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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원동기, 직업관 및 역량 (최대 1,500자 입력가능)
[나란한 지향점 : 목숨보다 귀한 것은 없다]
‘볼보’는 ‘안전’을 품은 기업입니다. 볼보의 손을 거쳐간 승용차와 트럭은 강력한 충돌로부터 운전자의 목숨을 지켜주고, 예상치 못한 보행자가 보여도 육중한 중량을 제어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안전의 시초라 할 수 있는 안전벨트를 처음 만들었지만, 특허를 포기하는 사례를 통해 말보다 행동으로 목숨의 가치를 알리는 멋진 기업이라는 인식을 받았습니다.
건설 현장에서 목숨의 가치는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작업자는 항상 휴먼에러, 장비 오작동 등 잠재적 위험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장비의 경우 기술의 발전에 따라 편리성도 비례했지만, 기본 본질인 '안전 추구'를 잊지 않고 항상 품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볼보가 추구하는 지향점과 저의 직업관이 일치한다고 생각되었고, 입사를 한다면 사람의 목숨을 지킨다는 자부심으로 건설 현장의 최전방에 서 있을 수 있다고 판단되어 지원을 결심했습니다.
[기초를 탄탄히]
‘PLC제어 및 실습’ 과목에서 자기유지회로, 솔레노이드 밸브를 이용한 실린더 작동 회로, 토글 스위치로 On/Off가 가능한 유·공압 회로들을 설계해봤습니다. 항상 실습 후 보고서로 작동 양상을 분석했고, GMWIN을 이용해 래더 다이어그램으로 표현을 옮겼습니다. 본 수업을 통해 굴삭기 작동에 필수인 유·공압 개념을 배웠고, 이를 이용하면 복잡한 전기 회로를 간편하게 구성하고 제어할 수 있다는 이점도 알게 되었습니다.
‘고체역학’에서 설계의 목적은 제품이 파손되지 않고 제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최대 전단응력, 전단 변형 에너지 이론들을 고려해야 함을 배웠습니다. 이를 적용해보고자 CATIA의 GSA로 ‘전동킥보드 발판 경량화 구조해석’ 연구를 진행하고 관련 논문을 한국산학기술학회에 투고했습니다. 경량화 확인을 위해 Von-mises Stress를, 부속품 파손 확인을 위해 Displacement를 분석했습니다. 추가로 CATIA로 스테이플러와 RC헬리콥터를 설계해봤습니다. 두 모델 다 Bottom_up 방식으로 설계했고, KS 나사 규격을 참조하여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졸업 후에도 KIAPI에서 주관하는 `미래형자동차 3차원 설계 교육`을 수강하며 Manifold, Duct, Hanger 등 다양한 GSD 도면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SL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때 최고의 품질을 위해 프로젝트 마일스톤을 만족하기 위한 유관부서 간 끊임없는 협업을 보았고, 그 과정에서 CFT에 속한 개개인의 업무가 기한 내에 이루어져야 전체 프로젝트가 원활히 진행됨을 확인하였습니다. 리어램프 벤치마킹 업무로 LED 원가 절감, 금형 언더컷 방지, Rib와 Hook 설계 등을 학습하며 모든 부품의 형상과 공정 방법에는 반드시 그 이유가 있음을 체감했습니다. 단순문서 업무라 여겼던 RFQ 번역도 고객사와 파트너쉽을 위한 수주 대응에 있어 핵심 업무임을 알게 된 후 ‘회사에서 중요하지 않은 업무는 없다’라는 태도도 새겼습니다.
2. 입사 후 포부 및 계획 (최대 1,000자 입력가능)
[볼보의 지휘봉]
엔지니어는 타 부서와 협업이 필수이기에 직무 역량과 견줄 만큼의 ‘의사소통 역량’이 요구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해당 역량을 키우기 위해 기회가 될 때마다 리더를 수행해왔습니다.
학부생 때 동아리 회장, 실험 수업 조장, 난타 공연 팀장을 맡았습니다. 졸업 후에도 공모전 팀장에 제 이름을 적고, 주 1회씩 취업 스터디를 주도하면서 꾸준히 리더를 맡아오고 있습니다. 이 과정들 속에서 이견 조율 및 일정 변경의 과정을 수도 없이 겪어왔습니다. 비록 특정 상황을 구체적으로 언지드릴 순 없지만, 신입사원이라고 해서 소통의 불협화음을 타개하지 못할 것이라고는 절대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어떠한 집단에서도 서로 다른 목소리를 하나의 멋진 화음으로 탄생시키는 것에 자신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상기의 경험들과 저의 각오를 바탕으로 원활한 직무수행을 이루고, 나아 가 볼보그룹코리아의 발전에 발 빠르게 이바지하는 것을 입사 후 최우선 과제로 삼겠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직무와 소통역량을 모두 겸비한 ‘볼보의 지휘봉’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는 핵심 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겠습니다.
[남다른 경쟁력]
굴삭기는 건설 현장에서 점점 많이 보여지지만, 반대로 그만큼 해당 장비로 인한 사고가 발생할 확률도 높아졌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 원인 중 하나로 ‘제품 결함’을 손꼽을 수 있고, 엔지니어는 해당 요인을 지배해야 하는 책임이 부여됩니다. 그렇기에 항상 높은 기술력을 추구해야 하며 이를 위해선 본인 직무 지식 외에도 타 부서의 직무 지식도 겸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를 위해 최소 1년에 1권씩 저만의 직무 노트를 만들겠습니다. 5년, 10년, 그 이상의 시간이 지나 쌓이게 될 노트들은 지나온 세월에 비례하여 다년간 쌓아온 여러 직무에 대한 정보와 노하우가 담겨있을 것입니다. 또한 업무 중 문제에 직면할 시 해답을 찾는 데도 기여하고, 나중에 제가 선배가 되었을 때 신입사원들을 지도하는 데도 좋은 교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 기타 (최대 1,000자 입력가능)
[장점과 단점]
장점 : 강한 책임감
해외 봉사 팀에서 `문화 공연 팀장`을 맡았을 때 리더로서 책임감으로 팀을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팀원들이 쉽고 효율적으로 연습할 수 있도록 직접 가락보를 제작하고 음악을 편집했습니다. 개인 역량 차 때문에 뒤처지는 멤버에겐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으니 괜찮다며 격려로 이끌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심사위원으로부터 ‘지금까지 봐왔던 난타 공연 중 최고’라는 심사평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단점 : 시작에 대한 망설임
새로운 시작을 할 때 대략적인 계획과 변수에 대한 대비책이 어느 정도 마련되어야 행동으로 옮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경우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장애물을 마주해도 하나씩 격파하며 헤쳐 나가려 합니다. 이를 위해선 어떠한 어려움이 와도 비를 피할 수 있는 튼튼한 우산을 마련해야 했고, 솔루션으로 독서를 택했습니다. 책의 간접 경험이 도움이 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주로 자투리 시간이나 취침 전에 책을 폈고 최소 2주에 1권은 읽습니다. 지혜로운 내용은 따로 메모하고 개인PC에 모아뒀습니다. 현재는 제 방 책장을 제가 읽은 책들로 가득 채우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평점 4.22의 의미]
저의 졸업 평점은 4.22입니다.
이 수치는 일반적으로 전공과 학업에서 아는 것이 많고 공부를 잘하는 똑똑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심어줍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다릅니다. 학점이 높기에 똑똑하다고 바라봐 주시기보다 매사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열심히, 그리고 끝까지 완수하여 성과를 내는 사람으로 바라봐 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를 입증해 줄 수 있는 성실함의 정량적 지표로 제 학점을 바라봐 주신다면 더욱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강점이라도 자만하지 않고 낮은 자세로 임한다면 그 강점의 ‘가치’는 더 높이 평가된다고 생각합니다. 볼보그룹코리아에 입사한다면 늘 부족함을 알고 이를 메우기 위해 이와 같은 겸손의 자세로 모든 업무에 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