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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인을 채용하게 되면 포스코케미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긍정적인 측면과 기회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하시오.[최소:900byte][최대:1800byte]) 낙낙고취(樂樂高就): 일을 즐기면서 하는 사람은 성취도 크다. 저는 3학년 여름방학에 실험실 생활을 시작으로 2차전지를 접하게 됐습니다. 제게 주어진 과제는 바이오매스(대나무)를 기반으로 한 음극재 제조였습니다. 평범히 음극재를 제조하던 중 대나무가 어느 정도까지 흑연화가 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분석 장비를 접하게 됐습니다. XRD를 시작으로 여러 분석 장비를 통해 많은 공을 들인 샘플의 변화를 목격하니 신기했고, 샘플에 대한 애정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3주 동안 정체를 알 수 없던 이물질 때문에 연구를 진행할 수 없어 고생한 적이 있었습니다. 원인이 볼밀 과정에서 깎여 나온 지르코니아였다는 사실을 발견했을 땐 희열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충방전 테스트의 결과를 보기까지 대략 2주의 시간이 소요됐는데, 그 긴 기다림 속에서 인내심을 길렀고, 긴 시간이 걸린 만큼 성취감도 크게 맛봤습니다. 이러한 일들을 겪으면서 연구 활동을 점점 즐기기 시작했고, 제 시간을 샘플에 초점을 맞추어 쓰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그렇게 연구에 몰두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전지에 대한 애정이었습니다. 2차전지 산업은 최근 본격적으로 성장할 단계인 산업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때 전지에 관한 역량과 열정을 갖춘 제가 2차전지 산업에 뛰어든다면, 연구하며 길러낸 저의 역량들과 전지에 대한 애정을 연구지원 직무에 발휘하여 포스코케미칼 셀 제조분석 부문에 있어서 이바지할 수 있는 바가 크다고 생각됩니다. 2. 제한된 자원(시간, 비용, 인력 등)에도 불구하고 도전적인 목표를 달성했던 경험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시오.[최소:900byte][최대:1800byte]) 우공이산(愚公移山): 한 가지 일을 끝까지 밀고 나가 성공시킴 저는 20살에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제어계측공학과에 입학했습니다. 원래는 화학을 좋아하여 화학공학과에 뜻이 있었지만, 고3 담임선생님께서 성적에 맞춰 지원하라고 하셔서 마지못해 쓴 곳에 붙은 게 이 곳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제어계측에는 흥미가 없었고, 분교였던 세종캠퍼스의 분위기도 좋지 못하여 1학년을 기쁘게 보내지 못했습니다. 1학년을 마치고 입대하였고 병장 때부터 재수를 고민했습니다. 전역 후 재수를 하지 않으면 영영 화학공학과에 갈 기회가 없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굳게 결심하고 행동에 옮겼습니다. 집안 형편상 재수학원에 가기에는 무리였고 생활비도 손을 벌리기에는 죄송스러웠기에 전역 후 바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고, 군인일 때 조금씩 모아놨던 적금도 해지하여 재수 생활에 쓰일 돈을 마련했습니다. 그렇게 9개월간 독서실에서 독학 재수를 했고, 수능을 치른 직후에는 등록금을 벌기 위해 바로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그 노력 끝에 24살에 경상대학교 화학공학과에 입학했습니다. 주변에서는 수능을 다시 응시하기에는 시기가 늦었다며 만류했지만 도전하지 않으면 훗날 계속해서 과거를 후회할 것 같단 판단과 충분치 못한 돈은 어떻게든 스스로 마련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해냈던 도전이었습니다. 더불어 목표한 바가 있다면 우직하게 해내는 성향 또한 도움이 됐습니다. 3. 최근 이슈가 되는 뉴스를 한 가지 정하여 본인의 입장과 그 이유를 논리적으로 기술하시오.[최소:900byte][최대:1800byte]) 수소전기차 요즘 수소전기차에 관한 뉴스를 보면서 수소전기차에 의문이 들었습니다. 수소전기차의 장점은 공기 흡입 과정에서 필터를 거쳐 깨끗한 산소만을 흡입하여 전기를 생산함과 동시에 깨끗한 물을 배출하여 공해가 없다는 것과 원료가 되는 수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의 전기분해를 통한 친환경적 장점인데, 전기를 통해 수소를 생산하고 그 수소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2번의 변환과정을 거치는 공정은 효율이 굉장히 낮을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효율적인 측면을 생각하여 물을 전기분해하여 수소를 얻지 않고 석유화학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이용한다고하면, 그것은 수소전기차의 친환경 장점에는 적합하지 않아 효율과 환경을 동시에 잡기에는 아직 연구 단계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다양한 연료전지들이 연구되고 있다는 뉴스 기사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현대에서 출시된 수소전기차인 넥소는 수소 용량 6.33㎏을 완충하는 데 3∼5분이 걸리고 609㎞를 주행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훌륭한 수소전기차가 출시됐지만, 정부가 2022년까지 수소 충전소를 전국에 310기를 세우겠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설치된 수소 충전소는 44개뿐입니다. 이에 반해 2020년 4월 말 기준, 전기차 충전소 대수는 18,080개인 점을 고려하면 수소전기차 사업이 인프라에 대해서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아 보급화에는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4. 지원분야와 관련하여 자신있는 본인의 강점에 대해 증명할 수 있는 사실 또는 경험을 중심으로 기술하시오.[최소:1000byte][최대:2000byte]) “리튬이온 전지용 바이오매스 기반 음극재 개발” 저는 3학년 하계방학을 기점으로 과 내 실험실에서 “바이오매스를 기반으로 한 음극재 개발” 연구를 진행한 이력이 있습니다. 친환경적 요소로써 대나무를 음극활물질 전구체로 선택했고, 공정비용 절감을 위하여 철 촉매를 통한 저온 흑연화 공정을 주제로 삼은 연구였습니다. 음극활물질 제조부터 제작된 셀의 전기화학적 성능을 테스트하는 과정까지 진행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전구체를 흑연화하기 위해 퍼니스를 사용해봤고, 제조한 음극활물질을 NMP, PVDF, 도전제와 믹싱하여 구리 집전체에 코팅까지 해봤습니다. 또한 XRD를 비롯한 SEM, EDS, RAMAN, TEM, BET와 같은 분석기구들을 통해 샘플의 물성 변화들을 목격했고, 오리진 프로그램을 통해 데이터를 처리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 과정을 바탕으로 KCI에 “리튬이온 전지용 바이오매스 기반 음극재 개발” 1 저자로 논문을 게재했습니다. 그 후 4학년 하계방학 동안에는 현장실습으로 한국세라믹기술원에서 고체 전해질에 관한 연구를 지원했습니다. 고체 전해질의 이온전도도를 측정하기 위한 필렛 제조 공정, 소성 공정, 폴리싱 공정을 맡아 진행했습니다. 또한 마지막 학기가 끝난 지금은 2차전지 NCS 과정을 수료했고, 매일 2차전지에 관한 기사들을 찾아보며 지식을 쌓고 있습니다. 제가 연구를 진행하며 터득한 분석 경험, 샘플을 제조할 때 실패하고 성공하며 느낀바, 전지에 대한 무한한 관심과 같은 제 강점들을 연구지원 직무에 충분히 녹여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