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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Why celltrion?(800자)
'코로나 이슈로 대두된 중요성'
교내 토론수업을 수강하며 코로나이슈와 관련하여 의료자원을 어떻게 분배할 것인지에 관해 논의를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누구나 약자우선주의나 공리주의가 이상적인 해결책임에는 동의 하지만 현실에서 어떻게 구체화 가능한지는 제시하기 어려웠습니다. 또한 나아가 백신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과 관련해 특허권을 유예하여 격차를 줄이는 것이 옳고 그른지에 대해서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만약 특허권을 유예한다면 기업의 손해가 막심할 것과 앞으로의 투자유인이 감소할 것이라며 반대의견을 내곤 했습니다. 이와 관련된 논리와 대처 방안을 조사하던 중 바이오시밀러 산업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는 합법적인 해결책이자 기업의 특허권을 저해하지도 않는 사회에 꼭 필요한 산업입니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을 넘어선 다양한 위협이 예상됨에 따라 미래에는 그 중요도가 더 커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셀트리온이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한 지속적 노력을 진행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바이오제약 연구원들이 지속적으로 연구를 시행하고 시장에서 합리적 가격을 유지하고,성과를 이루기 위해 구매기획 업무의 운영전략 수립이 필요합니다. 직접적인 연구에는 기여하지 못하더라도 글로벌 이슈 대응과 전략수립 등에서 기여하고 싶어 셀트리온에 지원하였습니다. 특히 구매 직무에서 단가 절약 등을 통해 제품 단가를 더욱 낮추고, 더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입도록 기여하고 싶습니다.
2.가장 관심있게 들었던 전공 과목과 해당 과목에서의 본인 장점
'실무형 전공수업'
경영학에서 가장 관심 있게 들었던 전공과목은 무역학 개론과 국제상학 등의 무역 전공이었습니다. 가장 재미있던 이유는 이론서에서 배우는 내용을 토대로 적용하여 실무에 즉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오랜 실무 경험자인 교수님께서는 실제 보험 담보 사항과 관련되어 논란이 되었던 판례를 다루고, 실무상 많은 기업이 잘못된 담보관습이 있었던 점 등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많이 알면 알수록, 경험이 축적될수록 노하우가 생기고 그로 인해 이윤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역학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또한 정해진 일정한 정답이 없는 데서 가장 최적의 방안과 전략을 세우는 기존의 경영학 트랙 과목과는 달리 정확한 정답이 있다는 점에서 재미있었습니다. 지적 호기심이 생기지 않더라도 남들보다 열심히 하고 좋은 학점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무역학이라는 기회를 통해 수업에 흥미까지 느낀다면 배움의 능률이 훨씬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관련 서적도 탐구하여 Incoterms 2020이 어떻게 과거의 Incoterms와 달라졌는지 등 능동적으로 찾아보고 학습하였습니다. 또한 무역학을 기점으로 이와 비슷하게 판례형식을 지니고, 알고 있고 없는 것에서 큰 지식적 차이를 보이는 과목들을 찾아 듣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비슷한 영역인 법 과목과 보험 과목 수업을 능동적으로 수강하고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는 데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앞서 언급했던 과목들 전부 A+의 성적을 얻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앞으로 내가 어떤 일을 업으로 할 때 즐거움을 느낄지 알게 되었습니다.
3.희망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준비한 것과 직무와 관련된 본인 역량
'차별우위를 이해하고 실현하는 힘'
구매기획은 셀트리온이라는 기업이 사업 활동을 영위해나가는데 핵심 부서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기업 전체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바이오 시밀러 사업군에서 타 기업들과의 포지셔닝 차이, 핵심역량 등을 어떻게 세울 수 있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창업 관련 수업을 수강하며, 핵심역량이란 무엇인가 배우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위치 기반으로, 하루의 움직임과 그날 찍은 사진 등이 모두 지도상에 기록되고 다이어리로 보관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창업 아이디어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간과했던 부분은 고객 관점에서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포기하고 사용할 만큼의 기술적·창의적 유인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못했었습니다. 그 지적을 받고, 고객 관점에서 시장조사를 진행하고 성공했던 비슷한 애플리케이션 당근마켓·에브리타임 등의 수익모델 등을 분석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 역량이 주요 공급업체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할 때, 우리의 상황과 상대방이 필요로 하는 상황 등을 분석적으로 보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부대 내 식품 종합 관리'
군대 내 유일 1종 계원으로 150명분의 식자재를 주문 및 관리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부대에 전입 당시 부대의 전체 식비가 마이너스 수천만 원에 달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잘 사용하지 않음에도 납품되는 제품을 상급 부대에 연락하여 끊어내고, 부대 내 관련 사이트 공문들을 검색하여 존재조차 몰랐던 격오지 지원금을 찾아내 이를 활용한 경험이 있습니다. 꼼꼼함과 문제해결을 위한 행동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4.기타 자유 기술
'집요한 성공경험-제한된 환경에서도 꾸준함을 유지하다'
군대 2년간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으로 거듭나서 전역했다는 점이 대학 생활 중 가장 뛰어난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좋아하던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받고, 몇 달 뒤 군대 입대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적어도 2년간 행복할 일이 없겠다는 생각과 미래에 대한 걱정 등으로 머릿속이 가득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훈련소에 들어가니, 하나 둘 씩 성취감을 느끼고 행복은 건강에서 오는 것임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편지를 보내주는 친구들과 부모님께 고마움을 느끼며 더 나은사람이 되고자 마음먹었습니다. 따라서 운동과 공부 두 가지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악착같이 잠자는 시간과 쉬는 시간을 줄여가며 4~5시간의 공부와 1시간의 운동 루틴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특별한 훈련이 없지 않은 이상 이 규칙을 어긴 적이 없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가장 자신이 없던 제2외국어를 따고 나와야겠다고 생각하였고 결국 일본어 최고자격증을 비롯해 기타 자격증들을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운동에 있어서는 특급전사와 부대 내 오래달리기 2등이라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하게 어학 자격증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사고를 유지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제한적인 공간에서 주변 동기들과 스스럼없이 지내면서도 내 할 일을 유지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뚜렷한 목표 의식을 세우고 성공해낸 경험 덕분에 무슨 일하더라도 노력해서 안 될 것이 없다는 사고가 강해질 수 있었고 본인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도 높아지는 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