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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원동기 저는 건축에 대해 잘 이해하는 건축가가 되고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축의 힘과 가능성에 대해 더 넓게 탐구해보고 싶습니다. 마이클머피라는 의사는 다양한 건축프로젝트에 참여해오며 미적인 요소가 아니라 함께하는 건축(경험과 과정)에서 아름다움을 느꼈다고 하였습니다. 저도 건축이라는 것이 단순히 설계하고 시공하는 과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아는 것이 많지 않지만 일을 하며 좋은 건축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느끼고 경험하고 고민해보고 싶습니다. 2. 성공경험 학창시절 대학가의 노후 상가아파트를 리노베이션하면서 그곳을 건강하게 할 가치를 찾기 위해 일주일간 현장답사를 가 주변을 관찰했습니다. 처음 느낀 그곳은 내외부가 노후하며 폐쇄적이고 학생들이 시장 안으로 유입될 이유가 부족한 것이 단점으로 느껴졌고 대학가 상권의 중심에 위치한 것이 장점이라 생각했습니다. 이후 상인들과 학생들에게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하고 필요한 것들을 조사했는데 상인들은 시장이 유지되길 바랐고 학생들은 문화공간이 들어오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장과 대학가의 공통점을 이용해 새로운 가치를 빚고자 하였습니다. 저는 시장과 대학가가 작은 건물들이 영역성을 이루고 하나의 장소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접속과 영역성을 키워드로 삼고 진행했는데 둘의 균형을 유지해야했기에 교수님이 제시한 다양성이라는 요구조건이 까다로웠습니다. 하지만 말씀을 곱씹어보며 맥락 속에서 장소를 특별하게 할 다양성을 찾으라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이를 통해 설계안을 피드백했고 그 결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맥락을 잘 파악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최종발표에서 A+를 받았습니다. 3. 관련역량향상 ｢가치제고를 통한 개발기획역량｣ 도시재생과제에서 설문조사와 분석으로 마을의 단점인 막다르고 좁은 골목길, 다수의 공폐가의 가치를 제고, 불법주차문제를 해결하는 전략을 수립하고자 하였고 이를 위해 마을의 공원화를 제안했습니다. 골목길은 차량에게 좁지만 보행에는 충분했고 공폐가는 마을을 4등분 했을 때 각각의 중심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이를 활용해 공폐가는 낮은 가격으로 매입해 공공장소로 활용하고 불법주차가 만연한 골목길은 차도가 아닌 산책로로 활용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마을 안의 넓은 도로만 차량이 다니고 큰 흐름은 외곽에서 일어나도록 정비했고 공폐가는 기와지붕, 경사지, 산림센터, 초등학교의 특성을 살려 프로그램화하여 마을내부에 만들어진 보행축을 연결고리로 사용했습니다. 그 결과 새로운 보행축 제시로 내부가로를 정비하고 공폐가를 활용해 지역사업과 연계될 프로그램을 고안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허가 규정 및 설계승인절차에 대한 역량｣ 설계과제에서 전반적인 설계의 흐름을 이해하고 현장실습에서 건축심의의 전반적인 과정을 경험하였습니다. 건축심의에서의 색체, 경관가이드라인, 스카이라인, 맥락도, 지구평면도 등의 도서를 작성하고 지자체별로 각자의 가이드라인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또한 이에 맞게 건물 내외부의 재료를 선정하여 입면을 디자인하는 작업도 했습니다. 이전에 용적률, 건폐율 등 직접적으로 관련된 법규는 잘 이해하고 있었지만 도시맥락, 입면디자인, 지자체 가이라인 등 이론으로 알았음에도 가볍게 여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습에서 깊이 있는 작업을 통해 인허가 규정과 심의도서전반의 구성과 필요성에 대해 이해하고 건축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4. 상대방을 설득한 문제해결경험 동아리의 회장이 되고 체육대전과 농촌체험활동이 OB졸업생선배님들이 함께하는 좋은 활동이었지만 부원의 참여율이 낮아 고민이었습니다. 저는 과거를 답습하는 방식이 참여율을 낮췄다고 생각하여 설문을 했고 부원들의 요구사항이 비슷함을 알았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농촌체험활동을 단축하고 체육대전을 없애 소모임이었던 패밀리제도에 비용을 더해 그룹끼리 게임과 미션 등을 통해 점수를 얻고 경쟁해서 상금을 지원받는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선배 회장단이 동아리 활동비 절반이 OB의 지원을 받고 있었는데 활동이 축소되면 OB와의 교류가 힘들어지고 대체방안이 구체적이지 않다는 것을 지적했습니다. 이후에 회의와 투표를 통해 게임과 미션을 구체화하고 부원들의 지지를 얻었지만 OB와의 교류는 해결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전에 참여한 적이 없던 OB모임에 참여하고 싶다고 연락을 드렸고 활동의 참여율에 대한 설문조사와 제가 구체화한 방안과 부원들의 반응을 정리하여 회의에 참석하였습니다. 선배님들께서도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이해하셨지만 교류가 어려워진다는 점에서 여전히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셨습니다. 쉬는시간 회의내용을 상기하다가 OB가 설득해야할 대상이 아니라 함께 조율해나가는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을 밝히며 YB회장이 주기적으로 OB회의에 참석하여 변화에 대해 즉각적인 피드백을 나누고 OB에서도 YB모임에 주기적으로 참여하여 교류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 드렸습니다. 다행히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주셨고 앞으로는 함께 더 나은 가치를 만들어 나가자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농촌체험활동은 참여율이 높아졌고 패밀리제도의 활성화와 함께 주기적인 선배님들과의 모임으로 어색함이 줄었고 교류와 피드백은 과거보다 활발해졌습니다. 이를 통해 스스로가 최선의 방안을 마련했다고 생각된다면 혼자 고민하는 것보다 부딪혀보는 과정에서의 피드백을 통해 완성도가 높아진다는 것을 알았고 이후 저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경험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