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품질의 상품들을 지금보다 더 많은 소비자들이 여러 유통 채널에서 더욱 폭 넓고 쉽게...
1.모집분야를 지원하신 동기와 해당 분야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해오셨는지 소개해주세요(500자)
[본질 기획]
본질에 집중하는 브랜드에서 기획하는 것. 테슬라와 D2C 커머스를 거치며 확립한 목표입니다. 한국토요타자동차의 상품기획자라면, CASE시대 속에서도 토요타만의 승차감/내구성 등 자동차 본질가치에 집중하며, 국내 고객에게 선진화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품기획자는 철저한 시장 분석과 로직을 통해 판매 볼륨을 계획하고, 제한된 프라이싱 정책 아래 최적의 세그먼트, PT, 옵션을 조합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상품성까지 확보해야합니다.
테슬라에서 영업전략을 위해 시장을 조사하고, 본사 설득을 위한 근거를 확보하며 ‘수치 기반 커뮤니케이션’을 길렀습니다. 또한 커머스에서 리뷰/서베이/FGI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니즈를 분석하고 수익성을 고려하며 스펙을 최적화해 ‘제한된 여건 속 고객 효용을 극대화하는 분석력’을 강점으로 만들었습니다. 수치와 논리로 본사를 설득하고, 한국형 멀티 패스웨이 전략을 살려 국내 고객의 니즈를 더 정교하게 충족시키겠습니다.
2.지원자님의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가치와, 이를 바탕으로 한 개인적 성취 또는 성장 경험을 들려주세요.(500자)
[속도보다 방향]
‘삶은 속도보다 방향’이라고 믿습니다. 실제 부딪히고 경험해 보아야 자신만의 방향을 찾을 수 있으며, 그 후에는 역설적으로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졸업 후, 취업 자체를 목표로 두기보다는 남은 20대를 ‘나만의 적성을 찾는 기회’로 여기며 다양한 경험을 했습니다. 주변의 우려도 많았지만, 스스로의 믿음을 바탕으로 도전해 나간 덕분에 부동산, 모빌리티, 커머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두루 경험하며 시야를 넓힐 수 있었고, 사업개발, 마케팅, MD 등 각 직무별 역할을 이해하며, 상호 배타적 목표를 지닌 이해관계자들 사이에서 원활한 협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상품기획자로서 고객의 개선된 일상을 체감하며 가장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제가 가장 관심있는 모빌리티 산업에서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시장을 분석하고, 고객의 목소리를 상품으로 대변해내는 기획자가 되고 싶습니다.
3.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많은 노력을 쏟아부었던 성공 혹은 실패 경험을 소개해주세요. 어떤 상황에서 가장 노력하셨는지, 그리고 그 결과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도 함께 설명해주세요.(600자)
[놓치기 아까운 수퍼차저]
국내 2위 수퍼차저의 재영업 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무상 임대 제안과 부지주의 임대료 요구 차이로 영업 포기를 앞두고 있었던 상황에서, 저는 임대료 대비 높은 매출을 낸다는 근거만 있다면 재영업에 도전해 볼 수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주업무는 아니었기에, 퇴근 후에 자료를 찾아야 했습니다. 저는 주변 IC 교통량 등의 데이터로 유사 부지 충전율을 비교하고, 지표별 가중치를 고민했습니다. 이전에 비슷한 고민을 한 산업은 어디일지 생각했고, 주유소 산업에서 힌트를 얻어 정유사에 근무하시는 친구 아버지께 조언을 요청드리고, 특히 주유소 부지 개발 논문의 AHP 기법을 통해 해당 부지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근거로 팀장님께 놓치기 아까운 부지임을 설명드렸고, 이는 재영업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잘 모르는 것이라도 일단 시도해보는 것이 중요하며, 스스로 설정한 목표는 더 큰 성취감을 가져온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4. 팀워크를 발휘해 사람들을 연결하고 공동 목표 달성에 기여한 경험을 서술해주세요.(500자)
[새벽 질주]
팀원의 사기와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새벽에 120km를 달렸습니다.
팀원의 실수로 신규 제품이 전부 오배송되었습니다. 팀장님은 하루 정도는 괜찮으니 내일 다시 하자고 격려해 주셨지만, 저는 잠재고객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것은 향후 서비스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조심스럽게 제 생각과 함께, 밤에 배송하면 훨씬 빠르게 할 수 있음을 말씀드렸습니다. 낙담하고 있던 팀원은 오히려 공감했고, 팀장님께 새벽 배송을 허락받았습니다. 중간에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몰라 포기할 뻔했지만, 경비원분과 택배 기사님께 부탁을 드려 비밀번호를 알아내며 아침 전에 배송을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위 경험을 통해 ‘근거를 바탕으로 내 진심을 차분하게 전달하는 것’과 함께 ‘자발적인 자세’는 팀에 선순환을 먼저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입사 후, 저만의 끈질긴 긍정으로 팀에 사기를 불어넣고, 책임감의 선순환을 만들어내는 사원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