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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오롱글로벌과 해당 직무에 지원한 동기는 무엇이며, 향후 코오롱글로벌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기술하여 주십시오.
철강의 견고한 거래선 관리와 중국발 신규사업을 이끌어내고 싶습니다.
학부 2학년, 본전공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를 찾고자 다양한 학문을 수강하였습니다. 그러다 국제관계학 수업에 매료되었습니다. 각국의 원부자재 수급관리는 국가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임을 배우곤 이를 깊게 이해하고 관리하는 인재가 되고자 결심하였습니다. 이후 중국의 에너지패권전략이라는 연구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연구를 하면서 실무에 대한 갈증이 생겨 인턴을 도전하였습니다. 당시 광산을 관리하는 것에서부터 판매, 삼국간거래까지 원자재를 다루고 접해볼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그러나 당시 다뤘던 원자재는 화력발전용의 유연탄이었습니다. 탄소중립기조로 아이템 전환의 기로에 있었으나 전쟁이슈로 석탄값이 고공행진하자 사업전환의 속도전환이 늦어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철강생산에 쓰이는 탄은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하였습니다. 이후 자연스레 눈길은 철강으로 향했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미 상사부문의 전통강자입니다. 그러나 견고한 철강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중화학, BYD 제품수출, 같이 다양한 사업영역을 가지고 있는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우선 당사에 합류하여 철강의 반제품을 수입하여 국내외사에 공급하는 일을 돕고 싶습니다. 뛰어나신 선배님 밑에서 해외의 견고한 거래선 관리역량을 키우며 실력을 기르겠습니다. 이후 중국발 중저가 물품의 트레이딩부터 해외 신규사업을 개발하는 등의 끈질긴 상사맨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2. 다른 지원자들과 차별화되는 자신만의 강점을 '해시태그(#)'로 표현 후, 그 이유에 대해 경험을 중심으로 기술하여 주십시오.
#역동성 #일은 같이 하는 것
재학 중 축구부 주장을 맡았습니다. 당시 동아리는 친목적인 성격이 강했고 경기 성과가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후 친목을 다지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여겨 엄격히 부원을 대했습니다. 그러자 경기결과는 더욱 악화가 되었습니다. 깊은 고민 후 원점으로 돌아가 부원들이 자연스럽게 동아리에 애정을 갖도록 유도하였습니다. 운동장 밖에서 그들의 얘기를 경청하고 파티를 열어 팀원들과 접촉할 시간을 늘렸습니다. 그러자 부원들이 더욱 팀에 애정을 느끼며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이 계기로 팀워크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이 강하게 박혔습니다.
역설적이지만 이 활동이 역동성을 키우기도 하였습니다. 초기에는 팀 내, 중국인들과의 소통에 힘겨웠었습니다. 직설적인 표현, 시간과 같은 보편적인 것들에 대한 다른 관념들이 소통을 함에 있어 어려움을 초래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불만을 가졌으나 이를 본인의 성장점으로 삼았습니다. 그들의 사고방식을 이해하기 위해서 노력하였습니다. 보다 직접적인 소통을 하고 싶어 중국에서 나오는 콘텐츠들을 자국민처럼 소비하고 또 그들이 하는 SNS를 활용하며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였습니다. 그들의 부동산 계약, 거주증발급, 학습 등의 문제들을 나서서 도왔습니다. 또 함께 교내 요리대회, 노래대회를 나가며 서로 간의 친밀함을 만들었습니다. 그러자 교내의 중국인 유학생 도우미라는 직함을 얻어 학과 내의 중국인 유학생 관리를 도맡아 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본인은 서포팅에 능하면서도 역동적인 인재가 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3. 지원한 직무에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키우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였는지 기술하여 주십시오.
기본에 충실하지만 역동성이 강한 상사맨
본인은 기본기, 태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어렸을 적, 축구를 하면서 늘 들었던 말이 있습니다. 훈련이 끝난 후, 매일 리프팅 1000개를 차서 감각을 익혀라, 공이 오지 않을 때도 자세를 낮추어 잔발로 뛰어라. 늘 가슴 속에 새기고 있습니다. 그런 기본기를 갖추고서 포지션에 맞게 제 역할을 다하는 것이 축구를 잘하는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이처럼 상사맨을 지향하는 제게 기본기는 우선 다양한 언어를 활용한 독해력이라고 생각됩니다. 단위가 큰 철강을 다룰 적에는 무엇보다 각 시장의 현지사정(외환정보, 관련정책이슈 등)에 능해야 합니다. 현지법인과 긴밀하게 소통하는 것은 물론이고 시시각각으로 이슈를 파악하는 독해력이 우선적으로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또 고객사 및 다양한 이해관계(생산과정시, 정부 등)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늘 학습하고 열려 있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엔지니어보다 전공적인 지식이 부족한 저는 늘 잔발로 뛰며 학습할 수 있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상사 인턴당시, 다양한 먹거리를 발굴하기위해 원자재 스터디를 진행할 때도 누구보다 빠르게 관련지식을 습득하여 선배들에게 보고를 하였습니다. 이처럼 단순히 영업을 진행하는 상사맨이 아니라 보다 끈질기고 전문성있는 상사맨이 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코오롱글로벌에 합류하여서도 단순한 상사맨이 아닌 당사의 가치와 미션을 깊게 이해하고 고객에게 적절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상사맨이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4. 최근 5년간 본인을 한단계 성장하게 한 사건이나 경험은 무엇이며, 본인이 노력한 과정과 이를 통해 얻은 교훈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기술하여 주십시오.
CES의 서포팅 실수
4학년 재학 당시, CES에서 한국 AI 스타트업의 통역업무 및 바이어의 발굴/매칭업무를 맡았습니다. 대략 8개월 간 미국 진출 전략을 논의하였고 나흘간의 일정동안의 중요한 바이어들의 시간을 안배하였습니다. 그 중 당사에게 중요한 몇 명의 VC분들이 계셨고 그 분들을 따로 장소와 시간을 마련하여 만나뵙기로 한 상황이었습니다. 그 중 이틀 째가 되던 날, 신한그룹의 부회장님이 오셔서 외부로 자리를 마련하여 움직이고 있었습니다(시리즈 B 투자건). 그 때 회사 관계자의 네트워크 상황이 좋지않아 부득이하게 제 핸드폰으로 지도를 켜 모시고 가는 상황에서 제 핸드폰 마저 문제가 생겨 방전이 되었고 이내 길을 잃어버린 것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을 모시고 움직이는 것이고 자칫하면 VC 분들에게 당사의 이미지가 좋지 않게 비칠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선 침착하게 대응하기위해 마음을 다잡고선 주위의 사람들에게 VC분들이 못볼 때 물어물어 길을 찾아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미 사전의 이동경로를 짜놓고 봐두었지만 실전 사전답사를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이처럼 중요한 건이 있을 때는 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느끼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