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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회사 지원 동기 [999/1000]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 학부 시절 베네수엘라가 몰락한 원인을 공부한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 ‘현재에 안주하면 도태된다.’라는 좌우명은 저의 성장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DIGST 실습 과정에 참여하며 전지의 4가지 핵심요소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배터리의 특성을 결정 짓는다는 점에서 양극재 분야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업계 동향을 공부하며, 양극재중 특히 하이니켈 분야에서 폭발적으로 성장 중인 에코프로비엠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업조사를 하며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이 있습니다. 약 16년 전 양극재에 관해 관심이 없던 시기부터 Deeper, wider, faster 단계의 구체적인 판매 전략으로, 생산능력 5,000t, 약 53건의 특허를 보유하는 등 현재는 글로벌 점유율 2위까지 성장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성장 과정에는 최고를 위해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경영이념이 바탕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이차전지 제조 및 품질 관련 교육을 이수하며 쌓은 역량의 실현과 함께, 기업의 성장 과정에서 스스로도 성장할 기회라 생각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기본에 충실하며, 전문성을 갖는 엔지니어] 시장 점유율 20% 수준을 유지하는 품질 보증 엔지니어가 되고 싶습니다. 전문성 향상을 위한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이차전지 제조 경험을 살려 CSG, NCA의 실제 양산라인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점 및 조정 변수들을 파악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단계별 공정 수순 및 소재 특성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각 분야의 현직자들과 지속해서 교류하며 전문성을 높이겠습니다. 둘째, 6시그마 및 통계적 공정 관리 교육을 이수하며, 신뢰성 검증을 위한 다양한 분석법도 중요하지만, 엔지니어로서 기본만 충실하더라도 불량률을 감소시킬 수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 기반에는 ‘3정 5S’가 있습니다. 정리, 정돈, 청소 등 당연해 보이더라도 책임감을 느끼고 현장의 기본에 충실한 엔지니어가 되겠습니다. 2. 직무를 위해 노력한 내용 [727/1000] [공정 관리 및 품질 이슈 대응] 금속 전기화학, 고분자재료개론, 재료공학개론 등의 수업을 이수하며 Li, Ni, 흑연, PP 등 이차전지를 구성하는 소재의 물리·화학적 특성에 대한 지식을 쌓았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용량 적 한계로 인해 출력이 낮은 단점을 지닌 흑연의 대체 재료로 LTO를 선정하여 DIGST에서 제조 공정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양극재로 NCA, 음극재로 LTO를 사용해 Coin cell을 제작한 후 용량평가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이론 용량 178mah를 벗어난 용량 값이 측정되었습니다. C-rate 그래프를 분석한 결과 LTO의 경우 방전 물질이 Li, Ti 두 개가 존재하기 때문에 변곡점이 두 개여야 하지만, 두 번째 변곡점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즉 LTO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Ti에 문제가 발생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Data 분석을 통해 불량 이슈를 찾고 이를 해결해본 경험은 Cam 5공장의 CSG와 NCA 생산라인에서 공정의 적합성을 판단하고, 품질 이슈에 대응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통계적 분석] 통계적 공정관리, 6시그마 교육을 이수하며 통계적 분석역량을 길렀습니다. 공정을 진행하며 발생하는 문제점을 Excel을 활용한 통계적 공정관리기법으로 분석하고, 소재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개선점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양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신뢰성 문제를 사전에 검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 실패를 극복한 경험 [984/1000] [남들 앞에 서다] 리더십 캠프에 참여해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했을 때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재료 기기분석’과목에서 발표를 맡은 적이 있습니다. 5인 1조로 구성되어 XRD, SEM, TER 등 재료를 분석하기 위한 장비를 분석하고, 구동 원리 및 적용 분야에 대해 발표하는 수업이었습니다. 총 9팀 중 7등, 저희 조의 등수였습니다. 대학 생활 중 처음 맡은 발표임에도 불구하고, 근거 없는 자신감과 미흡한 준비로 인해 실수를 남발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나 하나의 실수로 조원 모두에게 폐를 끼쳤다고 생각하니, 미안한 감정과 함께 자신감마저 떨어졌습니다. 이후의 생활에서 발표자 선정 때마다 뒤로 숨는 저 자신을 보며, 이러한 저의 한계는 앞으로 큰 걸림돌이 되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리더십 캠프'라는 프로그램을 보았고 이를 기회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캠프는 팀워크를 요구하는 활동과 개인이 발표하는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여러 활동 중 '두려움 극복'이라는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모든 참여 인원들의 응원하에 마음속에 담아 둔 울분을 토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목소리가 작거나 자신감이 없다면 계속해서 발표를 진행해야 했습니다. 앞서 발표하는 사람들을 보며 과연 나도 저 사람들처럼 당당하게 나설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보는 앞에서 울분을 토하고 나니 "이런 발표도 해봤는데 다른 발표 또한 두려워할 이유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이후의 활동에서는 나름의 자신감마저 생겼으며, 결과적으로 ‘유연성 개발’이라는 활동에서 도전 상을 받고 수료할 수 있었습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깨달은 가치가 있습니다. 자신의 한계를 단정 짓고 포기한다면, 성장할 기회조차 없지만 이를 발판삼아 도전한다면 한 단계 성장할 기회라는 점입니다. 이러한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어떠한 난관에 부딪히더라도 이를 기회로 성장할 수 있는 엔지니어가 되겠습니다. 4. 팀워크를 발휘한 경험 [613/1000] [목표 달성을 위해 공동체 의식을 갖고 시너지 발휘] '복합 재료 적용’을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성공적인 협업으로 값진 성취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전공 수업은 학부생들로만 구성되었지만, 복합 재료 수업의 경우 미대생 2명을 포함하여 총 5명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미대를 졸업하기 위해서는 공대 설계 학점이 필요했기 때문에 수강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비전공자이다 보니 프로젝트의 진행을 따라오기에 어려움이 존재했습니다.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팀원 모두의 역량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먼저 스스로가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미대생들의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한 결과 프로토타입의 스케치를 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스케치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도 높아질 뿐 아니라 소속감 역시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방향성을 정하자 같은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남들과 다른 특색있는 프로토타입으로 교수님은 흡족해하셨고,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조직에 사명감과 책임을 다했을 때, 협업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고, 뒤따라오는 결과 또한 달콤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