신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늘 고찰하고 꼭 필요한 구성원으로서 기여하기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늘 생각하겠습니다. 즉, 저의 목표는 내가 속한 곳에서 살아남는 것을 뛰어넘어 필수요소가 됨과 동시에 더 큰 의미로서 기억되는 것입니다. 저는 입사 후 3개월마다 한 번씩 제 이력서를 업그레이드해나가고 싶습니다. 한 줄 스펙을 쌓는 것을 떠나서 당장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식을 쌓아서 어느 부서에서든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입니다. 5년이면 20번의 업그레이드를 거칠 것입니다. 그런 과정을 거치면 그때에는 국도화학을 버리고 싶어도 버릴 수 없는 소중한 인재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1. 자신의 리더십 소개 및 구체적인 리더십 발휘 사례(1000자)
[‘부드럽지만 내실 있는 리더’로 성장]
학창 시절부터 줄곧 리더 역할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저의 이미지는 ‘조용한 학생’이었습니다. ‘조용한 리더’, 이 말은 저를 가장 잘 나타내고 있는 말입니다. 강인한 리더는 부러지기 쉽습니다. 반대로 부드러운 리더는 휘둘리기 쉽습니다. 이 둘의 장점을 섞어 강인한 마음을 부드럽게 표현할 수 있다면 최고의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베트남에서의 해외봉사활동 당시 K-pop의 인기로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긴 했으나 일본, 중국에 비하면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를 같은 팀원들과 함께 개선해 보고자 했습니다. 당시 학교가 기말고사 기간이었기 때문에 한국 문화 부스를 만들어 우리의 문화를 알리자는 의견을 냈고 모두 찬성하였습니다. 저희는 의식주 문화 중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음식시연회를 계획하여 재료 준비, 부스 관리, 요리 시연, 홍보의 4개 조로 나눠 서로의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하지만 진행 과정이 힘들고 지쳤기에 서로 짜증이 늘어갔고 진행 과정은 더뎌졌습니다. 그때 저는 우리가 맨 처음 이것을 계획한 이유인 ‘우리 문화 알리기’라는 공통된 목표를 다시 한번 상기시킴으로써 모두에게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아울러 준비 과정 중 2번의 친목 도모 자리를 마련하여 유대감을 끈끈하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서로 두터워진 유대감과 공통된 목표는 우리를 하나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러한 저의 보이지 않는 리더십으로 축제 준비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고, 음식 시연회 역시 많은 현지인들의 관심을 얻어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부드러운 리더십을 가지고 있는 저는 팀 생활을 할 때마다 마치 굳어버린 톱니바퀴 사이의 윤활제처럼 부드럽게 굴러갈 수 있는 역할을 하면서 국도화학과 함께 성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