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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장과정
어린 시절의 저는 늘 합리적인 규정에 준수하며 행동하라는 부모님의 교육 아래 성장했습니다. 그 덕분에 저는 학창시절에도 큰 말썽 없이 지냈었습니다. 그러던 중 2016년경 겨울에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지셨던 경험이 제 인생에 있어 큰 전환점이 된 경험입니다. 당시에만 하더라도 늘 존경하며 가정의 기둥이 되어주셨던 아버지께서 쓰러지셨을 때 저는 아직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던 시기였습니다. 그렇게 부랴부랴 병상에 모시고 보험금 청구를 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한 손해사정사분을 만나 뵙게 됐습니다. 보험금 청구 후 과거 병력 및 진단 적정성 확인을 위해 만남은 필요한 일이었고 병력에 대해 말씀드린 뒤 조사 절차를 진행 받게 됐습니다. 다행히 이후 절차 진행을 통해 보험금 지급을 잘 받을 수 있었고 한 시름 놓고 나서야 손해사정 업무에 관심을 두고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의 건강이라는 큰 고비를 갑작스레 겪고 나서 결국 보험이란 건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보장을 위한 것임을 마음속 깊이 깨닫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와 동시에 저처럼 누군가 앞길이 막막할 때 한 줄기 빛이 되어줄 수 있는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KCA손해사정에 입사하고자 전반적인 조사업무를 배우기 위해 인보험 손해사정 서베이 업무를 수행해왔습니다.
2. 성격 장단점
매사에 꼼꼼한 점이 저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이러한 성격을 살려 기존 서베이 현장조사 업무에 있어서도 약관과 판례 및 병력사항에 대해 꼼꼼히 확인 후 보험금 지급절차를 진행했었습니다. 일반 소비자의 입장에선 해당 내용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배려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가족을 대하는 것처럼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반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순간에도 꼼꼼한 성격을 버리지 못해 어떠한 성취도 이뤄내지 못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업무의 중요도에 따라서 우선순위를 정해 효율이 더 높은 곳에 집중하는 습관을 들여 결단력을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됐습니다.
저는 일상생활이나 업무에 있어서도 계획을 세우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날에 해야 할 일을 미리 적어두고 그에 맞춰 진행하는 것이 제 생활신조입니다. 업무에 있어서도 우선순위를 정해두고 그에 맞춰 진행하는 것을 좋아하기에 손해사정 업무가 제게 잘 부합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급을 빠르게 진행해야 하는 건 위주로 먼저 일처리를 진행했기에 해당 업무에 대해서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플랜을 위해 사는 것은 저에게는 큰 보람과 만족을 주고 있기에 앞으로도 이러한 생활신조를 더욱 굳건히 지킬 것입니다. 몸에 베인 체계적인 업무 진행능력을 살려 KCA손해사정에서 제 역량을 펼치고 싶습니다.
3. 지원동기
보험은 하나의 우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마다 같은 비와 눈을 막기 위해 우산을 쓰지만 우산의 크기와 종류는 개인의 취향과 필요한 때에 따라 다릅니다. 집에 두고 비상용으로 쓸 크고 튼튼한 우산, 평소 가방 안에 상비하면서 느닷없이 내리는 비를 막기 위한 우산이 있듯 보험 또한 용도, 목적, 개개인의 취향, 때에 따라 좋고 나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만큼 보험은 늘 가장 넓은 위험, 가장 많은 이들의 안정과 신뢰를 위해 존재해야 합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KCA손해사정은 가장 많은 사람과 넓은 세상을 바라보는 기업이었습니다. 최근 교보생명 측에서 최악의 산불 피해로 아픔을 겪고 있는 강원도와 경상북도 고객에 대해 6개월간 보험료 납입을 유예함뿐만 아니라 보험계약 대출을 받은 경우에도 대출원리금 상환기일을 6개월 연장하고 월 복리 이자도 감면해주기로 했다는 기사를 접하게 됐습니다. 또한 2020년에도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성금 기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위한 기부 등 사회적 기업으로써의 역할을 다하는 점에 저는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대학생 때부터 봉사동아리 회장직을 맡으며 봉사를 했던 경험도 있었지만 제가 해 온 것보다 더 넓은 의미의 사회 환원이라는 가치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도 교보생명과 그 계열사인 KCA손해사정의 그런 행보를 보면서 부터였습니다. 그리고 저도 크고 넓은 우산을 함께 들며 안정과 신뢰를 나눠줄 수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어 지원을 결정하였습니다.
4. 개인비전
KCA손해사정에 입사하기 위해 해당 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절차에 대해 배우고자 보험금 지급심사 업무를 수행하는 법인 조사직 업무를 4년간 수행했습니다.
업무를 수행하며 다양한 상황과 수많은 고객을 만났고 그중에는 청구 건에 대한 고지의무 위반 사항으로 인한 계약 해지, 진단 부적정 및 미 고지사항과의 인과관계로 인한 부지급 사항이 늘어나게 되며 그에 따른 고객들의 민원제기 및 불만 사항도 늘 있었습니다. 저는 해당 상황이 생길 때마다 고객을 다시 만나 실제적인 고객의 병력 사항이 기재된 의무 기록지와 청약서 사항을 대조하여 어떠한 문제가 있는지를 재차 안내하며 보험에 대한 이해를 도와드렸습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약관상 보상하지 않는 손해에 해당하는 부분에 대해 안내하며 진심을 다해 보험제도에 대한 설명과 보험의 순기능적 의의를 알려 보험사 이미지의 긍정적 제고를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심사는 보험금의 지급을 위한 필수적이고 가장 중요한 절차이니만큼 저는 입사 후 보험금 지급심사업무를 담당하게 된다면 고객 한 분 한 분을 응대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에 대해 존중하는 태도를 가질 것입니다. 또한 그간의 경험을 명심하며 보험계약 자필서명 등의 필수적인 3대 의무, 악의적이고 불법적인 보험금 편취 방법에 대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확인하며 회사의 투명한 운영에 이바지하는 사원이 되겠습니다. 또한 고객이 우선인 만큼 그간 업무를 겪으며 해왔던 것처럼 최대한의 고객 편에서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성실히 업무를 진행하는 최고의 손해사정 전문가가 되려고 합니다.
5. 살아오면서 자신이 성취한 것 중 자랑할만한 것 3가지
첫 번째로는 인보험 서베이 조사직 근무 당시, 피보험자 측과 사전통화를 시도할 때, 금융감독원 분쟁조정 결과를 통해 방문심사가 진행됨을 재차 안내하여 피보험자 측에 해당 비급여치료에 대한 문제사항을 인지하게끔 하였습니다. 간혹 보험금 부지급 사례가 나오는 경우, 해당 보상과 담당자와 상의를 통해 피보험자 측에서 도수치료 중 발생하는 비급여 사항이 문제가 되는 점을 인지하지 못한 채 치료를 지속한 경우에 대해선 금번 청구 건에 한하여 일회성으로 지급 처리 후 향후에는 보험금이 부 지급됨을 안내 후 종결하는 방향으로 협의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를 통해 피보험자 측이 해당 청구 건에 대해 문제가 됨을 인지하도록 함과 동시에 보험사 측의 향후 발생하는 손해액에 대한 절감까지 준비하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대학교 동아리활동의 일환으로 봉사활동 리더로써 활동했던 점입니다. 대학생활 중, 학과 내에 여러 소모임이 있었는데, 봉사활동 소모임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마음 맞는 후배들과 선배들을 모아 의기투합해 교수님들의 양해를 구해 수업이 마치고 나서 학우들에게 짧게 홍보활동을 했고 이러한 제 적극성에 교수님들께서도 지원의지를 보여주셨습니다. 봉사활동을 하고자 하는 마음에 시작했던 과 동아리의 규모가 커지게 되어, 봉사포털 사이트 및 개인적인 연락을 통해 노인 요양원에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추진했으며 다양한 봉사기획 활동에 참여하면서 조직원들에게 봉사에 대한 관심도 더욱 이끌어 냈던 경험이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스스로 공부를 열심히 하기도 하였지만 부모님의 지지로 대학에 입학하게 됐고, 이제는 독립해야겠다는 생각에 아르바이트를 했었습니다. 2학년까진 기숙사 생활을 했고 이후 자취를 시작하게 되며 용돈만큼은 제가 마련하고 싶다는 생각에 서빙 아르바이트부터 탕수육 조리 등 다양한 사회경험을 쌓았고 이를 통해 제 자신에 대한 총체적 관리를 하는 법을 배워 소비에 있어서 좀 더 계획적인 삶을 살 수 있게 만든 소중한 경험으로 남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