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한 / 글로벌경영학과 / 학점 4.01/4.5 / 오픽: IH / 모의투자대회, 데이터분석대회 참여이력 / 기타: CFA Level3, 투자자산운용사, 재무위험관리사, 금융투자분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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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와 교보생명에 지원한 동기에 대하여 작성하여 주십시오
금융계 진출의 첫 단추를 잘 잠그고 싶었습니다. 이왕 처음 입어보는 옷, 제일 입고 싶은 옷으로 선택하고 싶었습니다. 능력을 인정해주는 업무환경과 공정한 선의의 경쟁 아래 동료들과 함께 성장하고 싶습니다.
생명보험사는 다른 기관과 달리 보수적인 투자를 지향할 수밖에 없으며 가입자의 평균수명, 금리, 가입기간 등 변수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험료를 산정해 안정적인 보험업을 영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관입니다. 수명이 길어지며 연금/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보험사의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저도 그 해법에 관해 같이 고민해보고 싶습니다.
제가 늘 가지고 있던 고민이자 동시에 제일 해결하고 싶었던 것은 주어진 상황에서 여러 제약들과 조건들이 주어졌을 때, 목표로 하는 값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이었습니다. 개인/기관의 관점에서 각자 갖고있는 목표와 규제를 고려하여 수립할 수 있는 전략이 저마다 다릅니다. 이처럼 각자의 상황에 맞춘 최적화 방법을 배워보고 싶고, 더 나아가 매크로와 경기변동을 복합적으로 고려한 최선의 전략이 무엇이 있을지 스스로 해답을 내놓고 싶습니다.
학부에서 배운 이론은 비마찰적 시장, 합리적인 투자자를 가정하는 등 실제 세상과는 다소 괴리가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를 유발하는 여러 변수들에 대해서도 경험해보고 싶습니다. 직접 부딪치며 배우더라도, 완벽을 추구할 수는 없지만 비효율적인 효율적 시장에 대해서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은 익숙지 않거나 잘 모르더라도, 하나라도 더 배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본인의 성격의 장/단점을 교보생명의 인재상을 참고하여 작성하여 주십시오
법규/규칙 준수가 제일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과에 치중한 나머지 법에 저촉된 편법을 사용한다든지, 혹은 법의 그물망을 피해 원하는 결과를 얻더라도 그것은 일시적일 뿐, 장기적으로는 문제가 생겨 더 큰 손해와 파국에 이를 수 있습니다. 또한, 회사 내규와 절차를 따르지 않을 경우 회사의 영업/신용위험에 노출시킬 수 있습니다.
평소 사소한 습관일수록(무단횡단/거짓말 안 하기 등) 그 중요도가 높아진다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융통성이 없어 보일 수는 있어도, 익숙함에 속아 작은 규칙의 소중함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섬세함, 응용력, 진행력은 저를 대표하는 키워드입니다. 일처리를 할 때 사소한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모니터링하며, 유용한 정보를 배우게 되었을 때 지식습득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어떻게 응용하면 좋을지 탐구하는 자세가 몸에 배어있습니다. 관심이 생긴 분야도 새롭게 배워보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최적화 포트폴리오 구축 및 백테스팅 등 학부에서 배웠던 내용을 코딩을 통해 적용해봄으로써 지식의 깊이를 넓혀나가곤 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투자대회와 데이터분석대회 등에 참가함으로써 실생활에 적용하여 유효성을 검증받는 효과도 꾀했습니다.
제 꼼꼼함과 주도력은 많은 방면에서 도움이 되지만, 누군가를 이끌기를 좋아하는 성격이 타인의 의견들보다도 제 의견을 우선으로 생각해 효율성만 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시했던 키워드가 비록 양날의 검으로 비춰지지만, 더 강한 강점이 약점을 충분히 커버해왔던 경험을 비춰 봤을 때 결과적으로 다수에게 긍정적인 마침표로 귀결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원한 직무는 무엇입니까? 해당 직무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입사 후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작성하여 주십시오
자산운용 직무는 투자자산군과 세부 투자자산 결정 및 비중결정/종목선택 후 운용(심사)업무, 그리고 펀드운용을 위한 지원업무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운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위기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평소 시황을 꿰뚫고 있는 통찰력과 앞을 예측할 수 있는 예지력이 필요합니다. 보험업의 운용역의 경우 안정적인 보험업 영위를 위해 늘 시장을 이기는 투자 혹은 시장의 상황과 관련없이 늘 수익을 내는 투자를 할 수 있어야합니다. 언제 갑자기 찾아올지 모르는 변동성에 어떻게 대처할지에 관해 전략을 수립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금리와 유가 상황 등 매크로 경제지표 위주의 시황을 늘 관심갖고 트래킹 해야합니다. 또한 다른 기관에 비해 채권, 대체투자 비중이 높은 보험사의 특성 상 다양한 투자자산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만히 제자리에서 덫을 놓고 토끼만 오기를 기다리는 사냥꾼이 되기보다 토끼가 더 자주 나타나는 길목을 찾아다니는 사냥꾼이 되어야 합니다. 기회는 늘 평소에 준비된 자가 낚아채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내가 수익률이 좋다고 하더라도 이 수익에 안주만 하고 있을게 아니라 이 수익이 운에서 기인된 것인지, 종목선택 혹은 비중변경에서 기인된 것인지 사후평가와 분석 또한 중요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비슷한 투자기회가 생긴다면 운이 아니라 실력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운용실력을 키울 수 있어야합니다.
이 모든 것을 위해서는 끊임없이 배우겠다는 의지와 미지의 영역에 대한 도전정신이 필요합니다.
해당 직무를 잘 수행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역량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하여 주십시오
집을 지을 때도 제대로 된 터에 적당한 주춧돌을 잘 세워야 튼튼하게 지을 수 있습니다. 결국 기초에 기반한 전공지식과 응용능력 배양이 필수적입니다.
전공에 기반한 심화 자격증 공부, R학습 및 공모전 참여: 크게 두가지로 제 자취를 요약할 수 있습니다.
자격증 취득을 위해 회계, 주식, 채권, 파생상품, 대체투자, 기업재무, 포트폴리오 관리, 경제, 경영통계, 윤리 과목들을 수강하면서 종합적인 지식을 배우고자 했습니다. CFA level 3과정까지 모두 학습하면서 넓으면서, 깊은 재무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주식 외에도 채권, 파생, 대체투자 등의 투자군을 활용해 세울 수 있는 투자전략에 관해서 학습하면서 경제상황에 알맞은 방안을 진단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개인 혹은 투자기관마다 갖고 있는 투자 포트폴리오의 목적과 제약조건을 고려해 최적의 재무건전성과 목적 달성 방법에 관해서 고민해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격증 공부같은 이론적인 접근만으로 실생활에 적용하기는 다소 힘들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에, DB GAPS 모의 투자대회에 참여함으로써 이론과 현실과의 괴리에 관해서도 고민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외, FSI 데이터 분석대회, 퀀트투자대회 등에 참여하며 제가 어떤 분야에서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지, 혹은 더 보완해야 하는 지에 대해 충분히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학부시절 배웠던 기본적인 전공지식을 중심으로 기둥을 세우고 벽을 짓고자 했습니다. 아직 제대로된 지붕까지 덮지는 못했지만, 온전한 집을 짓게되는 그날까지 계속 배우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가장 도전적인 목표를 정하고 노력한 경험(성공 또는 실패)이 있다면 작성하여 주십시오 또한 어떤 원인 때문에 성공 또는 실패했는지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단 해보고 후회하자: 학부시절 품고 있었던 단 하나의 문장입니다. 정해진 커리큘럼을 따르지 않고, 제가 배우고 싶었던 순서대로 과목을 선택해서 들었습니다. 이는 저학년 때 고학년 수업을 듣고, 타학과 전공을 듣는 등 폭넓은 학습을 추구한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2학년 1학기에 CPA와 행정고시 합격자들이 많이 듣던 수업을 듣고, 배워보지 못했던 선형대수학도 수학과 학생들과 들었습니다. 3학년 2학기에는 R을 처음으로 다뤄보았고, 타대학과 교류하며 한국 학부에서는 배우기 쉽지않은 퀀트 포트폴리오 구축과정도 학습했습니다. 이외 머신러닝에 필요한 수학적 지식을 학습하고자 이과수학 과정을 다수 수강해 학습했습니다. 4학년에는 내실을 다지기위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재무자격증을 다수 취득해보자는 목표를 세우고, 지금까지의 2년동안 목표했던 모든 자격증들을 취득했습니다. 자격증 자체의 메리트보다도 학부과정에서 배울 수 없었던 심화 전공지식을 두루 섭렵할 수 있었던 점과 목표를 달성함에서 다가오는 성취감에서 내적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처음 밟아보는 영역과 다수의 실력자들 사이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험준한 산을 등산해 정상에서 아래를 바라보듯 과정을 수료하고 옛 자취들을 바라보면서 느꼈던 성취감에 지난 고생들이 미화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처럼 문/이과의 벽에, 어려운 난관에 구애받지 않고, 앞으로 필요하겠다 싶은 지식은 거리낌없이 받아들여 배우고자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물론 최선의 과정이 최고의 결과로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저는 여전히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습니다.
팀이나 조직에서 다른 사람과 팀웍을 이루어 성과를 이뤄낸 경험에 대해 작성하여 주십시오
어떤 팀프로젝트를 하든 팀장의 역할을 다수 수행했습니다. 남을 이끌어나가길 좋아하는 천성은 아니지만, 다른 팀원들과 이야기하다보면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타인을 설득하여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레퍼토리가 반복된 것 같습니다.
방향을 잡지 못해서 방황하는 팀원들을 보게되면 그 이정표가 되어주고자 노력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최적의 결과로 최대한 효율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 늘 고민했고, 함께 나아가고자 팀원들과 소통했습니다.
교내 I-Core 과정 중 삼성전자의 기업분석에서 프로젝트 가치평가를 할 때, 생산운영관리 분석을 맡은 팀원이 앞으로의 제품 생산을 예측해야하는데 어려움을 겪자 IR과 공시자료를 참고해서 예측해볼 것을 제안했습니다. 또한, WACC를 구할 때, 기업의 재무구조를 분석하기 위해 몇 주 베타를 사용할지, 무위험수익률은 몇 년 국채를 벤치마킹할 것인지를 두고 고민하는 팀원과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최적의 결과를 이끌어냈습니다. 최종적으로, 구한 WACC와 예측 제품생산량 등을 종합해 전체 현금흐름을 그려 프로젝트의 NPV를 성공적으로 구했습니다. 하나하나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22개 팀 중 최종 1위의 분석력으로 평가받는 소기의 성과를 이뤘습니다.
이외 공모전/투자대회에서도 활발한 의사소통 과정과 협업을 통해 낼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내고자 부단히 노력했고, 참여했던 대부분의 대회에서 최종본선에 진출해 현직자들 앞에서 발표할 수 있는 기회도 얻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결과 그 자체보다 협력의 과정을 통해 배웠던 시너지 효과와 동료의 소중함이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