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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영어 1번부터 틀렸던 학생, 다양한 방법을 통해 영어 자신감 향상!]
고등학생 시절부터 영어가 가장 자신이 없었고 대학교를 와서도 기피만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기회가 왔을 때, 목표를 잡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영어실력을 대폭 성장 시켰습니다. 작년 2018년 휴학을 결심한 뒤, 저는 몇가지 계획을 세웠고 그 중의 하나로 '영어 포기자 탈출하기'계획을 세웠습니다. 토익,토스,오픽에서 좋은 점수를 얻어 스펙을 쌓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실전 듣기와 말하기 능력을 쌓아 '진짜 영어실력'을 키우고 싶었습니다.
이에 저는 약 6개월간 인터넷강의 토익공부 3시간, 영어라디오 청취1시간, 미국영화 대본암기 1시간을 매일 하였습니다. 또한 휴학기간동안 할머니 집에서 살면서 근처 영어학원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였습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학생들이 틀린 문제들을 다시보면서 왜 틀렸는지 고쳐보기도 하였습니다. 단순채점 업무였지만
학생들에게 학습지를 돌려주면서 한문제씩 알려 주기도 했습니다. 원장님은 이 일에 매우 고마워 하셨고, 시급을 7,530원에서 8,000원으로 올려주시기도 하였습니다.
워낙 기초가 없이 시작하여 처음에는 단어를 외우는것부터 시작하여 막막하였지만 연상기법,최면기법 등을 통해 재미있게 단어를 외웠습니다. 또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대본과 영화를 보면서 공부하니 이때만큼은 공부라는 생각도 들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꾸준한 개인공부와 학원에서의 돌발 티칭경험을 기반으로 영어 실력은 나날이 높아졌습니다. 토익 4월 모의고사 620점, 6월모의고사 800점, 8월 본시험 900점을 달성하였습니다.
고스펙 제품을 요구하는 고객들까지 200% 만족시키는 엔지니어가 되고 싶습니다.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개발을 통해 최고 수준의 Wafer를 제공하겠습니다.
2.
[학생들의 발길을 되돌린 S2S Teaching]
수학 교육봉사를 한적이 있습니다. 교육봉사를 주관하는 기업이 가장 신경썼던것이 참가학생의 감소였습니다. 또한 강사들에게도 학생이 줄어들면 교육기회가 박탈되었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써야 했던 부분이였습니다. 많은 강사들이 학생들에게 출석보상으로 음식을 사주거나, 지속적인 연락을 취하는 식의 방법을 취했지만 학생들의 발길을 돌리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S2S(student to students) teaching을 도입하였습니다.
아직 어린 학생들이였기에 학습 자체보다는 '친구들과의 친분관계'와 '수업의 재미'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강의의 참여 학생들은 같은반 친구가 아닌 다른반에서 모인 학생들이였기에, 서로 어색해 하였습니다. 주변에서는 학생이 학생을 가르치는 것은 짧은수업시간 안에서 너무 비효율적이고, 수업의 질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지적도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수업진도를 늦추더라도 학생들의 학습흥미와 열의 고취가 우선이라 생각하고 과감히 저만의 방법을 시작하였습니다.
학생들은 과제로 받은 10문제 중 질문 문제를 표시하고 제출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질문 문항번호들을 칠판에 적었습니다. 이 문제들 중에 자기가 아는 문제를 한 문제씩 맡아 칠판으로 친구들한테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행 초기에는 어색해 하였지만, 시간이 갈수록 학생들의 참여열의는 높아져 갔습니다. 단순히 문제를 풀 줄 아는것이 아닌, 친구들에게 알려주는 강의를 통해서 학생들의 이해도와 수학에 대한 흥미가 깊어짐이 보였습니다. 동시에 서로 어색했던 아이들이 금세 친해졌습니다.
결과적으로 아이들의 점수는 매 시험마다 증가추세를 보였으며 저와 함께한 4학기중 3학기 연속 한명의 이탈자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첫 해에는 공부에 자신이 없어 실업계를 간다는 아이들이 과반수였습니다. 그러나 저와 함께 한 2년 뒤에는 공부에 자신감들이 생겨 한명을 제외한 모두가 인문계로 진학하였습니다.
3.
[기본의 중요성을 알고 응용할 줄 아는 엔지니어]
SK실트론에서 Polishing 공정기술 측정/검사 엔지니어로 성장하기 위해, 학부과정에서 배운 소자들의 특성과 사후 개선요소들을 유의 깊게 공부 하였습니다. 또한 높은 보고서점수와 프로젝트 결과물을 낸 경험들이 있습니다. SK실트론 엔지니어는 고객사에게 높은 질이 보장된 제품울 제공하기 위해, 꼼꼼하고 확실한 측정/검사의 역량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역량을 기르기 위해서는 다양한 소자들의 이상적인특성과 현실적특성의 차이점과 그 이유에 대한 지식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학부시절 배우는 많은 소자들의 특성들 유의깊게 공부했습니다. 그 중 가장 기본적이라고 할 수 있는것이 I-V 특성 그래프이지만, 각 소자의 I-V특성만큼 중요한 것은 또 없다 생각하여 가볍게 넘기지 않았습니다. V와 I의 기울기만 봐도 소자의 저항을 알 수 있으며, 다이오드의 문턱,항복전압 그리고 역방향영역에서의 선형성정도를 측정/검사함으로써 내부회로도를 보지 않고도 성능을 파악할 수 있다는것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실험보고서를 제출할 때 소자의 이상적 특성과의 차이점을 중점으로 두고 적어 좋은 고찰 점수를 받았습니다. 결정구조 중 하나를 택해 직접 표현해보고 조사해 오는 과제에서, '다이아몬드는 정말 망치로 때려도 안부서질까?' 라는 주제로 다이아몬드 구조의 높은 점군(point group),경도,강도 특징 등을 비교분석하며 높은 점수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SK실트론 공정기술의 엔지니어가 글로벌 최고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끝없는 개발과 정확한 사후 데이터분석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입사 후에도 학부시절 느꼈던 기본의 중요성을 잊지않고 현장에 적용하여 완성도 높은 제품을 만들겠습니다.
4.
[뛰어난 친화력, 나보단 팀을 우선시 하는 단체생활 인재]
팀을 위해서라면 희생을 해야 할때가 있다는 것을 배운적이 있습니다. 의무경찰 분대장을 맡았을 당시, 세월호1주기와 함께 의경들 역시 바빠져 휴가인원이 많이 나올 수 없고 근무강도 역시 어느때보다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이에 부대원들의 근무태도 역시 안 좋아졌고, 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소대원들의 휴가와 쉬는시간 확보가 필수적이였습니다. 소대원들을 더 질책하거나 일시적인 물질적 보상으로는 해결되지 않을 문제라 생각했습니다. 또한 인력의 수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근무들이였기 때문에 혼자서는 해결이 불가능하다 판단하였고 본격적인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평균12시간에 심한 경우는 하루에 14시간씩 하던 근무를 10시간으로 낮추고, 휴가인원은 3명에서 5명으로 늘리는것으로 목표를 잡았습니다. 이를 위해 저는 소대를 돌며 설득을 시작하였습니다. 분대장들이 맡고 있던 행정업무를 가능한 휴식시간에 처리하고, 분대장들도 함께 근무에 투입하자는 제안이였습니다. 물론 탐탁지 않아하는 고참들과 분대장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소대장님을 찾아가 추후 바쁘지 않은 시기에 분대장들의 자기계발외출 보장을 건의드렸고 이를 약속받았습니다. 이에 모든 사람들이 잘 참여해주었고, 결과적으로 새로운 근무표에는 평균8~10시간이 가능했으며 동시에 휴가인원확보도 5명으로 맞추는것에 성공하였습니다. 며칠 후, 다른 소대의 분대장들 역시 저희를 따라 자진해서 근무에 투입하였고 중대장님 귀에까지 들어가 바쁜 시즌이 끝난 후 중대원 전체가 휴가 1일 추가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공정과정에서 이슈가 생겼을 시 위의 경험처럼 저와 팀이 가진 자원과 역량을 적절히 발휘하여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또한 다른 부서와의 협업에서 문제가 생겼 을 시 정확한 상황전달과 현실적인 타협점을 제시하여 보다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