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 영화 / 학점 3.15 / 토익: 720, 토익스피킹: , 오픽: , 기타: / 사회생활 경험: 영상제작 인턴, 방송사 계약직 / 해외 미디어 대외활동 2개 / 한국사검정시험: 고급, 컴퓨터활용능력: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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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리랑국제방송 해당직무를 지원한 동기 및 열정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해당직무를 지원하기까지 그 동안 어떠한 노력을 해 왔는지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16살의 저는 ‘좋아하는 것과 관련된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TV 보는 것을 좋아하던 저는 방송사 PD가 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 후로 방송사 PD가 되기위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여겨지는 활동들을 했습니다. 중고교 시절에는 반장, 부반장, 학생회장의 역할을 하며 리더로써 친구들을 이끌기도 하고, 대학교 때는 연출을 전공했습니다. 넓은 세계를 경험하기 위해 2학년 때는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갔고 영어로 전공 수업을 들었습니다. 저의 전공으로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인도네시아로의 미디어 나눔 활동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신문방송학부와 연극영화학부로 구성된 우리 단과대 학생들의 재능을 어린이들과 나누는 활동이었습니다. 상대적으로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친구들에게 저희가 가진 작은 재능을 나누는 활동이 의미 있을 것으로 생각한 끝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첫 프로그램은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만들고 그것을 바탕으로 스틸 사진을 찍어 이미지화하는 작업이었습니다. 그 후로 아이들은 광고를 만들어보기도 하고, 동화를 그림으로 그려 애니메이션 영상을 찍기도 하고, 열심히 연습한 연극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짧지만 근사한 영화도 한 편 만들어 냈습니다. 처음에는 신기하다는 듯 카메라를 쳐다보고 낯설어하던 친구들이 점차 재미를 느끼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배우가 되고, 연출하고, 카메라를 잡는 등 각자 분야를 맡아 활동하였습니다. 3학년을 마칠 무렵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동영상 제작PD로 인턴 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냈고 겨울방학 동안 회사에서 영상 제작 활동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4학년 때는 선배의 영화에 스탭으로 참여했으며 휴학을 한 후 SBSCNBC 뉴스제작팀에서 경제방송 FD로 근무 했습니다. 좋은 작품을 위해서는 인문학적 바탕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철학을 복수전공 했으며, <아프리카 영화 시장과 미래>라는 주제를 갖고 아프리카로 탐방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에티오피아에서 남아공까지 아프리카 6개국을 육로로 종단하였습니다. 3명의 친구와 <아프리카 영화 시장과 미래>라는 주제를 갖고 떠난 탐방이었습니다. 에티오피아에서 만난 독립 영화 프로덕션 관계자들과의 대화와 그들의 작업을 통해 아프리카 영화 환경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체계화되지 못한 영화 공부와 열악한 작업 환경 아래에 있지만, 그들은 절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에티오피아의 영화 산업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들의 열정과 자국 관객들의 지지 덕분에 희망의 불씨가 살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케냐에서는 현지 학교를 방문하여 과거 인도네시 아로의 미디어 공연 영상 재능 나눔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아프리카와 한국은 언어가 달라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충분히 전달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미지를 통해 우리는 나이, 성별, 국적을 불문하고 그 누구와도 이야기하고 감정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에서의 50일은 제 삶에서 가장 도전적이고 어려웠지만, 열정적인 시간이었습니다. 트럭을 타고 사막을 건너다가 타이어에 구멍이 나는 바람에 현지인들과 2번의 밤을 트럭 속에서 보내야 했던 그 시간은 지금도 잊히지 않습니다. 사막 한가운데서 트럭이 멈춰선 그 순간의 두려움과 막막함은 다시 생각해도 아찔하기만 합니다. 타자라 기차에서 2박을 하고 새벽같이 일어나 현지인들과 시외버스 자리 선점을 위해 달리기도 했습니다. 대한민국 땅에서만 살았다면 평생 못해볼 경험들을 참 많이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냥 단순한 여행이었다면 얻을 수 없었던 경험들, 아프리카 영화시장을 직접 느낄 수 있었기에 의미가 컸습니다. PD로서의 삶이 녹록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혹독한 시간을 보냈지만 저는 그 어느 때보다도 그 시간을 잘 참아냈고 도전적이었으며 열정적이었습니다. 힘든 때일수록 열정이 넘치는 저는 PD가 되어 힘든 순간이 찾아올지라도 아프리카에서의 고됨과 그럼에도 넘쳤던 열정을 떠올리며 그 순간을 즐길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2. 최근 본인이 심적·체력적·환경적으로 한계에 부딪혔던 상황에 대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떠한 상황이었는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무엇이었는지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밀이라는 회사에서 온라인 거래처를 맡게 되면서 대표님께서 지원사업이지만 온라인 관련된 일이니 한번 맡아보라는 말씀에 지원사업에 참여했습니다.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무것도 모르던 때였지만 대표님이 믿고 맡겨주신 일이었기에 지원기간이 하루밖에 남지 않았으나 선배님들께 자료를 요청하여 지원하게 되었고 지원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베트남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서 우리밀의 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베트남에 있는 바이어와 소통을 하면서 수출관련서류인 MSDS 작성, 수출입통관증명서, 원산지증명서, 인보이스, 수출 계약서 등 제가 한번도 경험해보지도 배워보지도 못한 일을 해나갔습니다. 우리밀이라는 회사에서는 이전에 직접 수출을 경험한 바가 없었기 때문에 제가 직접 바이어, 물류사, 관세사, 대한상공회의소 직원들, 다른 회사의 수출경험이 있는 직원들과 소통하고 물어가면서 계약을 진행하게 되었고 결국은 베트남으로 직접수출을 완료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큰 매출을 아니었지만 회사의 신뢰를 바탕으로 직접 수출을 진행하고 성과를 가져왔다는 것에 만족감을 얻었습니다. 베트남으로의 수출을 진행하면서 어떤 선배는 이 회사에서 이 부분으로 너를 가르쳐주고 도와줄 사람도 없고 큰 매출도 나오지 않을 것이니 프로젝트를 접는 게 나을 수도 있다는 말을 했지만, 대표님의 신뢰로 시작하게 된 이 일을 중간에 포기하고 싶지 않았고, 스스로 물어가면서 일을 진행하다 보면 저도 배울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했고, 결국 성과를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처음 수출에서 튀김가루만 수출하게 되었지만 이후 베트남 바이어쪽에서 우리밀의 과자류에도 관심이 있다고 하여 과자류의 수출까지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3. 지금까지 학교 또는 조직 생활에서 누군가와 함께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했던 경험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본인의 역할과 노력 그리고 그 결과는 어떠했는지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배의 영화에 연출부로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이어진 촬영 때문에 다들 지쳐 있었습니다. 힘든 촬영이었는데, 언니의 유쾌함 덕분에 덜 힘들었다고 말해주는 후배에게 매우 고마웠습니다. 그 후배가 저에게 "언니, 처음에는 강남 언니 같았어요."라고 하더군요. 무슨 말이냐고 물으니, "차가운 도시 여자라고나 할까? 근데 겪을수록 차가움이랑은 거리가 먼 것 같아요. 오히려 친근하고 재미있는 성격에 빠져들었어요."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현장 상황은 언제나 고단합니다. 그럼에도 재미있는 현장이 있고 그렇지 않은 곳이 있습니다. 촬영장의 분위기에 따라 작품도 많이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분위기에서 만들어진 그 영화는 완성된 후 교수님께도 학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던 기억이 납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산학 협동 인턴십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정식으로 여러 영상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영상을 기획하고 연출하고 편집하여 후에 네티즌들의 피드백을 받는 것까지, 영상을 만드는 여러 과정 대부분을 경험해 보았습니다. 당시 제작했던 영상들은 모두 6명의 인턴이 함께 만들었습니다. 기획, 촬영, 편집 어느 하나 쉬운 부분이 없었지만, 함께 했기에 즐거웠고 네티즌들에게 호응을 많이 받는 영상이 있었을 때는 뿌듯함도 많이 느꼈습니다. 프로그램은 PD 혼자 만들 수 없습니다. 일부 작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타인과의 협업이 요구됩니다. 따라서 스태프들과의 친화력은 물론 일반인 취재원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사람을 다룰 줄 알아야 합니다. 사실 제가 했던 활동들은 모두 혼자서는 하기 어려운 일들이었습니다. 고등학생 시절 학생회장을 할 때에도 선생님과 학생들의 도움이 필요했고, 여러 촬영 현장에서도 심지어는 CGV와 예술의 전당에서 서비스업 아르바이트를 할 때에도 동료와 함께 일을 해나가야 했습니다. 혼자일 때보다 다른 사람과 함께 일 때가 더 즐겁고, 자타공인 친화력도 좋은 저는 PD에게 요구되는 자질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 4. 아리랑국제방송의 존재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방송의 지속적 존재를 위한 본인의 역할과 입사 후 이루고자하는 목표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통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1. 아리랑 국제 방송은 방송 매체를 통해 대한민국의 독특함을 세계에 알리는 공익 사업을 합니다. Arirang TV/Radio는 해외 방송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제 사회에서 한국의 이미지를 빛나게 하고 외국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시대와 국가를 초월하여 국가의 발전과 성장의 핵심 요소는 다른 나라와의 교류입니다. 아리랑 국제 방송은 전 세계에 한국을 보여주는 콘텐츠를 통해 다른 나라와 교류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반도와 동북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아리랑 국제 방송은 대한민국의 입장에서 가장 정확하고 객관적인 뉴스를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영어 국제 방송입니다. 2. 아리랑의 핵심 사업은 한국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을 전 세계에 전달하는 것입니다. 최근 한국사능령검정시험 심화 1급 자격증을 취득한 저는 대한민국의 역사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해외의 방송사에서 우리의 역사를 바로 알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세계와 아리랑 국제 방송의 교류를 확대하고자 합니다. 또한 글로벌 영상 플랫폼 기업과 제휴하여 더 많은 영상 콘텐츠를 공급하여 전 세계인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3. 아리랑 국제 방송은 한국에 기반을 둔 대표적인 영어 방송국으로서 한국에 관한 뉴스와 엔터테인먼트를 국제사회에 제공합니다. SBSCNBC 뉴스 제작팀에서 일해 본 경험이 아리랑국제방송에서 한국에 관한 뉴스를 제작할 때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4. 아리랑 국제 방송은 한국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멋진 명소에 대한 리소스를 제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미주, 유럽, 아프리카, 동남아 등 수많은 국가들을 여행해 본 저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좋아할 만한 한국의 관광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만들 때도 저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사적 사실들이 있는 관광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은 외국인들의 흥미를 끄는 동시에 대한민국의 긍정적인 면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웃고 함께 울 수 있는 사랑 넘치는 우리가 되길" 제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새해 메시지입니다. 아리랑 - 기쁨을 함께한다는 따뜻한 의미와 일치합니다. 저는 아리랑 국제 방송에 적합한 인재일 뿐 아니라 방송PD에도 준비된 인재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입사하게 된다면 “촬영 현장에는 매 순간 다큐멘터리 같은 부분이 있다.”라는 봉준호 감독님의 말씀을 유념할 것입니다. 내 것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촬영 그 순간에 우연히 얻어지는 것도 잘 활용할 줄 아는 연출자가 될 것입니다. '서사'의 무덤 위에 쓰인 '묘사'라는 비문. 윤성호 감독님께서 연출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라고 합니다. 작품에서 중요한 것은 서사이니 표현에만 집중하지 말고 정말 중요한 이야기를 만들라는 것입니다. 저는 100% 진정성이 담긴 프로그램을 아리랑국제방송에서 만들겠습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영상을 기획하고 연출하고 편집하여 후에 네티즌들의 피드백을 받는 것까지, 영상을 만드는 여러 과정 대부분을 경험해 보았습니다. 당시 제작했던 영상들은 모두 6명의 인턴이 함께 만들었습니다. 기획, 촬영, 편집 어느 하나 쉬운 부분이 없었지만, 함께 했기에 즐거웠고 네티즌들에게 호응을 많이 받는 영상이 있었을 때는 뿌듯함도 많이 느꼈습니다. 그 때 만든 영상 중 하나의 주소를 아래 첨부 드립니다. https://tv.kakao.com/v/301610675@my <SBSCNBC 뉴스 제작팀에서 경제 방송 FD로 근무> 생방송 촬영 현장을 세팅(테이블 등 무대 장치)하고 출연진들에게 마이크를 채우고 앵커님들에게 뉴스 원고를 준비해드리고 프롬프터를 조작했으며, 헤어셋을 끼고 피디님 지시에 따라 촬영 현장에서 움직였습니다. 근무 당시 제가 참여했던 프로그램 중 아직도 방송되고 있는 프로그램은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뉴스프리즘>이 있습니다.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 https://programs.sbs.co.kr/sbsbiz/cnbcbackbriefing/about/54565 <뉴스프리즘> - https://programs.sbs.co.kr/sbsbiz/newsprism/about/53962 <선배의 영화에 연출부로 참여>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이어진 촬영 때문에 다들 지쳐 있었습니다. 힘든 촬영이었는데, 언니의 유쾌함 덕분에 덜 힘들었다고 말해주는 후배에게 매우 고마웠습니다. 그 후배가 저에게 "언니, 처음에는 강남 언니 같았어요."라고 하더군요. 무슨 말이냐고 물으니, "차가운 도시 여자라고나 할까? 근데 겪을수록 차가움이랑은 거리가 먼 것 같아요. 오히려 친근하고 재미있는 성격에 빠져들었어요."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현장 상황은 언제나 고단합니다. 그럼에도 재미있는 현장이 있고 그렇지 않은 곳이 있습니다. 촬영장의 분위기에 따라 작품도 많이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분위기에서 만들어진 그 영화는 완성된 후 교수님께도 학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던 기억이 납니다. <인도네시아로의 미디어 공연 영상 재능 나눔 활동> 활동을 처음 접했을 땐 이름조차 생소했습니다. 신문방송학부와 연극영화학부로 구성된 우리 단과대 학생들의 재능을 어린이들과 나누는 활동이었습니다. 상대적으로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친구들에게 저희가 가진 작은 재능을 나누는 활동이 의미 있을 것으로 생각한 끝에 그 이름조차 생소한 프로그램에 망설임 없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첫 프로그램은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만들고 그것을 바탕으로 스틸 사진을 찍어 이미지화하는 작업이었습니다. 그 후로 친구들은 광고를 만들어보기도 하고, 동화를 그림으로 그려 애니메이션 영상을 찍기도 하고, 열심히 연습한 연극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짧지만 근사한 영화도 한 편 만들어 냈습니다. 처음에는 신기하다는 듯 카메라를 쳐다보고 낯설어하던 친구들이 점차 재미를 느끼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배우가 되고, 연출하고, 카메라를 잡는 등 각자 분야를 맡아 활동하였습니다. 함께 만든 작품들을 선보이는 활동 마지막 날 밤에 터져 나왔던 아이들과 부모님의 박수소리가 지금도 귀에 선합니다. 처음에는 제가 아이들에게 무언가 나눠줄 것이 있기는 할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과 함께하게 된 그 첫날부터 그런 걱정은 버리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은 제가 무언가를 가르쳐주기를 기대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자기들과 진심으로 교류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할 것 같았습니다. 저의 예상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작별인사를 해야 할 때에 우리는 서로 헤어짐을 무척이나 아쉬워했고 그들이 스스로 만들어 낸 작품에 대해 자부심을 갖는 것 같아 보람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