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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자소서

삼성전자 DX부문 / 해외영업 / 2024 상반기

연세대학교 / 불어불문, 경영 / 학점 4.08 / 4.3 / OPIc IH / 컴활1급, 한능검1급, GTQ(포토샵)1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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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성전자를 지원한 이유와 입사 후 회사에서 이루고 싶은 꿈을 기술하십시오. 700자 이내 (영문작성 시 1400자) 휴대폰을 가지기 시작한 이래로 줄곧 갤럭시 시리즈를 사용하였지만, 삼성에 특별한 애정을 가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삼성 스마트폰이나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다고 느끼던 중, 프랑스 파리로 교환 학생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마주한 삼성은 제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인식과는 다른 모습을 띄고 있었습니다. 주변에서 흔히 보는 광고와 전광판은 모두 삼성의 새로운 스마트폰을 홍보하고 있었고, 외국인들은 갤럭시와 버즈를 애용하며 저희에게 "너희는 삼성의 나라인데 왜 갤럭시 안 써?" 라며 의문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전세계 반도체 산업을 주도하는 삼성전자에서 일하며 우리나라의 우수성을 떨칠 뿐 아니라 전세계 기술의 발전의 한 축에 있고자 하는 꿈을 키웠습니다. 교환 프로그램 종료 후 귀국하여 학업을 이어가며 아직은 여러가지 진로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삼성전자에 입사하여 세계 기술 발전의 중심에 서고 싶다는 생각은 변하지 않습니다. 입사 후에는 해외 파트너 협업과 데이터 관리 등의 부서 업무를 충실히 수행한 후, 향후 5년 내에 프랑스 관련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싶습니다. 입사 10년 차에는 프랑스어권 지역에서 삼성전자가 굳세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직접 현장을 살피고 방안을 모색하고 싶습니다. 7년 간 전공으로 공부한 프랑스어를 해외영업부서에서 강점으로 살리고 싶습니다. ​ 2. 본인의 성장과정을 간략히 기술하되 현재의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 인물 등을 포함하여 기술하시기 바랍니다. (※작품 속 가상인물도 가능) 1500자 이내 (영문작성 시 3000자) 제 대학 생활은 어떤 한 목표를 위해 주위 사람들과 함께 일하며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는 것이 주를 이룹니다. 물론 강의를 수강하며 불문학 및 경영학 공부도 열심히 했지만, 학생회와 동아리로 이루어진 교내 활동에 더 많은 애정을 쏟았습니다. 2021년 대학교에 입학했을 때, 학교에는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강의와 언택트 활동만이 가득했습니다. 활동적인 일을 할 수 없다는 제약에 실망하기도 했지만, 악화된 상황 속에서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대학 생활을 열심히 채워나갔습니다. 대표적으로 하리(연세대학교 중앙스트릿댄스동아리)에 입부하여 4인 제한 규정을 준수하며 소인원 연습에 참여했고, 대면 공연 대신 영상 촬영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대면 활동에 대한 꿈을 키웠습니다. 그렇게 2022년이 되었고, 동아리의 회계총무로 선출되어 한 해 전반 모든 행사의 기획과 집행 총괄을 맡았습니다. 마침 비대면 제약이 많이 완화되어 당해 5월에 3년 만의 대면 버스킹 공연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2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동아리임에도 최근 3년 간의 비대면 활동으로 인해 전대 임원진과의 인수인계 및 연락망은 끊긴 지 오래였고, 남아있는 자료도 온전치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공연은 진행되어야 한다는 사명으로, 저를 비롯한 5명의 임원진이 힘을 모아 조명/음향 엔지니어 컨택, 200명의 공연진 및 스태프 인력 관리, 버스킹 안전 관리, MC/DJ 섭외, 게스트 초청 등의 모든 일을 바닥에서부터 시작하여 준비한 결과, OB기수 선배들과 관람객들의 극찬을 받은 성공적인 공연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힘이 많이 들었고, 무너지는 순간도 많았지만 제가 애정하는 동아리를 다시 살려보겠다는 열정과 의지 하나로 버틸 수 있었습니다. 일반 참여자로 겪어본 적도 없는 행사인데 임원진으로서 바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수많은 시뮬레이션과 노력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는 제 노력뿐만 아니라 같이 일한 사람들의 팀워크와 역할 분배가 완벽했기에 가능했습니다.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열과 성을 다해 1인분 이상의 일을 해내어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하나의 위기를 극복하고 나니, 앞으로 어떠한 제약이 있어도 돌파구를 찾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 프로젝트를 달성하기 위한 팀원들의 팀워크와, 서로에 대한 존중과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이후로도 당해 10월에 진행한 KUDT(고려대학교 스트릿댄스동아리)와의 합동 공연 역시 준비 과정에서 어쩔 수 없는 많은 문제에 부딪혔지만, 양교 동아리 임원진 내에서 활발히 소통하고 서로 존중하며 일하다 보니 수월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 3. 최근 사회 이슈 중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한 가지를 선택하고 이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1000자 이내 (영문작성 시 2000자) 올해 7월에 진행될 2024 파리 올림픽은 관계자 기숙사와 관련된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2023년 5월경, 프랑스 정부가 대학생 기숙사인 크루스(Crous)와 씨테(Cite)를 올림픽 기간에 동원할 것이라고 밝혀 학생들로부터 반발과 분노를 샀습니다. 해당 기숙사는 프랑스인 학생들뿐만 아니라, 전세계 각국에서 온 학생들의 대표적인 거주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크루스가 사생들에게 보낸 메일에는 '올림픽 조직위원회로부터 2024년 7월과 8월 두 달 간 현재 거주하고 있는 기숙사를 자원봉사자와 관계자들을 위해 사용하도록 요청받았으며 학생들은 숙소를 6월 30일까지 떠나야 한다'는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작년에 제기된 문제이지만 현재까지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입니다. 2023년 2학기 프랑스 파리에서 제가 머물던 기숙사가 바로 파리국제대학촌 씨테(Cite) 기숙사 한국관입니다. 거주하면서 느꼈던 문제라면, 기숙사 행정실이 사생들의 의견을 전혀 존중하지 않으며 학생들의 불이익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가 파리 기숙사 전반의 문제라면, 올림픽 기숙사 문제로 학생들이 반발해도 기숙사 측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실제로 크루스의 대변인 데이비드 마르티네스는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일드프랑스 지역 기숙사의 7% 미만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어떠한 학생도 불이익을 받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지만, 학생 연합회는 크루스가 거주하는 학생들의 권리를 보장할 지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파리는 프랑스의 학생 도시 중에서 매년 가장 높은 금액의 집값을 자랑하고 있으며 약 7~9평 크기의 원룸 월세로 약 124만~158만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학생 기숙사의 올림픽 동원을 취소하고 타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등 근본적인 문제점이 해결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 삼성 등의 올림픽 공식 후원사가 도움을 주는 등의 해결책도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4. 본인의 경험 중 다양한 배경과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의견을 조율하여 문제를 해결한 경험에 대해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당시 상황, 본인의 해결방법, 결과 포함) 1000자 이내 (영문작성 시 2000자) 제 대학 생활에서 '학생회'를 절대 빼놓을 수 없습니다. 1학년 당시 문과대학 학생회의 집행위원으로 발을 들인 뒤, 다음 해 집행위원장이 되어 일을 했고, 당해 학생회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의 본부장으로서 선본의 당선을 위해 힘썼습니다. 선본장 일을 하며 생긴 문제와 그 해결 과정을 설명하려 합니다. 선본장은 선본의 눈과 귀가 되어 홀로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와의 시행세칙협의회(이하 '시세협')에서 선본의 의견을 주장해야 합니다. 선본이 하고자 하는 유세가 선관위의 판단 하에 적절하지 못하다는 결론이 나면, 제가 시세협에서 선본의 타당성을 주장하며 선관위와의 합의점을 찾아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선관위와의 마찰은 필수적이었고, 다양한 단체에서 일을 하던 선관위원들을 모두 설득시키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현재 하는 일과 시행 세칙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바탕으로 주장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히 피력하였습니다. 물론 선관위가 주장하는 바를 납득할 수 있다면 받아들였지만, 선본의 입장에서 납득이 불가능한 제재에는 논리적으로 반박하며 새로운 해결점을 찾아내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선본원이 선관위원과 같이 초대된 채팅방이 존재하면 안 되기에 모두 채팅방을 나가야 했는데, 선본원 입장에서는 앱 초기화 등의 사유로 보이지 않는(나갈 수 없는) 채팅방이 존재함을 인지하였습니다. 저는 해당 사건으로 인해 받은 제재에 반박하며, 선본원의 휴대폰 캡처 내역을 증빙자료로 제출하는 등의 기지를 발휘하여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해당 선본은 선거에서 당선되어 다음 해 학생회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주장을 무조건 관철시키는 것이 아니라, 타당한 의견은 받아들이고 정당하지 못하다고 생각되는 일에는 반박하며 신념을 지키려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신념은 교환교에서 외국인 학생들과 팀으로 일할 때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도시정치> 수업에서 다양한 배경에서 자란 사람들의 의견을 존중하면서도 제 의견을 설득시켜, 좋은 발표와 점수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