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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장 과정(1000)
[일체유심조]
고3 시절 꿈은 `수학 선생님`이었습니다. 그래서 수학을 잘하기 위해 배운 개념을 기억에 의존하며 백지에 써 내려갔고 달력에 표시하며 5회씩 반복했습니다. 고3이 되던 해 1월 1일부터 시작한 이 공부법은 7개월에 걸쳐 마무리되었고 성적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수능에서는 최고점인 89점을 성취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종합적인 수능 성적으로는 수학교육과에 진학할 수 없었습니다. 갈피를 못 잡으며 미래에 대해 방황을 거듭하는 찰나, 3살 터울인 친누나의 조언이 나침반이 되어주었습니다. 누나는 기계과로 진학하면 그동안 갈고 닦은 수학이 강력한 무기가 되어 공부하기 수월할 것이라 조언해줬습니다. 무엇보다, 결과에 상관없이 항상 응원한다는 부모님의 격려에 힘입어 기계과로 원서를 넣었고 진학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ㄱ
무사히 대학에 발을 들여도 등록금이라는 산을 마주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께서는 저를 안심시키시며 500만 원을 내어주셨습니다. 그 상황이 너무 죄송해서 대학 생활 동안은 부모님께 학비 걱정을 끼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신입생 때 알았던 방법은 성적장학금뿐이었고, 그렇기에 놓칠 수 없다는 집념으로 공부했습니다. 그 결과 첫 대학 시험에서 학과 석차 1등으로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1등`이라는 지표는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었고, 전액 장학금, 매 학기 장학증서 수여, 성적우수장학생 선발, 졸업 석차 3등의 성취도 안겨주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성취들은 많은 장학의 기회로 이어졌고, 4년간 받아온 장학금 총액이 8학기 동안 냈던 등록금을 뛰어넘을 수 있었습니다.
입시 실패를 경험 후 꿈을 놓치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취업시장에서 늘 스스로와 마라톤을 해왔습니다. 힘들 때는 걷기도 했지만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절대로 멈춘 적은 없다는 것입니다. 대구텍 입사라는 순간에 잠시만 숨을 고르고, 임직원으로서 다시 힘차게 달려 나가며 항상 행동과 결과로 증명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2. 성격의 장단점 및 생활신조(1000)
장점 : 강한 책임감
해외 봉사 팀에서 `문화 공연 팀장`을 맡았을 때 리더로서 책임감으로 팀을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팀원들이 쉽고 효율적으로 연습할 수 있도록 직접 가락보를 제작하고 음악을 편집했습니다. 어려운 부분은 같이 연습했고 필요하다면 1대1 방식으로 체계적으로 합을 맞췄습니다. 개인 역량 차 때문에 뒤처지는 멤버에겐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으니 괜찮다며 격려로 이끌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심사위원으로부터 ‘지금까지 봐왔던 난타 공연 중 최고’라는 심사평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단점 : 시작에 대한 망설임
새로운 시작을 할 때 대략적인 계획과 변수에 대한 대비책이 마련돼야 행동으로 옮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장애물을 마주해도 하나씩 각개 격파하며 헤쳐 나가려 노력합니다. 이를 위해선 어떠한 어려움이 와도 비를 피할 수 있는 튼튼한 우산을 마련해야 했고, 솔루션으로 독서를 택했습니다. 책의 간접 경험이 도움 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최소 2주에 1권은 읽어오고 있고 제 방 책장을 책으로 가득 채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평점 4.22의 의미]
강점일지라도 그 분야에 대해 낮은 자세로 임한다면 자신이 가진 강점의 ‘가치’는 더 높이 평가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겸손의 본질이라고 생각하고 항상 자만하지 않고 최선을 지향점으로 삼습니다.
제 졸업 평점은 4.22입니다. 이 수치는 일반적으로 전공을 많이 알고 공부를 잘하는 똑똑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심어줍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다릅니다. 학점이 높기에 똑똑하다고 바라봐 주시기보다 매사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열심히, 그리고 끝까지 완수하여 성과를 내는 사람으로 바라봐 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를 입증해 줄 수 있는 성실함의 정량적 지표로 제 학점을 바라봐 주신다면 더욱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구텍에 입사한다면 늘 부족함을 알고 이를 메우기 위해 위와 같은 겸손의 자세로 모든 업무에 임하겠습니다.
3. 학교생활/사회 봉사 활동/연수 여행 경험(1000)
[민속문화연구반]
교내 사물놀이 동아리 활동을 했습니다. 현재 장구, 북, 징, 꽹과리를 연주할 수 있고 이 특기로 해외 봉사를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특히,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며 소통역량을 많이 키울 수 있었습니다. 회장직을 역임할 때도 단원들의 즐거운 동아리 생활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소통을 최우선으로 여겼습니다.
[해피무브]
2주간 인도 첸나이로 해외 봉사를 다녀왔습니다. 수혜자를 위해 집을 짓는 노력 봉사, 아이들에게 수업을 해주는 교육봉사, 그리고 마을 유지보수를 위한 프로젝트를 실시했습니다. 저는 문화특기자로서 현지에서 국악기로 풍물놀이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으뜨미 20기]
교내 성적우수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으뜨미 20기’로 활동했습니다. 국내 활동기간 동안 농촌 일손 돕기, 연탄 봉사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해외 프로그램으로는 ‘19년 12월 말에 두바이와 아부다비로 연수를 다녀왔고 해당 지역의 문화에 대해 식견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잊고 싶지 않은 소중한 경험이었기에 멤버들도 후에 그 때의 감정을 언제든 떠올릴 수 있도록 모두에게 짧은 손 편지를 써주었습니다.
[교내 아이디어톤 대회]
소통을 주제로 한 교내 아이디어톤 대회에서 팀원들과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1차 발표에서는 발표자를 맡았고, 2차 발표에서는 대본과 보고서 작성을 담당했습니다. 콘텐츠는 기존의 매체와 방법들을 적절히 조합하여 재탄생시킨 부분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생각됩니다. 이 경험으로 Creation은 거창하지 않은,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려는 시도와 분명한 목적 아래에서 나온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계명 K-STAVEO 공모전]
교내 비교과 프로그램 관련 후기 작성 ‘수기’ 부문에서 장려상을 받았습니다. 학교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고 후배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활동에 대해 상세히 작성하였습니다. 본 수기를 통해 프로그램의 진행 양상과 분위기를 알 수 있도록 가능하면 구체적이고 세세한 사항들을 담았고, 덧붙여 격려의 말도 함께 기술했습니다.
4. 지원동기 및 입사 후 포부(1000)
[대구텍의 지휘봉]
대구텍의 인재상에 부합하고, 제 경험이 대구텍의 발전에 빠르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판단되어 지원을 결심했습니다.
저는 기회가 될 때마다 리더를 수행해왔습니다. 학부생 때 동아리 회장, 실험 수업 조장, 난타 공연 팀장을 맡았고, 졸업 후에도 공모전 팀장 자리에 제 이름을 적고, 주 1회씩 취업 스터디를 주도하면서 꾸준히 리더를 맡고 있습니다. 리더의 자리가 쉽지는 않을 것임을 예상했지만, 오히려 성장의 기회로 여기고 항상 손을 들고 도전했으며 구성원들 간 성장과 화합을 추구하며 최선의 결과를 지향해왔습니다.
또한 위 과정들에서 이견 조율의 과정을 수도 없이 겪어왔습니다. 신입사원이라 경험이 적어 쉽진 않겠지만 현업에서 발생하는 소통의 불협화음을 타개하지 못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어떠한 상황에도 서로 다른 목소리를 하나의 멋진 화음으로 탄생시키는 것에 자신이 있다는 각오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남다른 경쟁력]
대구텍은 한가지 산업군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산업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설계자는 자신의 직무에 있어 끊임없는 학습에 매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최소 1년에 1권씩 저만의 설계 노트를 만들겠습니다.
5년, 10년, 그 이상의 시간이 지나 쌓이게 될 노트에는 지나온 세월에 비례한 저만의 노하우가 담겨있을 것입니다. 추가로 업무 중 경험한 다른 직무에 대한 지식도 함께 기술하여 저만의 경쟁력의 지표도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업무 중에 발생한 문제의 해답을 찾는 데도 기여하고, 나중에 제가 선배가 되었을 때 새롭게 입사한 후배들을 지도하는 데에도 좋은 교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경험과 각오를 바탕으로 원활한 직무수행을 이루어 대구텍이 이뤄낸 ‘국내 절삭가공 업체 점유율 1위’의 지표를 단단히 하는 성과를 내보이겠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직무와 소통역량을 겸비한 ‘대구텍의 지휘봉’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는 핵심 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겠습니다.
5. 영작(1000)
I’m Daesoo Lee, an applicant who gives the image of sincerity in the beginning with others. I have 3 years of experience in maintaining a relationship with my sincerity.
After I was discharged from the army, I went to a short-term part-time job at a rice cake shop on Lunar New Year's Day. The first thing I thought of in the situation of a rice cake shop, I thought, was to work with a sense of responsibility and ownership no matter what the job was. And I thought I had to keep the promise between the boss and me. After all the work was finished, the boss said that he liked the sincerity rather than mentioning my inexperienced side. And he asked me if I could come back to work next year. I accepted it very gratefully, and from that moment on, I have continued this relationship for three years.
Joining TaeguTech is a new beginning for me. I want to show my sincerity to seniors by passing the final interview. Thank you.
6. 경력 기술서(1000)
[기초를 탄탄히]
‘고체역학’에서 설계의 목적은 제품이 파손되지 않고 제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며, 이를 위해 제품과 재료의 물성치를 비교해 최대 전단응력, 전단 변형 에너지 이론들을 만족해야 함을 배웠습니다. 이를 적용해보고자 CATIA의 Generative Structural Analysis로 ‘전동킥보드 발판 경량화 구조해석’ FEA 연구를 진행하고 관련 논문을 한국산학기술학회에 투고했습니다. 경량화 확인을 위해 Von-mises Stress를, 부속품 파손 확인을 위해 Displacement를 분석했습니다. 본 활동으로 설계란 고객 요구 조건을 만족하기 위해 제품의 재료, 형상, 공정을 반복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과정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설계 마스터를 향해]
학과 전공 수업에서 CATIA로 스테이플러와 RC헬리콥터를 설계해봤습니다. 두 모델 다 Bottom_up 방식으로 설계했고, KS 나사 규격을 참조하여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졸업 후에도 모델링 사고력을 더 키우고자 ‘Hustar 3차원 설계’ 교육을 수강하며 Manifold, Duct, Hook 등 약 30개의 GSD 도면을 연습했습니다. 이외 또 다른 설계 Tool을 다뤄보고자 Auto CAD도 도전해봤습니다. 학과에서는 배울 수 없어서 독학으로 시작했었고, 사전에 70개의 도면을 연습하고 시험에 응시하여 자격증을 취득하였습니다.
[백문이불여일견]
SL 설계직 인턴 때 리어램프를 벤치마킹해보며 LED 원가 절감, 금형 언더컷 방지, Rib와 Hook 설계 등을 학습하며 부품의 형상과 공정 방법에는 반드시 그 이유가 있음을 체감했습니다. 단순문서 업무라 여겼던 RFQ번역도 원활한 수주 대응에 있어 중요하다는 선배님의 말씀을 통해 ‘회사에서 중요하지 않은 업무는 없다’라는 태도를 새겼습니다. 또한 임직원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업무를 올바르고 신속하게 완수하는 것의 중요성도 새겼습니다.
위 경험에서 배운 점들을 늘 명심하며 대구텍의 직무 우수자가 되는 것을 입사 후 최우선 과제로 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