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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원동기 및 입사포부
[고객의 니즈를 만족하는 포장재 개발]
세계 최고의 경량화 기술에 도전하여, 안전하고 고객의 니즈를 만족하는 가치 있는 포장재를 개발하기 위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삼아알미늄은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최고의 기술 경쟁력으로 포장 업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성장으로 세계 최고를 향해 나아가는 기업과 함께라면 저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학교 4학년 때, 유기고분자소재 및 실습 과목을 통해 포장재의 필름으로 사용되는 다양한 고분자에 대해 배웠습니다. 실습 내용 중의 하나로 PVC의 가소화를 통해 필름을 제조하였고, 이에 대해 DSC, FTIR, TGA, UTM 등의 분석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PE, PP, PLA, PA, EVOH 등의 고분자가 필름으로 사용될 때의 특징에 대해 배웠습니다. 대학원에 진학하여 PP, PLA, PA를 주로 연구하였고, 이들의 특성에 대해 깊이 있는 전공지식을 함양하였습니다. 이러한 지식을 통해 당사에서 판매 중인 다양한 포장재, 필름, 페이스트 등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입사 후에는 먼저, 업무 체계를 숙지하여 성실하고 열정적인 마음을 담아 일을 수행하겠습니다. 당사에서 판매하고 연구하는 제품을 공부하여 과거보다 더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겠습니다. 원가를 절감하는 방안을 고려하여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에 이바지하겠습니다. 무엇보다 빠르게 변하는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 성격의 장단점
[나홀로 첫 해외여행, 동유럽]
저의 강점은 뛰어난 도전정신과 자신감입니다. 25살에 첫 해외여행으로 17일간 나홀로 동유럽에 가고자 다짐하였습니다. 해외 경험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여행 수개월 전부터 꾸준한 자료조사와 체계적인 계획 수립을 통해 혼자서도 다닐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하지만, 여행 도중 여러 문제가 있었습니다.
첫째, 여행 도중 유심칩이 손상되어 데이터가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누구와도 연락할 수 없었고, 인터넷도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주변에 한국인이 없었기 때문에 주변의 외국인에게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모두가 도와준 것은 아니었지만, 몇몇 친절한 외국인 덕분에 인터넷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버스 기사와의 의사소통이 잘못되어 도착지점이 아닌 다른 곳에서 내렸습니다. 할 수 없이 1시간 동안 지도를 보며 도착지점을 향해 걸어가면서 주변 외국인에게 종종 길을 물어보았습니다. 셋째, 인종차별 문화가 있었습니다. 식당에서 외국인과의 합석을 거절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합석을 허락해주는 식사 자리에서 외국인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감을 길렀습니다. 이처럼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저의 도전정신과 자신감으로 무사히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반면, 저의 단점은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에 집중을 못 하는 것입니다. 이런 작은 실수가 쌓이게 되면 나중에 큰 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최근에 메모하는 습관을 지녔습니다. 메모를 통해 일의 순서와 중요성을 체크하고 까먹는 일이 없도록 확인하는 습관을 지녔습니다. 도전정신, 자신감과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을 통해 업무를 수행하겠습니다.
3. 성장과정
[체계적인 업무의 중요성]
저는 체계적인 업무를 중요시 생각하기 때문에 대학원 기간에 주요 장비의 매뉴얼을 저만의 스타일로 재구성하여 후배들을 육성한 경험이 있습니다. 대학교 4학년이 되었을 때 대학원 선배들이 모두 졸업하여 제가 연구실의 책임자가 되었습니다. 연구실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연구에 관한 내용을 이해하고 장비를 다룰 줄 알아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전의 대학원 선배들은 연구 및 장비의 사용법에 대해서 구두로만 전달해 왔으며, 특별히 인수인계를 위해 정리되어 있던 서류는 없었습니다. 우선, 업체에 연락해서 매뉴얼을 받았습니다. 매뉴얼에는 생각보다 많은 내용이 있었지만, 가독성이 좋지 않고 글로만 설명이 되어 있어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최대한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해결할 수 없던 부분에 대해서는 엔지니어에게 방문을 요청하여 직접 교육받았습니다. 이 과정이 매우 불편하였으며, 후배들에게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다짐하였습니다.
이를 계기로 업체에서 받은 매뉴얼을 대학원 생활 기간에 직접 다뤄보면서 새롭게 재구성하기로 하였습니다. 기본적인 장비 사용 방법과 원리부터 시작하여 소재의 변화에 따라 분석을 어떻게 해야 잘 할 수 있는지를 정리하였습니다. 고분자 가공 장비인 압출기, 사출기, 히팅프레스부터 분석 장비인 FTIR, SEM, DSC, TGA, UTM 등에 대해서 졸업을 앞두고 매뉴얼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새롭게 제작된 매뉴얼을 기반으로 후배들에게 가르쳐 주었을 때 더 쉽고 빠르게 가르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업무와 관련된 체계가 정리되어 있었기 때문에, 업무를 배우는 효율이 높았다고 생각됩니다. 업무 체계를 잘 기록하고 배워서 후배들과 함께 우수한 엔지니어로 빠르게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4. 가장 기억에 남는 팀활동
[개인의 역량을 파악한 최고의 시너지]
2017년도의 절반을 차지하였던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가하여 장려상을 받았던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지인의 추천으로 이 대회를 알게 되었고, 끈기 있고 성실한 팀원 두 명을 모집하였습니다. 대회의 여러 주제 중 ‘3D 프린팅 소재’가 가장 전공과 유사하다고 생각하여 해당 주제로 도전하였으나, 생소한 분야였기 때문에 기초적인 자료조사를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자료조사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대회에서 요구하는 과제를 큰 틀에서 분류하고 틀마다 투자할 시간을 정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세분화하여 계획을 수립하였고 팀원끼리 국가별로 특허를 나누어 정량분석과 정성분석을 실시하였습니다.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던 대회는 한 달을 남겨두고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자료조사에 따르면 미국이 대부분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데 일본이 1순위였던 것입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고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지만, 힘들게 노력해온 만큼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침착한 마음으로 지금까지의 과정을 되짚어 각 팀원이 잘하는 역량을 파악해보았습니다. 이를 토대로 보고서 작성 담당, 자료조사 담당, 디자인 및 데이터 정리 담당으로 역할을 나누어서 효율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다행히 이틀을 남겨두고 처음 진행하였던 진도만큼 따라올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특허전략을 도출하는 단계가 왔습니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모두와 함께 검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해 의논하였습니다. 3D 프린터 중 하나인 FDM 방식이 내구성이 약하다는 단점을 파악하였고 이를 개선하고자 자가치유 고분자를 원료로 사용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하였습니다. 지금까지는 없었던 창의적인 아이디어 덕분에 심사위원의 관심을 끌게 되어 장려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대회를 통해 팀원 개인의 역량을 파악하면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이와 같은 팀워크로 최상의 업무 효율을 보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