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품질의 상품들을 지금보다 더 많은 소비자들이 여러 유통 채널에서 더욱 폭 넓고 쉽게...
1. 본인 소개 및 지원동기를 적어주세요.
[즐거움에 진심인 제가 콘텐츠에 끌리는 이유]
즐거움은 제가 하루를 시작하는 가장 큰 원동력입니다. 그리고 단순히 저만 즐거운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도 함께 즐거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람’을 다루는 HR 직무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겼습니다.
대학생 시절, 학과 행사 TF로 활동하며 학과 홍보용 콘텐츠 프로그램을 기획한 적이 있었습니다. 정형화된 안내 방식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요즘 유행하던 밈을 활용한 참여형 활동을 제안했습니다. 건물 곳곳에 공감 밈 퀴즈나 짧은 테스트를 붙여두고, QR코드를 통해 학생들의 실시간 반응을 수집했는데, 예상보다 많은 학생들이 웃으며 참여해주었습니다. 그중 “학과에 이런 재밌는 사람이 있는 줄 몰랐다”는 피드백은 지금도 기억에 남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즐거움을 매개로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더 확실하게 느꼈고, 그걸 체계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일이 HR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즐거움이라는 감정은 일상에서도 제게 큰 영향을 줍니다. 출퇴근길에 보는 웹툰, 시험 끝나고 누워서 듣는 음악, 밤에 혼자 정주행하는 드라마처럼 콘텐츠는 늘 저에게 위로이자 재미였습니다. 스피릿핑거스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일 수 있게 도와줬고, 치즈 인 더 트랩은 학창시절을 함께한 느낌이 들었으며, 청춘블라썸은 고3 시절 숨막히던 저를 울게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하나의 스토리가 사람의 감정을 움직이고 일상까지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콘텐츠 산업이 가진 힘을 직접 느껴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즐거움을 중심 가치로 두고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콘텐츠 산업에서도 그 즐거움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네이버웹툰처럼 스토리로 감정과 기억을 전하는 기업이라면, 그 안에서 제가 만들 수 있는 즐거움의 가능성도 함께 확장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2. 대학생활 경험 중, 본 직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험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적어주세요.
[예상 밖 상황 / 빠른 실행 / 현장 대처]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빠르게 대응하고, 기존 방식이 안 될 때 대안을 찾아야 하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인턴 중 한 번은 해외영업 인재 채용을 위해 채용설명회를 열려고 했는데, 방학이라 대학 측에서 다 거절해서 행사를 할 수 없게 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그냥 포기하지 않고, 대학을 찾는 게 아니라 학생이 회사를 방문하게 하자는 생각으로 컴퍼니투어 형식을 제안했습니다. 처음 해보는 거라 준비할 것도 많았고, 시간도 부족했지만, 포스터 만들고 학교 인재개발센터에 연락해서 참가자 모집하고, 행사 자료도 직접 정리하면서 진행했습니다. 며칠밖에 시간이 없었는데, 실제로 학생이 참여했고, 그중 몇 명은 추천 채용으로 연계되기도 했습니다. 그때 ‘진짜 안 되면 다른 방법을 찾으면 된다’는 걸 많이 느꼈습니다.
[콘텐츠 / 영상제작 / 도전과 기획]
영상 동아리 활동도 저한테는 중요한 경험 중 하나입니다. 처음에는 짧은 영상들만 만들었는데, 점점 조회수가 줄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는 그냥 한 편짜리보다는 웹드라마처럼 이어지는 형식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전체 기획안이랑 대본을 몇 편 먼저 써서 보여줬고, 멤버들을 설득하는 데 시간을 꽤 썼습니다. 결국 함께 하기로 결정됐고,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영상은 완성됐고, 결과적으로는 예전보다 훨씬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학교 홍보팀에서도 연락이 와서 외부 협업으로 이어지기도 했고요.
이 경험은 단순히 콘텐츠를 잘 만들었다는 것보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꺼내고 그걸 실제로 해본 게 저한테 의미가 있었습니다. 처음엔 망설이던 사람들도 결국엔 함께했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는 게 기억에 남습니다.
3. 네이버웹툰에 입사 후 진행해보고 싶은 구성원 참여 프로그램 또는 교육 프로그램과 그 이유를 적어주세요.
빠르게 성장하는 조직일수록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들이 유입됩니다. 특히 네이버웹툰처럼 콘텐츠 산업의 확장을 이끌고 있는 조직에서는 신입사원뿐 아니라 경력 입사자 역시 꾸준히 합류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 속에서 중요한 것은, 새로운 구성원들이 '하루라도 빨리, 자연스럽게' 조직 안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돕는 온보딩입니다.
1. 신입사원 온보딩
[하루 만에 친해지는 웹툰 유니버스]
신입사원은 기업 문화에 처음으로 발을 들이는 단계이기에, 복잡한 설명보다는 몸으로 부딪히며 배우고,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신입사원이 직접 웹툰 유니버스를 탐험하며 회사를 알아가는 “하루 만에 친해지는 웹툰 유니버스”라는 온보딩을 제안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네이버웹툰의 대표 IP(지식재산)를 활용해 온보딩 과정을 웹툰식 모험으로 구성합니다. 가상의 세계관 속에서 신입사원이 ‘조직 문화를 구하라!’는 미션을 받고 팀을 이루어 미션을 해결합니다. 예를 들어 ‘감정선 파악하기’에서는 사내 커뮤니케이션 가이드를 문제로 풀고, ‘엔딩은 팀워크다’ 미션에서는 실제 선배와의 협업으로 가벼운 팀 과제를 수행합니다.
진행 후에는 각자 ‘오늘의 컷’을 고르고, 짧은 나레이션(소감)을 남기는 리뷰 형식을 통해, 인사팀은 신입사원의 적응도를 관찰하고 심리적 안착감도 도울 수 있습니다. 딱딱한 전달식보다, 참여자가 ‘이해했다’고 느끼게 하는 구조가 핵심입니다.
2. 경력사원 온보딩
[나만의 씬, 팀의 서사]
경력사원에게 필요한 것은 회사의 ‘정보’가 아니라, 내가 이 팀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감각입니다. 이미 역량을 갖춘 만큼, 빠르게 팀에 스며들 수 있도록 ‘라포 형성’과 ‘경험 공유’ 중심의 온보딩이 적합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나만의 씬, 팀의 서사”는 각 경력사원이 자신이 생각하는 업무 스타일이나 경험을 ‘씬(scene)’으로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각 팀은 ‘우리 팀의 서사’를 구성하는 미니 워크숍을 진행하며, 새로운 팀원과 기존 구성원이 서로의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합니다.
이후 각 팀이 만든 서사를 모아 공유회를 진행하고, 잘 정리된 사례는 다음 온보딩의 ‘시즌 2 시나리오’로 활용되며 조직 내 온보딩 문화가 누적됩니다.
4. 다른 사람과 커뮤니케이션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나 갈등을 겪었던 경험과, 이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적어주세요.
[창의적 해결과 협업으로 완성한 교육 봉사 프로그램]
코로나 시기에 저는 동기 6명과 함께 전공과 연계된 교육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시작하려고 하자마자 문제가 생겼습니다. 교육 봉사를 하려면 대상이 있어야 하는데, 코로나로 대면이 불가능했고 비대면은 이미 진행 중인 프로그램이 많아 거절당하는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생각했던 방식은 어렵겠다고 판단하게 되었고, 저희는 새로운 방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팀원들과 회의를 했고, 그 자리에서 학습 키트를 만들어서 보내는 방식으로 바꾸자는 의견이 나왔고, 다들 그 방향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키트를 만든다고 해서 쉬운 건 아니었습니다. 각 나라 문화를 주제로 해서 자료도 많이 찾고 구성물도 직접 만들고 해야 했고, 코로나라 모이기도 어렵고 회의도 자유롭게 못 하는 상황이라 쉽지 않았습니다.
저는 코로나 시기지만 의미 있는 활동을 해보고 싶어서 먼저 팀원들을 모았기 때문에, 이 프로젝트를 잘 이끌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회의 시간을 맞추기 위해 화상통화랑 캘린더를 계속 활용하면서 일정 관리를 했고, 가능한 시간마다 짧게라도 회의를 진행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노션에다가 각자 맡은 일과 진도를 계속 업데이트하면서, 서로가 어느 정도까지 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일정이 밀릴 것 같은 팀원이 있으면 먼저 도와주기도 하면서, 결국은 역할 분담대로 잘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해서, 6개국 문화를 담은 학습 키트를 다 만들었고, 한 지역아동센터에 6주 동안 전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아이들이 키트를 재미있게 사용하고 있다는 사진도 받았고, 그걸 보면서 저희가 했던 일이 의미 있었구나 하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협업이란 게 각자 맡은 일을 하는 것만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맞춰가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고,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점도 배웠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경험을 토대로 더 좋은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구성원의 성장을 돕는 일을 해보고 싶습니다.
최고 품질의 상품들을 지금보다 더 많은 소비자들이 여러 유통 채널에서 더욱 폭 넓고 쉽게...
1. 본인 소개 및 지원동기를 적어주세요.
[즐거움에 진심인 제가 콘텐츠에 끌리는 이유]
즐거움은 제가 하루를 시작하는 가장 큰 원동력입니다. 그리고 단순히 저만 즐거운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도 함께 즐거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람’을 다루는 HR 직무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겼습니다.
대학생 시절, 학과 행사 TF로 활동하며 학과 홍보용 콘텐츠 프로그램을 기획한 적이 있었습니다. 정형화된 안내 방식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요즘 유행하던 밈을 활용한 참여형 활동을 제안했습니다. 건물 곳곳에 공감 밈 퀴즈나 짧은 테스트를 붙여두고, QR코드를 통해 학생들의 실시간 반응을 수집했는데, 예상보다 많은 학생들이 웃으며 참여해주었습니다. 그중 “학과에 이런 재밌는 사람이 있는 줄 몰랐다”는 피드백은 지금도 기억에 남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즐거움을 매개로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더 확실하게 느꼈고, 그걸 체계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일이 HR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즐거움이라는 감정은 일상에서도 제게 큰 영향을 줍니다. 출퇴근길에 보는 웹툰, 시험 끝나고 누워서 듣는 음악, 밤에 혼자 정주행하는 드라마처럼 콘텐츠는 늘 저에게 위로이자 재미였습니다. 스피릿핑거스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일 수 있게 도와줬고, 치즈 인 더 트랩은 학창시절을 함께한 느낌이 들었으며, 청춘블라썸은 고3 시절 숨막히던 저를 울게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하나의 스토리가 사람의 감정을 움직이고 일상까지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콘텐츠 산업이 가진 힘을 직접 느껴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즐거움을 중심 가치로 두고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콘텐츠 산업에서도 그 즐거움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네이버웹툰처럼 스토리로 감정과 기억을 전하는 기업이라면, 그 안에서 제가 만들 수 있는 즐거움의 가능성도 함께 확장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2. 대학생활 경험 중, 본 직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험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적어주세요.
[예상 밖 상황 / 빠른 실행 / 현장 대처]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빠르게 대응하고, 기존 방식이 안 될 때 대안을 찾아야 하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인턴 중 한 번은 해외영업 인재 채용을 위해 채용설명회를 열려고 했는데, 방학이라 대학 측에서 다 거절해서 행사를 할 수 없게 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그냥 포기하지 않고, 대학을 찾는 게 아니라 학생이 회사를 방문하게 하자는 생각으로 컴퍼니투어 형식을 제안했습니다. 처음 해보는 거라 준비할 것도 많았고, 시간도 부족했지만, 포스터 만들고 학교 인재개발센터에 연락해서 참가자 모집하고, 행사 자료도 직접 정리하면서 진행했습니다. 며칠밖에 시간이 없었는데, 실제로 학생이 참여했고, 그중 몇 명은 추천 채용으로 연계되기도 했습니다. 그때 ‘진짜 안 되면 다른 방법을 찾으면 된다’는 걸 많이 느꼈습니다.
[콘텐츠 / 영상제작 / 도전과 기획]
영상 동아리 활동도 저한테는 중요한 경험 중 하나입니다. 처음에는 짧은 영상들만 만들었는데, 점점 조회수가 줄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는 그냥 한 편짜리보다는 웹드라마처럼 이어지는 형식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전체 기획안이랑 대본을 몇 편 먼저 써서 보여줬고, 멤버들을 설득하는 데 시간을 꽤 썼습니다. 결국 함께 하기로 결정됐고,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영상은 완성됐고, 결과적으로는 예전보다 훨씬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학교 홍보팀에서도 연락이 와서 외부 협업으로 이어지기도 했고요.
이 경험은 단순히 콘텐츠를 잘 만들었다는 것보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꺼내고 그걸 실제로 해본 게 저한테 의미가 있었습니다. 처음엔 망설이던 사람들도 결국엔 함께했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는 게 기억에 남습니다.
3. 네이버웹툰에 입사 후 진행해보고 싶은 구성원 참여 프로그램 또는 교육 프로그램과 그 이유를 적어주세요.
빠르게 성장하는 조직일수록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들이 유입됩니다. 특히 네이버웹툰처럼 콘텐츠 산업의 확장을 이끌고 있는 조직에서는 신입사원뿐 아니라 경력 입사자 역시 꾸준히 합류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 속에서 중요한 것은, 새로운 구성원들이 '하루라도 빨리, 자연스럽게' 조직 안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돕는 온보딩입니다.
1. 신입사원 온보딩
[하루 만에 친해지는 웹툰 유니버스]
신입사원은 기업 문화에 처음으로 발을 들이는 단계이기에, 복잡한 설명보다는 몸으로 부딪히며 배우고,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신입사원이 직접 웹툰 유니버스를 탐험하며 회사를 알아가는 “하루 만에 친해지는 웹툰 유니버스”라는 온보딩을 제안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네이버웹툰의 대표 IP(지식재산)를 활용해 온보딩 과정을 웹툰식 모험으로 구성합니다. 가상의 세계관 속에서 신입사원이 ‘조직 문화를 구하라!’는 미션을 받고 팀을 이루어 미션을 해결합니다. 예를 들어 ‘감정선 파악하기’에서는 사내 커뮤니케이션 가이드를 문제로 풀고, ‘엔딩은 팀워크다’ 미션에서는 실제 선배와의 협업으로 가벼운 팀 과제를 수행합니다.
진행 후에는 각자 ‘오늘의 컷’을 고르고, 짧은 나레이션(소감)을 남기는 리뷰 형식을 통해, 인사팀은 신입사원의 적응도를 관찰하고 심리적 안착감도 도울 수 있습니다. 딱딱한 전달식보다, 참여자가 ‘이해했다’고 느끼게 하는 구조가 핵심입니다.
2. 경력사원 온보딩
[나만의 씬, 팀의 서사]
경력사원에게 필요한 것은 회사의 ‘정보’가 아니라, 내가 이 팀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감각입니다. 이미 역량을 갖춘 만큼, 빠르게 팀에 스며들 수 있도록 ‘라포 형성’과 ‘경험 공유’ 중심의 온보딩이 적합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나만의 씬, 팀의 서사”는 각 경력사원이 자신이 생각하는 업무 스타일이나 경험을 ‘씬(scene)’으로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각 팀은 ‘우리 팀의 서사’를 구성하는 미니 워크숍을 진행하며, 새로운 팀원과 기존 구성원이 서로의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합니다.
이후 각 팀이 만든 서사를 모아 공유회를 진행하고, 잘 정리된 사례는 다음 온보딩의 ‘시즌 2 시나리오’로 활용되며 조직 내 온보딩 문화가 누적됩니다.
4. 다른 사람과 커뮤니케이션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나 갈등을 겪었던 경험과, 이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적어주세요.
[창의적 해결과 협업으로 완성한 교육 봉사 프로그램]
코로나 시기에 저는 동기 6명과 함께 전공과 연계된 교육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시작하려고 하자마자 문제가 생겼습니다. 교육 봉사를 하려면 대상이 있어야 하는데, 코로나로 대면이 불가능했고 비대면은 이미 진행 중인 프로그램이 많아 거절당하는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생각했던 방식은 어렵겠다고 판단하게 되었고, 저희는 새로운 방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팀원들과 회의를 했고, 그 자리에서 학습 키트를 만들어서 보내는 방식으로 바꾸자는 의견이 나왔고, 다들 그 방향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키트를 만든다고 해서 쉬운 건 아니었습니다. 각 나라 문화를 주제로 해서 자료도 많이 찾고 구성물도 직접 만들고 해야 했고, 코로나라 모이기도 어렵고 회의도 자유롭게 못 하는 상황이라 쉽지 않았습니다.
저는 코로나 시기지만 의미 있는 활동을 해보고 싶어서 먼저 팀원들을 모았기 때문에, 이 프로젝트를 잘 이끌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회의 시간을 맞추기 위해 화상통화랑 캘린더를 계속 활용하면서 일정 관리를 했고, 가능한 시간마다 짧게라도 회의를 진행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노션에다가 각자 맡은 일과 진도를 계속 업데이트하면서, 서로가 어느 정도까지 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일정이 밀릴 것 같은 팀원이 있으면 먼저 도와주기도 하면서, 결국은 역할 분담대로 잘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해서, 6개국 문화를 담은 학습 키트를 다 만들었고, 한 지역아동센터에 6주 동안 전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아이들이 키트를 재미있게 사용하고 있다는 사진도 받았고, 그걸 보면서 저희가 했던 일이 의미 있었구나 하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협업이란 게 각자 맡은 일을 하는 것만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맞춰가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고,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점도 배웠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경험을 토대로 더 좋은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구성원의 성장을 돕는 일을 해보고 싶습니다.