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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HY ASML?
‘Semiconductor & device technology’를 주제로 영어발표를 진행하며 처음 EUV기술을 접했습니다. 발표를 준비하며 MOSFET의 구조적 변형 측면에서의 반도체 미세화는 한계에 이르렀고 앞으로 미세화의 방향은 노광 기술의 발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에 맞게 ASML은 2017년 세계 유일의 EUV장비를 출시했고 EUV장비의 개발에서부터 7nm이하의 반도체 제조가 시작됐다는 점에서 바로 ASML이 반도체 혁신의 선두주자라 생각합니다.
ASML CS engineer는 Field 내에서 직접 장비를 관리하며 고객사의 수율과 직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업무의 성취도가 클 것이라 생각합니다. 업무를 진행하는데 있어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ASML에서 CS engineer로 일하고 싶습니다.
2. CS engineer가 되기 위해 갖춘 역량
CS engineer는 고객과의 소통과 트러블슈팅 업무를 동시에 수행해야 한다는 점에서 타 엔지니어와의 차별성을 가집니다. 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노광 공정과 장비에 대한 이해, 문제를 분석하여 원인을 찾는 능력, 돌발상황에서 유연한 대처능력이 필요하며 저는 이를 갖추기 위한 전공지식과 유관경험을 쌓아 왔습니다.
1) 노광 공정과 장비에 대한 이해
노광장비에서 일어나는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광공정의 이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저는 노광기술에 대한 꾸준한 관심으로 나노fabrication 전공 과목을 수강하며 우수한 성적을 받았고 특히 Photo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슈인 overlay accuracy에 대해 학습했습니다. 이후 인턴생활 중 FAB으로 출장을 따내며 학습한 내용을 실전에서 활용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저는 Photo공정에 지원해 Mask aligner장비를 오퍼레이팅하여 align key를 맞추며 Multi layer 공정에서 overlay accuracy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2) 문제를 분석하여 원인을 찾는 능력
트러블슈팅 역할의 CS engineer는 항상 문제를 분석하여 원인을 찾아낼 수 있어야 합니다. 실험과목의 Photo공정 실습에서 전사된 pattern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프로젝트를 통해 노광, 증착장비를 다루며 공정 중 발생한 문제를 해결한 경험이 있습니다.
실험을 반복하면서 Cr와 Ag를 증착하기 전부터 PR의 박리가 나타남을 확인했고, 공정 변수를 설정해 실험해본 결과 이는 proximity effect를 없애기 위해 설정한 짧은 노광 시간 때문이었습니다. proximity effect와 PR의 박리를 모두 없애기 위해 노광 시간과 baking time을 조절하여 pattern 품질 향상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3) 돌발상황에서의 유연한 대처
CS engineer는 Field 내에서 발생하는 돌발상황에서 고객과 대화하며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은 중요합니다. 저는 쉽게 당황하지 않는 의연함을 가진 사람으로 이 강점을 활용해 아르바이트에서 발생한 문제를 대처한 경험이 있습니다.
아르바이트 중 갑작스러운 포스기 고장으로 업무가 마비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10분도 안 되는 시간이었지만 손님들이 붐비는 저녁 시간이라 문제가 컸고, 저는 손님과의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해 3단계로 대처했습니다. 먼저 주문을 기다리는 손님들 한분한분께 포스기가 다운된 경위를 설명해 드렸습니다. 곧바로 포스기 상태를 확인하여 업체에 연락했고 업체의 지시를 들은 후 손님들이 무작정 기다리시지 않도록 해결까지의 예상 소요시간을 계산했습니다. 그 후 10분 후면 해결될 것 같다고 시간을 말씀드리니 불만을 표하는 손님 없이 납득하셨습니다. 이 경험으로 같은 문제상황이라도 나의 대처와 태도가 고객의 태도에 큰 영향을 미침을 깨달았고 CS업무에서 돌발 down 발생 시에도 고객과 원활하게 소통하며 문제 해결에 힘쓰겠습니다.
3. Aspirations After I entered
입사 후 1년간 ASML의 트레이닝 센터에서 노광장비 전문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부딪히겠습니다. 선배님의 어깨너머로 배우고 field에서 실전에 부딪히며 전문 엔지니어가 되기 위한 발돋움을 하겠습니다. 또한 교대근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한 자기계발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이후 5년간은 field에서 최대한 많은 issue를 만나면서 문제 해결 bible을 머릿속에 작성해 나가겠습니다. 최대한 많은 database를 쌓아 나가며 후배 엔지니어들에게 도움을 주고 선배 엔지니어와는 issue에 대해 토론하며 고객사에 대응하겠습니다.
10년 차에는 고객사의 field가 내 집같이 편안할 정도의 베테랑이 되겠습니다. 이를 위해 사내 교육 system을 활용해 배움을 멈추지 않고 후배가 존경하고 선배가 믿고 맡기는 사원이 되겠습니다.
20년 차에는 second line에서 CS engineer를 support하는 문제 해결 key사원이 되겠습니다. 어떤 문제를 만나도 해결책을 찾는 만능 key와 같은 사원으로 자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